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전격 합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종결 조건에 따른 합의금 규모는 2조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현금 1조원과 미국 배터리 사업에 따른 로열티 1조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주면
김동희 건축가여름이면 방충망이 생각나는 계절이라 할 만큼 방충망이 절실히 필요하고 방충망 없이는 불편하다. 방충망에 작은 구멍이라도 하나 생기면 쥐도 새도 모르게 들어오는 해충들에 시달리게 된다. 작은 벌레 하나가 그렇게 성가시고 힘들게 한 기억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반대로 창은 클수록 좋은가, 작을수록 좋은가 한동안 이야기가 많았는데 친환경 건축을 위해서는 작은 창 단열 창을 부르짖었지만 유리를 세 겹 붙여서 만든 고효율 3중 유리창이 상용화 되면서 큰 창을 설치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어졌다. 하지만 창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는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최근 들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국립공원이 유난히 구설에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설악산을 어떻게든 개발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어떻게든 이를 막고자 하는 시민사회 간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리산의 경우는 지리산 자락 20km에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이른바 ‘하동 알프스 프로젝트’ 계획이 추진되자 이를 반대하는 지역사회와 시민단체들이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설악산의 경우는 오색에서 정상 부근 끝청까지 3.5km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오색케이블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수소에너지가 별도의 ‘산업·경제 생태계’를 이루면서 연구 차원을 넘어 하나의 독립 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다. 승용차와 버스에 이어 선박·열차·비행기에까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한 모빌리티 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수소가 미래 인류문명을 재구성하고 세계 경제를 재편할 것”이라고 했다. 수소경제는 친환경 산업이란 차원을 넘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당장 올해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면 195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전체에
신(新)바이든 시대는 외교전략의 변화가 필연이다. 그 중에서도 안보가 걸린 대북전략은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 바이든 당선인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정상으로 보지 않는다. 또 여전히 승복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감정도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 “트럼프 정부와 이뤄낸 소중한 성과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인 축하메시지는 매우 부적절한 것을 넘어 대북 유화정책을 지속해달라는 치졸한 압박으로도 들린다.지난 3년 6개월 동안 북한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북한 정권을 믿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어요. 생태계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멸종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전부 돈과 끝없는 경제 성장의 신화에 대한 것뿐입니다.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죠?.”그레타 툰베리는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 앞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기성세대를 향해 질타했다. ‘당신들이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망치냐’ ‘이런 권리가 당신들에게 없다’고. ‘기후위기 운동의 얼굴’이자 ‘미래 세대의 대변인’으로 불리는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24일 인천에서 고등학생 두 명이 하나의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차량과 부딪혔다. 안타깝게도 한 사람이 사망했다. 지난 19일 성남시에서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50대 남성이 굴착기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에서도 사망 사고가 났다. 지난해 난 사고가 447건이다. 8명이 사망했다. 인명 사고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전동킥보드 관련 안전 법률은 역주행하고 있다.전동킥보드는 지금까지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됐다. 오는 12월부터는 개인용 이동장치로 분류돼 자전거와 같은 법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 ‘차 없는 날’을 아는가? 인류가 아득한 옛날부터 자동차를 타고 땅 위에 내려서는 중이라고 믿고 있는 우리 시대의 대다수 사람에게는 금시초문일 터이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동차를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매년 9월 22일이다. 자동차 이용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고 보행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그런데 15년 뒤에는 차 없는 날의 행사가 폐지될 전망이다. 행사가 유지된다 하더라도 적어도 그 의미는 많이 달라질 것
김동희 건축가증기기관이 발명되고 세상은 급변했고, 내연기관이 발명되면서 세상은 급속도로 변신했다. 전기의 어머니인 정전기의 발견은 아주 오래전이었지만 에디슨의 백열전등 발명은 1879년이었다. 집은 까마득한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 시작했고 발전해왔지만 그 발전이라는 것이 아주 미미했다.지금 부르짖는 대부분의 주택이야기는 성능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얼마나 유지관리비가 적게 들지 고민하는 집짓기의 이야기다. 그래서 반대로 집의 아름다움이나 인간적인 것에 대한 것은 특별한 이야기가 된다.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실현시켰다. 집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4차 산업혁명에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우선 과제이다. 에너지 공급이 불안전하거나, 가격이 높거나, 탄소배출량이 많은 에너지원은 국가산업을 망치는 결과를 낳거나, 에너지 종속국이 된다. 지금 청와대는 에너지 정책에 도박을 한다. 대선에 나오는 인사들은 공무원을 동원해 보고서를 쓰고,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리고 국민에 의론을 물어보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생략하고, 대선공약이라고 밀어붙인다. 그 정책이 파열음을 낸다.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됐다. 동아일보 ‘횡설수설’에서 박중현 논설위원(9.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애플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한 끝에 소비자 후생 증진과 중소사업자 상생을 위한 자진 시정안을 내놓았다. 