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권주자 메시지에 파장“반정부 투쟁” vs “전적 동의”여권서 “尹 탄핵” 주장도 나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재 발언’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권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반면 야권은 환영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윤 총장이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그의 메시지가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윤 총장은 지난 3일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우리 헌법의 핵심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
李, 3개월 연속 하락세이재명, 李와 격차 6.0%p尹은 10%대로 3위 유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0%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14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으나 2위와의 격차는 오차범위(±1.9%p) 밖인 6.0%p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월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 전 총리가 6월 조사 대비 5.2%p 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 천안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촉구했다.3일 계속된 폭우로 천안시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를 중단하고, 피해상황 점검에 나섰다.문 의원은 주요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참담한 심경이다”며 “피해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그는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후
김태년 “다양한 공급 확대 수단 마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4일 부동산 공급 대책에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공급 물량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공급 대책 당정 협의에서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잠재우고 무주택 서민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 다양한 공급 확대 수단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불안한 마음에 집을 사들이는 소위 공포 수요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번 공급 방안을 검토하면서
윤희숙 ‘5분 발언’ 저격하려다오히려 ‘월세’ 논란으로 역풍입법 드라이브도 반성 목소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에서 부동산 관련 발언과 부동산 입법 독주에 대한 반성론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으로 들끓는 민심이 자칫 여당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짙게 깔린 것으로 보인다.우선 “나는 임차인”이란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5분 발언’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준병·박범계 의원이 윤 의원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지만, 오히려 역풍만 맞은 꼴이 됐다.박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눈을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 없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4일 오전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약 10만 호가량 추가 공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 협의회를 열고,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추가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이 자리에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진선미 국토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이번 대책에는 재건축 초과이익을 일부 환수하는 것을 조건으
공공의료인프라 확충과 의과대학의 역할 토론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주관하고 전라남도 동부권 의원들이 공동주최한 ‘전남 동부권 공공의료인프라 확충과 의과대학의 역할’ 토론회가 3일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최근 민주당이 의료인력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전남 도민의 숙원이었던 의과대학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도 역시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선정하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발맞춰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공약으로 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불필요한 외출과 야외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상황점검회의에서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 안내방송을 들으시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이같이 전했다.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호우특보가 발령되면 지하차도, 하천변 등 상습 침수 지역 출입을 통제해 달라”며 “산사태 우려 지역과 붕괴 위험지역 주민의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를 우선해달라”고 지시했다.구조현장에 있는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강조했다. 정
“응급복구에 만전 기해주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중부지역에 집중호우에 피해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달라”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재산 피해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인명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
“물의 야기한데 대한 인사 조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뉴질랜드에서 근무할 당시 대사관 남자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외교관 A씨를 즉시 귀국 조치하기로 했다.외교부 고위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즉각 귀임 발령을 냈다”며 “여러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인사 조치”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뉴질랜드 측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형사사법 공조나 범죄인 인도절차에 따라 협조할 수 있다고 했다.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이 같은 조치를 설명했다.앞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내일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데, 임대차 3법 가운데 남은 부동산거래신고법과 부동산3법, 즉 종부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을 비롯한 부동산 관련 법안과 민생·경제 법안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하고 임시국무회의까지 열어 공포와 시행을 빠르게 처리한 건 임차인과 임대인은 물론이고 시장 혼란을
부정평가 49.4%로 2.8%p 하락민주당 38.3%, 통합당 31.7%[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조사 지지율이 지난 5월 3주 차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2.0%p 오른 46.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9.4%로 2.8%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0%p 오른 4.3%를 보였다.긍·부정평가 차이는 3.0%p로 오차범위 안
무당층 “일방 결정” 응답 비율 높아20·60대 “일방” vs 30·40·50대 “정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범여권 정당만 참여한 가운데 부동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한 국민의 인식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정당 부동산 법안 통과 관련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표결 절차에 따른 정상적 결정’이란 응답이 48.6%, ‘야당을 배제한 일방적 결정’이란 응답이 46.5%로 두 응답이 비등하게 집계됐다
‘5분 발언’ 호평 이어지자박범계·윤준병, 저격 발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비판한 ‘5분 연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발언을 두고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저는 임차인”이라며 “표결된 법안을 보면서 든 생각은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가게 되는구나, 이제 더 이상 전세는 없겠구나’ 그게 제 고민”이라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부작용을 지적했다.윤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SNS에서 누리꾼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이 나쁜 현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이른바 ‘임대차 3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후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임대차 3법을 비판한 데 대해 반박한 셈이다.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윤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국민 누구나 월세 사는 세상이 다가오며 이는 나쁜 현상이 아니다”며 “은행의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사람도 대출금의 이자를 은행에 월세로 지불하는 월세입자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전세로 거주하시는 분도 전세금의 금리에 해당하
이낙연 39.9%, 김부겸 21.8%“대의원 조사는 반영되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달 29일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이낙연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150명을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전체 응답자 39.9%가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로 이낙연 의원을 꼽았다.이어 김부겸 전 의원 21.8%, 박주민 의원 15.7%, 없음·잘모름 22.6% 등이 뒤를 이었
(강원 고성=연합뉴스) 취임 후 처음으로 31일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제진역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친문 표심의 향방이 승리 변수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지지 호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 경쟁 구도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가운데 친문(친문재인)세력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당권 경쟁 초반 레이스에서 이낙연 의원이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으며,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현재로선 이 의원에게 친문 표심이 몰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이 후보의 독주에 대한 친문의 견제 심리가 김 전 의원을 통해 표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최재형 감사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대선 득표율 발언 논란을 두고 31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나”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본인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인정을 하셨지만, 저도 꽤 오래전에 그 얘기를 들었다”며 “대단히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늦게나마 부적절함을 인정했다니까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의 부동산 입법 속도전에 대해선 “부동산 문제는 여기서 더 미루면 시장에 나쁜 영향을 줄 것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박승원 광명시장·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광명갑)·양기대(광명을) 국회의원 등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원천 무효”라며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대규모 집회와 1인 시위, 범시민 서명운동, 정치·행정적 대응 등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