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최근 방한한 당국자들로부터 북한 관련 보고를 받고 북한과의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나의 팀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이브 브리핑을 받았다”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트윗을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트윗과 함께 비건 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모습이 담긴 사
[천지일보=기획팀] 서로 ‘말폭탄’을 주고 받던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역사적 첫 만남은 2018년 한해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킨 최고의 장면이었다. 미국과 중국 ‘G2’가 관세를 시작으로 촉발한 무역전쟁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경제뿐 아니라 정치, 군사 등 패권 경쟁으로 격화하고 있다.이 외에도 전 세계에 확산한 난민 문제,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수많은 희생자를 낸 자연재해 등이 올 한 해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모았다.천지일보는 올해 국제 10대 뉴스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1. 북미회담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관련해 일하는 내 팀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이브 보고가 있었다”면서 “진전은 이뤄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하며!”라고 전했다.또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 내 ‘결단의 책상(대통령 전용책상)’에 앉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받는 사진도 공개했다.
블룸버그 2019년 전망INF 탈퇴 후 유럽 안보 변화미중갈등, 패권경쟁 치달아트럼프 자체가 하나의 위험북핵·이란·브렉시트도 주목[천지일보=이솜 기자] 새해에 지구촌을 뒤흔들 정치적 위험으로 군비경쟁,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행보 등이 꼽혔다.블룸버그 통신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혼란이 되풀이될 것이라며 세계정치 리스크를 23일 이같이 분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내년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될 국제문제는 미국과 러시아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이다.이 조약은 미국과 옛 소련이 1987년 유럽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을 겨냥한 미국의 핵위협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를 우회적으로 요구했다고 판단한다며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군 육군 대령 출신의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북한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핵 위협 제거라는 북한의 주장이 전혀 새롭지 않다고 지적했다.맥스엘 연구원은 “문제는 북한이 비핵화를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것”이라며 “북한은 한국 내에 핵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새해 들어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캔자스 지역방송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미 간 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그동안 3∼4차례 방북을 했다면서 "우리는 만남을 계속 가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새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로부터 그리 머지않아 함께 만나서 미국에 가해지는 이 위협을 제거하는 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 완화는 북한의 비핵화 이후에나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국의 제재 압박을 거듭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 “전 세계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까지 유엔 결의를 집행하고 이행하는 데 여전히 단합돼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팔라디노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완화는 비핵화 이후 뒤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며 “북한이 빨리 비핵화 할수록 제재도
전원합의로 올해 5번째 채택“외교적 노력 환영” 문구 추가北대사 “모두 조작” 강력 반발[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처벌을 권고하는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이 14년 연속 채택됐다.유엔 총회는 1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다.또한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전원합의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12~2013년과 2016~2017년에 이어 올해 5번째이다.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달 15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호주를 향해 “맹목적인 대미 추종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호주는 최근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감시하는 해상초계기를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화의 기류에 역행하는 불순한 처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호주가 일본에 해상초계기를 추가 배치하기로 한 것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주장했다.덧붙여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 실현에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지역에서 주권국가의 자주권 침해 행위에 매달리는 것이”라며 “오스트레일리아 당국자들은 지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해 “서두를 것이 없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이 북한과의 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물어본다”면서 “나는 항상 서두를 게 없다고 답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한은 매우 큰 경제적 성공을 할 아주 멋진 잠재력이 있고, 김정은은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활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저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 ‘2018 올해의 인물’ 언론인 카슈끄지 선정최종 후보에 문대통령 5위·방탄소년단 1위 올라[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018 올해의 인물’에 자말 카슈끄지를 포함해 진실을 수호하다 탄압받은 언론인들을 선정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12일(현지시간) 타임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언론인 자말카슈끄지를 포함해 진실을 수호하다 탄압받은 언론인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카슈끄지는 개혁 성향의 일간지 ‘알와탄’ 편집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미 비핵화 협상이 부진한 데 중국의 영향이 있다며 ‘중국 배후설’을 주장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미중 공조’를 강조하며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계기가 됐다.이는 지난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것과 맞물려 북한 핵문제를 놓고 중국과의 관계를 다시 설정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1월이나 2월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마치고 미국으로 오는 길에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세 군데 장소를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세 군데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일정 시점에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차 회동 장소는 미국이 아닐 것임을 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내년 1월 1일 이후 얼마 안 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1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곧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의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내년 1월 초 개최를 목표로 2차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폼페이오 장관은 대북제재에 대해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난관에 봉착하면 수백억 달러짜리 수표를 써줘 북한이 제재를 벗어나게 했던 이전 정부와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13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다.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합의 구축’이라는 주제에서 정책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G20 정상 참석 국가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 교역의 75%, 인구 3분의 2를 차지한다. 아르헨티나가 G20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것은 남미 최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정상들 사이에 이견이 있지만 이를 해결하는 길은 대화, 대화,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평화정착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북미 간 협상이 교착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이 같은 인식을 같이하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기대감이 커질지 주목되고 있다.한국 정부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북미고위급회담이 연기되는 등 북미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도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대북 제재 이행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양자 풀 어사이드(pull aside, 약식) 회담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G20 계기에 만나 북한과 관련한 최근의 진행 상황들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급 회담이 머지않아 열리길 매우 기대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매티스 국방장관과 의회에서 상원의원을 상대로 외교안보 현안 브리핑을 한 뒤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과의 일련의 이벤트에 대해 추가로 덧붙일 것이 없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지난 8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측이 6일 이를 취소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27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진전할 수 있게 중재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하면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그간 대북제재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대북제재 면제를 동의하는 유연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북한과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마주하기 위한 ‘유화적 신호’라는 의미라는 풀이가 나온다.앞서 지난 21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내년 봄 예정된 한미연합 야외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FE)’의 범위를 축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