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건 대응과정서 함께하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게 평가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지난 20일 빌 게이츠가 문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냈다”고 했다.빌 게이츠가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빌 게이츠는 서한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 보건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한국 정부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협력
“朴, 기한 내 자료 미제출” 성토하태경 “교육부, 의혹 조사해 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오는 27일 열리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고강도 검증에 나설 각오다.우선 통합당은 25일 박 후보자의 청문회를 연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통합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들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련 요청자료를 청문회 전날인 26일 10시까지 제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어 “청문회 시작 48시간 전인 오늘 10시까지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을 위반한 심각한
“청문회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통합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련 요청자료를 청문회 전날인 26일 10시까지 제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청문회 시작 48시간 전인 오늘 10시까지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을 위반한 심각한 청문회 무산 시도”라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청문회 바로 전날 자료를 주겠다는 의미는 검토할 시간을 안 주겠다는 것이고, 청문회를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이 23일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영장 집행 시 대상자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사본 교부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형사소송법은 ‘압수·수색영장은 처분을 받는 자에게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만 규정할 뿐 사본의 교부에 대하여는 규정하고 있지 않다.이 때문에 압수·수색을 당하는 사람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사유나 범위를 분명하게 알 수 없어 법원이 발부한 영장의 허용범위를 넘어선 위법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제대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대회 결과 이재정 의원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청년아카데미 대표가 탈락했다.민주당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 예비경선대회를 열고 최고위원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민홍철 전당대회선거관리위원장은 예비경선 투표 개표 결과, 노웅래·이원욱·김종민·소병훈·신동근·한병도·양향자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명수 “국면 전환용으로 제기한 것 아니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수도 이전 문제와 부동산 대책은 근본적으로 다른 사안”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수도 이전은 부동산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아직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만들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사업비는 정부가 계산한 게 없고, 당 차원에서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충분한 준비와 검토가 없었다.
“법에 있는 건 당연히 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에 대해 24일 “축소하거나 왜곡하거나 증폭할 이유는 없다. 관계기관은 법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때 제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 전 시장에 대한 수사와 대응에 대한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정 총리는 “지금 경찰은 경찰대로 (하고 있고) 서울시나 관계기관은 피해자의 고발이나 요청에 의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
“언론 보도 사실 아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박 전 시장에게 알렸다는 의혹에 대해 24일 “박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소 상황을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추측성 보도는 삼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남인순 최고위원은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박 전 시장에게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느냐”고 물
文대통령 지지율 45%[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부산 시장을 뽑는 내년 4.7재보궐 선거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여당 후보보다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명에게 내년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정부 지원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광주·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방자치 경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90여명으로 구성된 포럼 자치와 균형이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사열 대통력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김사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위기상황 돌파는 균형발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하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빗대어 수도권은 초고도비만, 지방은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 간 균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호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연루돼 검찰에 구속됐다. 그는 라임사태 몸통으로 지목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86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3일 이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남부지검은 이씨에 대해 정치자금법위반 및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위원장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과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 주식 5600만원 상당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
김태년 “여야 합의 필수조건”개헌·국민투표·여야합의 제시“위헌문제 해결해야” 주호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행정수도 이전 이슈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으며 속도를 내는 반면 야당은 위헌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3일 “개헌, 국민투표, 여야 합의에 의한 법률 제·개정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어떤 경우든 여야 합의가 필수조건”이라며 “여야가 합의만 하면 국가적 숙원 과제인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020년은 행
태영호 “주체사상 버린 적 있느냐”李 “남쪽 민주주의 이해도 떨어져”“남북관계, 창의적으로 접근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사상 검증과 정책 검증으로 격돌했다.미래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을 지낸 이 후보자의 과거 경력을 고리로 사상 검증에 화력을 집중했다.탈북자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누가 저한테 사상 전향을 안 했느냐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에 와서 ‘대한민국 만세’라고 하면서 첫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며 “후보자도 언제
의대 신설도 적극 검토키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지역의료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는 2022학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4000명 더 늘리기로 했다.당정은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역 내 의사인력 부족 및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재 3058명인 의대 정원을 2022학년부터 400명 증원해 10년간 한시적으로 3458명 정원으로 확대한다”며 “총 4000명을 추가 양성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서을)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신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내·외부 요인이 어우러진 복합적 위기 상황이다. 위기 돌파를 위해 비상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유일한 위기 극복의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 법원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언론 개혁도 필요하다”며 “불평등, 사회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책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22일 국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시민추진협의회, 광주지역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광주 군공항 조속 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부정책과 제도적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는 시민추진협의회 채일병 대표회장이 좌장을 맡았다.박승흥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배복환 광주광역시 군공항정책과장,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오주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총회장이 발제와 토론자로 참여했다.토론회는 군공항 이전에 난항을 겪는 국면을
與 “헌재판결 언제든 달라질 수 있어”이른 시일 내 관련 TF 출범할 계획통합당 충청권 의원들도 찬성 목소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이 행정수도 이전론을 띄우면서 정치권의 주요현안으로 급부상했다. 미래통합당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오면서 개헌선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22일 “여야가 마음만 먹는다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2004년 헌법재판소(헌재)의 위헌 판결이 지고지순한 절대 불변의 선은 아니다. 헌재의
박원순 의혹 등 놓고 주장·반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대정부질문에서 공방을 벌였다.김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권력형 성범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 보호”라며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받고 있고, 장관님이 아들 문제에 대해선 세게 말씀하시던데 아들 문제처럼 강력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그러자 추 장관은 “제 아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 제 아들을 연결시키는 질문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섰다.김 의원이
“국회 분원이 세종시에 열리는 게 바람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헌법재판소(헌재)의 위헌 판결부터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정 총리는 “오래 전에 헌재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아서 그런 부분이 치유돼야 완전한 수도 이전 검토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방법으로 상황이 바뀌면 세종시가 원래 기능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로선 국
“文대통령, 말씀을 하실 수도 안 하실 수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22일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사건이 민주당의 문화와 토양과 무관하지 않는가’라는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침묵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다른 국정을 돌보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말씀을 하실 수도 있고 안 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