우리 군, 관련 조치 분석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일부 경계초소(GP)에 경계병을 추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18일 전날부터 비무장지대 내 북한군 GP에 경계병이 추가 투입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정전협정은 DMZ에 출입이 허가된 군인을 ‘민정경찰’로 부르고 완장을 차도록 했다. 유엔사와 한국군은 DMZ 내의 감시초소를 GP로 부른다. 하지만 북한은 이런 군인을 ‘민경대’라 하, 감시초소를 민경초소로 칭한다.해당 초소들에는 이전까지 경계병이 배치되지 않았으나 전날 북한군 총참모부
김여정 ‘다음 행동’ 예고 직후라 의견 분분北무력 도발 준비 해석엔 ‘과도하다’는 지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군이 일부 GP(감시초소)에서 14.5㎜ 고사총으로 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 당국은 전날 정보 자산을 통해 동·서부 전선 일부 북한군 GP에서 이러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14.5㎜ 고사총은 지난달 3일 발생한 북한군의 우리 GP총격 사건 때도 사용된 총기다. 북한군은 당시 남측 유엔사 250번 GP를 향해 14.5㎜ 고사총 4발을 발사했다.공교롭게도 북한의 고사
국방부 “北총격 조사 없이 발표 유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군사령부가 26일 지난 3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총격에 우리 군이 대응 사격한 사건과 관련해 “남북한 양측 모두가 정전협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유엔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GP 총격 당시 남북 양측 모두 군사분계선 너머로 허가되지 않은 총격을 가했다”도 강조했다.유엔사는 우선 북한군 총기 발사에 대해 북한군이 지난 3일 오전 7시 41분 군사분계선 북쪽에 있는 북한군 초소에서 남측 유엔사 250번
“이상 무 확인… 재발되지 않게 최선”“눈·코로나19로 석달간 정기 점검 못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 전 감시초소(GP)에 대한 장비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3일 우리 측 GP를 향한 북한군의 총격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장비 고장이 발생한 데 따른 점검 차원이다.합참 관계자는 15일 “현재까지 전 GP에 대한 장비점검이 이뤄졌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장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북한군이 쏜 4발의 총탄에 맞은 GP를 관할하는 GOP(일반전초) 대대장
우발적 사건일 가능성에 무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강원도 비무장지대의 한국군 초소를 총격하면서 기관총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군이 한 번 당기면 3~4발씩 연발되는 기관총 종류를 사용했고, 우리 군은 10여 발씩 2번에 걸쳐 20여 발로 대응했다”고 보고했다고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 전했다.또 “우리 GP를 향해 쏜 것을 보고 바로 현장 지휘관의 지휘에 따라 대응했으며, 북한의 총격 이후 거의 시차 없이 즉각 대응사격을 했다”는 취지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당국은 총격 발생
시계 안 좋아 도발에 부적절北에 전통문 보내 설명 요구“의도적 사격 여부 확인 필요”軍, 10여발씩 2회 대응 사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이 우리 군의 중부전선 감시초소(GP)로 날아든 사건이 발생한 3일 우리 군은 북한에서 의도적으로 총탄을 발사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경 비무장지대(DMZ) 내 중부전선 우리 군 GP에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이 날아들었다. 이 가운데 4발의 탄흔이 GP 외벽에서 발견됐다. 우리 군의 인원과 장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선으로 北과 조치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3일 북측에서 남측으로 총탄 수발이 피탄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인원과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합참은 이날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오전 7시 41분 중부전선 아군 GP(감시초소)에서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과 사격 2회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재 우리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파악 및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이라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
이상헌 의원, 문화재청 관리 중인 문화재 현황 분석“문화재청, 시·도문화재 중 항일문화재 현황자료 아직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항일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문화재청의 항일문화재 발굴 및 보존·관리 노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 중인 항일 문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국가지정 항일문화재 총 4040건 중 44건(1.1%), 등록문화재는 총 805건 중 90건(1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평화와 화해의 상징적 공간인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추진에 나선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문화재청은 ▲대북협의 주관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실무협의체 구성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 주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측의 참여와 성과 도출
