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인디애나 주 포트웨인에서 중간선거 유세장으로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지난 5일 인디애나 주 포트웨인에서 중간선거 유세장으로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27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진전할 수 있게 중재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특히 시 주석과 업무 만찬 후 미·중 무역 분쟁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이들 두 정상은 미·중 관세전쟁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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