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말씀을 하실 수도 안 하실 수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22일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사건이 민주당의 문화와 토양과 무관하지 않는가’라는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침묵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다른 국정을 돌보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말씀을 하실 수도 있고 안 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北, ICMB 도발 감행하지 않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연내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22일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연내 북미회담이 가능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의 질의에 “열렸으면 좋겠는데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했다.정 총리는 “미국의 선거도 있고 아직 양측이 하노이회담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내 북미회담이 성사될지에 대해선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선 “
2020년 세법 개정안 당정협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2일 국회에서 2020년 세법 개정안 당정협의를 하고 증권거래세를 인하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하기로 했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민생 안정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번 세법 개정 과정에서 공정, 효율의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법인에 대한 종부세, 양도세 강화 등 부동산 세
충청권은 66.1%가 이전 찬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 등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1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청와대·국회 등 세종시 이전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이전 찬성’이 53.9%로 절반 이상이었고, ‘이전 반대’ 34.3%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8%였다.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찬성 응답이 68.8%로 가장 많았고, 이전 지역으로 언급되는
SNS 글 올리자마자 집단 감염 발생낙관론 언급 후 확진자 증가 ‘기현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발언을 한 직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나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직후 확진자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입장 표명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20일 SNS에 “오늘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 되는 날.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드디어 4명으로 줄었다”며 “국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진도·완도)은 21일 투기과열지구 소재 다주택 보유 고위공직자의 임용·승진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정부가 연일 치솟는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각종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반영은 요원한 상황이다.특히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보유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문제까지 언급되는 실정이다.이에 윤 의원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 의무자인 공직자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미래통합당이 정강정책에 5.18을 포함한 민주화정신을 담겠다고 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 5.18 관련 법안 처리로 진정성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용빈 부대표는 21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을 향해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여전히 의심하는 국민도 많다”며 “핵심은 미래통합당의 실천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국회에는 5.18 역사왜곡처벌법, 전두환 국가장 배제법, 5.18 진압 공로로 지정된 유공자들의 자격을 제외하는 법안, 이들
이상휘 “제도의 한계… 임명 강행 시 어쩔 수 없어”최요한 “박지원보다 통합당이 제 역할할지가 더 문제”주호영 논란엔 “레드 콤플렉스 자극” vs “전통적 안보관”“50년 전의 학교 입학 문제, 이걸 누가 증명할 수 있느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27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증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박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21일 오후 천지TV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상병의 이슈펀치(80회)’에서는 ‘박지원, 죽느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자치단체장이 지방체육회장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올해 1월 16일부터 시행, 각 체육회는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했다.민선 체육회장이 선출됐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지자체장과의 관계가 좋고 나쁨에 따라 예산 확보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는 지방체육회 불안정한 조직 구조에 원인이 있다. 국비보조금과 국민체육진흥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출사표를 잇따라 던졌다.김종민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개혁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20년 묵은 숙제인 검찰·법원·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권력개혁의 핵심은 국회권력 개혁”이라며 “적어도 일자리 안전망,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등 3대 민생현안에 대해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해결방안을 합의해 나가도록 국회를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당 운영에 대해선 “지도부만의 정당이 아닌 당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21일 8월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이로써 당권 경쟁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박 최고위원 간 3파전 양상이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당의 모습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민과 과감하게 교감하지 못하며, 국민을 믿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오히려 국민을 걱정만 하는 구경꾼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고 당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그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당을 혁신하
행정수도 이전 등에 입장 표명박주민 최고위원도 도전 선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이 ‘3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선명성 경쟁에 뛰어들었다.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두 사람은 선명성을 부각하기 위해 주요현안에 대한 소신 발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과밀을 막기 위해 행정수도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에서 “헌법재판소(헌재)가 행정수도 이전은 관습 헌법에 위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1일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국회에 행정수도완성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청와대와 정부, 국회의 행정수도 이전을 제안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중대사안에 대해 우리 사회가 공론의 장에서 다시 한 번 추진하자는 정식 제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 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소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무경험을 다양하게 갖춘 준비된 최고위원으로서 안정된 당 운영과 성과를 내는 민주당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민주당의 역할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의 면모를 갖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실무경험을 갖춘 리더가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혁신적인 시스템 정당의 모습을 더욱 발전시키고 변
“한국판 뉴딜 성공 위해 지자체와 소통 강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대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걸 감안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택배업계에서도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
김태년 “서울‧수도권 과밀 문제 완화해야”통합당, 헌재 위헌 결정 이유로 부정 기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문제 해결 대책으로 국회·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을 제안했다.여당이 행정수도 이전이란 화두를 던졌지만, 야당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다시 한 번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길거리 국장, 카톡 과장을 줄이려면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박경준 변호사를 선정했다.더불어민주당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위원회는 20일 “지난주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박경준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추천위원회는 “박 변호사는 다년간 시민단체와 정부 관련 공익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소비자피해구제, 분쟁조정 등에서 활동하며 시민권익에 앞장서 왔다”고 했다.이어 “법조경력 대부분을 약자의 편에서 소외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공정 분야의 전문가로서 공수처장 후
“잘 모르겠다” 13.1%[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집값 안정화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17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60.4%였다.‘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 비율은 26.5%에 불과했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13.1%였다.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부동산 정책에 대해 다주택과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주거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서울·수도권에서는 수십 년 동안 돈을 모아도 집을 살 수가 없다. 집을 가진 분들도 대도시에서 천정부지로 솟는 집값을 보고 박탈감을 느낀다”며 “갈 곳 없는 유동자금은 집값 상승을 더욱 부채질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