“권력실세의 신종 부동산 투기 사건”[천지일보=임문식, 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검찰 기소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19일 “손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부동산 물색·매매계약·세금 직접 납부까지 도맡아 하며 부패의 온상임을 자처했다. 돌아온 것은 분노요, 민생파탄 생활고에 시달리는 국민의 위화감과 낙담뿐이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군사령부가 강원도 고성의 비무장지대(DMZ) 안의 감시초소(GP)를 철거하지 않고 보존하기로 했지만 아직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10일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유엔사는 우리 측이 보존하기로 한 강원도 고성 동해안 GP에 대해 일반인들의 방문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방문객의 안전조치 등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 차원”이라고 밝혔다.고성GP는 과거 1953년 6.25전쟁 직후 남측 지역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감시초소다. 남북 분단의 상징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문화재청은 이를 문화재로 등록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부산 사하(을) 4선 조경태 의원이 12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고위원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조경태 의원은 “‘한국당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말로는 외치고 있지만, 국민이 원하는 혁신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젊음과 경륜을 겸비한 4선 국회의원으로서 남녀노소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한국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대 총선에서 부산 최다 득표를 기록한 조 의원은 “최고위원은 당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 방법을 잘 아는 사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 개정 후 등록문화재로 가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경남 통영 소반장 공방의 문화재 등록 과정에서 문화재청장에게 사실상 직권상정을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016년 11월 1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손 의원은 나선화 전 문화재청장에게 “통영 소반장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나 전 청장이 “지금 무형문화재과에서 오늘 내일 곧 내려가 뵙는다고 했다”고 하자 손 의원은 “그것 직권으로 안 됩니까”라고 재촉했다. 나 전 청장은 “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저는 실제로 보지는 못했는데, 기자회견 나오면서 손혜원 의원이 홍영표 원내대표 어깨에 손을 떡 얹었다는 거예요. 이게 뭡니까.”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손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태도. 국민을 어떻게 보는 겁니까”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손 대표는 “저는 홍영표 원내대표를 좋아한다. 그 사람이 인천 부평에서 보궐선거했을 때 제가 열심히 가서 돕고 그랬는데, 어제 거기 나와 있는 모습은 정말 봐줄 수 없었다”며 “그 양반도 왜 거기 나왔겠
손혜원 의혹을 둘러싼 엇갈린 해법야3당, 특검·국정조사 요구하며 압박[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여야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다.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3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국회가 정쟁으로 흘러선 안 된다는 입장으로 맞섰다.한국당은 무엇보다 이번 손혜원 의혹 사건을 ‘초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청와대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본인(손혜원)이 당당하다고 하
전재산·의원직·목숨까지 걸어전문가 “구입 배경·맥락이 중요”투기, 근거 명확하지 않아의혹받기 좋을 만한 시점이기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0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자 결백을 위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손 의원은 어떤 지역의 어떤 이득을 취했기에 이런 의혹을 받는 걸까?손 의원은 지난 17일 이런 의혹들에 대해 전 재산과 국회의원직, 목숨까지도 걸겠다며 자신과 지인의 건물 매입을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앞서 지난 15일 SBS는 손 의원이 전남 목포시에 자기 지인 및 친척 명의로 건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조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손 의원의 기자회견 전문.40년간 일하던 디자인업계를 떠나서 정치권으로 왔던 3년 반 전의 일 생각난다. 지금은 그때처럼 이 자리가 생소하진 않다. 그러나 비장한 마음은 그때와 어느 정도 비슷하기도 하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보위원장을 맡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과 로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오늘(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구체적인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입장과 거취 등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손 의원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서는 들은 바가 전혀 없다”며 “홍 원내대표와 결정한 사안인 것 같다”고 전했다.민주당 관계자도 “당내에 내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 당황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전날인 19일
‘상임위 소집’ 요구에 민주당 “그럴 일 아냐”손혜원 “이 일로 고층아파트 계획 무산되길”[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가 주말인 19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자유한국당은 ‘손혜원 랜드’의 예산 배정과 문화재 지정 과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집을 주장하고 있다.휴일인 20일에도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조사 테스크포스(TF)’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며, 손 의원의 압력 행사 여부 등을 검토해 검찰 고발도 강행할 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측의 목포 부동산 매입에 대해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목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 의원은 “‘매꾸락지 한마리가 온 방죽물 다 꾸정물 만든다’ 전라도 사투리다”며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저수지물 다 흐린다’이다”라고 현 상황을 비유했다. 아울러 그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라며 “저는 곰입니다. 재주는 분명 박지원이 부렸습니다”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목포 구도심 재생사업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