공정위는 애플과 협의해 마련한 거래상 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자진 시정안)을 공개하고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이 절차를 밟고 있는 동의의결은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자진시정방안을 공정위가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법 위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40일간 의견수렴 후 전원회의 심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먼저 기존 아이폰 사용자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더불어민주당의 우원식, 김성환 의원 등이 이른바 ‘해외석탄발전투자금지법’이라는 것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펀드 투자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번에 발의된 해외석탄발전투자금지법의 취지와 내용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만국공통의 관심사인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역행하는 수출산업은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기후변화가 전 세계 근심인데 우리나라 공기업은 해외에서 계속 석탄 화력발전 사업을 해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기후위기, 기후변화가 우리의 일상을 급격히 바꾸어 놓고 있다. 혹자는 이런 변화를 두고 기후의 역습 혹은 지구의 공격이라는 과격한 용어를 동원해 지구온난화라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하기도 한다. 어찌됐든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의 변화는 이를 유발한 우리 인간의 삶에도 급격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멀리 둘러볼 필요도 없다. 최근 한반도 곳곳에서 겪고 있는 물난리 역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 탓이 크다. 홍수와 물난리를 4대강 사업과 연관지어 정치권에서 서로 공방하고 있지만 이번 홍수의 근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모처럼 개인투자자들이 활짝 웃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종합주가지수는 2400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도 900선을 넘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중순 1400선대로 폭락했던 코스피는 저점대비 60%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두 배 올라 주요 선진국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발 폭락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열풍을 일컫는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국내증시는 이미 ‘V자형’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범죄 의혹을 안고 갑자기 죽는 바람에 세상이 시끄럽다. 고인이 돼 버린 박 전 시장의 행적에 대해서는 조만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고, 또 수사 결과에 따라 그에 따른 합당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박 전 시장이 죽음에 따라 그동안 그가 꾸준히 추진해 온 몇 가지 혁신적이고 모범적이라 평가할만한 서울시의 친환경 도시정책이 동력을 잃고 퇴색하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다행히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박원순 철학에 따라 시정을 챙길 것”이라고 선언했고, 고인이 최근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미국 뉴욕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가장 신선한 충격은 바로 맨해튼 섬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였다. 높은 인구밀도와 고물가를 자랑하는 도시 한복판에 생태 자연공원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호수와 잔디광장, 우거진 숲 그리고 야외 원형극장까지 어우러진 도심 속 공원으로 뉴욕 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한 해 4000만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한다.뉴욕 센트럴파크(3.41km²) 규모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1.2배 수준이다. 19세기 중반에 공원으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14일 임기 후반 국정을 이끌 새로운 중심축으로 ‘한국판 뉴딜’을 직접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로 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소개했다. 한 달에 한두 차례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진행 상황을 챙기겠다고 하니 정권 후반기 최대 역점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판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초고속으로 성장하는 ‘수소경제’를 놓고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소경제는 이제 친환경 사업을 넘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서 주목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KPMG는 2040년이면 세계 자동차 4대 중 1대가 수소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수소경제는 수소전기차는 물론, 수소의 생성·저장·인프라·이용에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을 포괄한다. 2050년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2조 5000억 달러에 달하고 300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흐름은 유럽이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문재인 대통령이 그린 뉴딜을 ‘한국형 뉴딜’ 사업에 포함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기후악당’이라는 말에 동의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간 개발도상국으로서의 발전과정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허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7위 온실가스 배출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 2000년 대비 2017년에 온실가스 배출량 47% 증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0년 대비 18.5% 감축, 온실가스 주범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운영·신규로 7기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배우 박보검이 한 시상식장에서 “저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전 국민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 적이 있다. 실제로 그는 바른 이미지에 걸맞게 자신의 팬클럽과 함께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하는 스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박보검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다양한 선행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심신이 피폐해지고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들을 중심으로 착한 소비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