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의제와 관련해 “우리는 비핵화뿐 아니라 한반도에 안보 메커니즘, 평화 메커니즘을 창설하는 것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문제가 (협상 과정에서) 얼마나 깊게 논의되고 있는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그것에 대해 우리는 많은 얘기를 해왔다”며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논의됐던 모든 요소를 놓고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우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제재 완화의 대가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우리의 전적인 의도”라고 말했다.또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주말 미국측이 다시 아시아에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북미정상회담을 2주 앞두고 이 같은 발언을 한 데는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이 대북 제재완화에 전향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동·북유럽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한 미 CBS 방송과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1차 북미 정상회담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휩쓴 싱가포르 배경의 영화 효과로 싱가포르의 작년 관광객 수와 관광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싱가포르관광청(STB)의 발표를 인용, 작년 싱가포르를 찾은 관광객 수는 1850만명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관광객이 14%나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영국(13%) 인도(13%) 베트남(11%)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이 쓰고 간 돈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사령관이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를 연계하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겸임)은 12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핵 위협이 제거되거나 감소한 후에도 북한의 재래식 전력 위협이 감소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앵거스 킹 의원(무소속) 질의에 “모든 당사자 간에 평화협정이 맺어질 때까지는 그렇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는 평화협정 체결 시 주한미군에 대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행보가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13일(현지시간) ‘눈덩이처럼 커지는 북한과의 평화’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문 대통령의 취임 후 평화 행보와 제언, 남북 화해와 한반도 긴장 완화 과정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신문은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그의 평화 행보는 그 협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는 27일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작년 ‘싱가포르 합의’ 중 모든 사안에서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동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12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여건 마련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양국관계 수립과 한반
[천지일보=이솜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1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을 방문해 12개 이상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나온 싱가포르 선언 이행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워싱턴DC에서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나 “한미가 항상 같은 소리를 내야 한다”며 “미국은 남북관계의 발전을 반대하지 않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비건 대표는 “이번이 실질적인 첫 실무회담이었고, 협상을 위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평양=AP/뉴시스】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팜 빈 민(가운데)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12일 평양 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 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문제를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19.02.12.
[천지일보=이솜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 논의가 궤도에 올랐다.12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겸 외교부 장관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했다.민 장관의 이번 방북 목적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이달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 문제를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베트남에 북한 최고지도자가 방문하는 것은 54년 만이다. 북한과 베트남은 1950년 1월 수교를 맺은 후 1957년 호찌민 주석이 북한을 방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부대표(동아태 부차관보 대행)가 러시아를 방문해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램버트 부대표가 11~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앞서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같이 보도했고 이를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공식 확인해준 것이다.이 관계자는 “램버트 부대표가 러시아 고위 관리들과 (러시아인) 북한 전문가들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무역협상 담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내달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시한인 3월 1일 이전에 시 주석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이달 27~28일로 잡힌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변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3월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의회 내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몇달간 북미 간 협상이 난항을 겪어온 가운데 상원 의원들이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낮은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밋 롬니 상원의원은 이번 회담에 대해 “희망은 높지만 특별한 기대는 없다”고 말했다.2012년 공화당 대선주자였던 롬니 의원은 “북한은 그들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을 수년간 증명해
국립컨벤션센터 중심 보안 강화북한대사관 직원, 휴일에도 출근[천지일보=이솜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무대로 지목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회담 개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또 보안도 대폭 강화됐다.10일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수 직원이 출근해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북한대사관 앞을 지키던 공안(경찰)은 “몇 명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는 없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직원이 출근했다”면서 “오늘은 휴일이라 비자 등 영사업무는 하지 않는다”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까워지면서 일본 정부가 ‘재팬패싱(일본 배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을 예고했다.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모임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 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할 것”이라며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아베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핵, 미사일, 납치문제의 해결에 연결되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납치문제에 대해 “다양한 기회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로 확정되자 베트남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다뤘다.9일 베트남 국영 통신 VNA의 인터넷판인 ‘베트남 플러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한 보도를 국제기사 일면에 배치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온라인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전체 기사 일면에 해당 기사를 배치해 비중있게 보도했고, 일간지 뚜오이쩨, VTV 방송 등도 즉시 해당 내용을 알렸다.베트남 네티즌들도 북미정상회담이 하노이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로 낙점됐다. 당초 베트남의 중부 해안의 휴양도시인 다낭과 수도 하노이를 두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도시가 어디가 될지 설왕설래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에서 베트남에서 오는 27~28일 김 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미국 양측이 개최 장소를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다낭을 선호한 반면 북한은 하노이를 주장한 것으로 전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달 27~28일로 예정된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 하노이로 결정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빈방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이 이번에 성사된다면, 1958년 김일성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후 약 54년 만에 북한 지도자가 베트남 땅을 밟는 것이다.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하노이를, 미국은 다낭을 정상회담 개최지로 주장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를 베트남 하노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측 대표가 생산적인 회담을 마치고 북한을 떠났다”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이어 “그것(2차 북미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7~28일 열릴 것”이라며 “나는 평화의 진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 리더십 아래 있는 북한은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고 트윗을 이었다.그는 “그는(김정은) 몇몇을 놀라게 할 수 있지만 나를 놀라게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하노이에서 열릴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가 추가 협상을 하기로 했다.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들이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국무부는 김 전 대사의 직함을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라고 표기했다.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지난 6~8일 평양에서 김 대표와 만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구축 등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의 1차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