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는 명성교회 불법세습 사태가 오늘(5일) 에서야 교단 재판국 차원의 결론을 맞는다. 향후 세습과 관련해 교단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중요 판례가 될 이번 재판국의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재심 판결을 열고 김삼환-김하나 목사의 부자 세습과 관련 김하나 목사의 청빙 무효 소송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선고할 예정이다. 이날 재심에는 강흥구 목사(샘물교회, 서울강남노회)를 재판국 국장으로 김종성·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재판국이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총회를 열고 김하나 목사 청빙결의 무효소송 재심 등 여러 사건에 대한 심의를 시작하고 있다. 한편 명성교회 세습 재판 결과는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보복조치 즉각 중단”아베내각에 전원 사퇴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이 백색국가(수출심사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것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 천도교여성회본부가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천도교여성회본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일본의 아베 정권은 경제 대국의 힘으로 군국주의와 패권주의를 부활함으로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나아가서는 세계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조치 등 일본 아베 내각의 정책은 이웃나라인 한국과 아시아
불붙은 ‘신천지-천기총’ 공개토론 공방 신천지 “청문회 형식 토론 안돼”“신앙인들은 성경말씀 입각해야” 천기총 “총회장과 토론 하겠다” 교인들, 신천지 향해 비방·욕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경 공개토론’을 두고 신천지와 천기총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천안교회가 4일 천안 도심에서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에 ‘성경에 입각한 공개토론’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에 맞서 천기총 소속 교인들도 ‘맞불’ 집회를 열면서 장외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우리는 진정한 공개토론을 원한다!”이날
이탈리아 소도시서 법률로 제정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타 종교나 그 종교인들이 신성시 하는 대상을 비방하는 발언을 하면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만들어진 곳이 있다. 이 법안은 해당 도시의 주민 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도시를 찾은 관광객에게도 적용된다.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남서쪽으로 2만 5749m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1만명의 소도시인 사오라나(Saonara)가 특정 종교를 비방하거나 신성모독 발언을 하는 사람에게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을 제정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보도했다.특정종교를 비방하거나 신성모독 발언을 하는 사람은 공
한국 기독교와 현실정치 어떤 관계?기사연, 기독교사상지서 한기총 비판“한기총, 군소교단들 연합체로 전락”[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정치세력화가 연신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올해 초부터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과 동시에 노골적으로 기독자유당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이는 등 여러 정치적 언행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그는 기독자유당의 원내 진입을 위해 올해 3월 기독자유당과 MOU를 맺고 지지를 공식화하는가 하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전국 ‘253개 선거구 지역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부터전국 1만여 사찰에서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번영을 기원하는 100일 기도에 나섰다. 기도는 1일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 조계사를 시작으로 종파를 초월한 전국 1만여 사찰에서 100일 동안 이어진다.불교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축원문에는 화합과 상생을 위한 불자들의 정진 다짐과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의 염원이 담겼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8000만 겨레와 800만 해외동포가 화해와 교류의 길로 나아가서 마침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의 번영이 이루어지길 간곡히 축원 드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홍콩에서 대규모 시민 운동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의 기독교교회협의회로 구성된 개신교 연합체가 홍콩 정부의 시민들에 대한 폭력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동북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교회 포럼’은 지난 1일 ‘홍콩 민주화운동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해 “홍콩 경찰이 시위 진압을 목적으로 평화 시위자들을 향해 최루 가스, 고무탄 등 불필요한 물리력을 행사하며 폭력을 격화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포럼은 “홍콩 시민들이 평화롭고 이성적이며 비폭력적인 원칙을 지
명심보감(明心寶鑑) 제19장 교우편(交友篇)에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급(急)하고 어려울(難)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朋)라는 뜻이지요. 우리 덕화만발 가족 여러분께서는 어디서 벗을 구하시는지요? 저도 팔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친구와 사람들을 사귀어 왔습니다.그러나 저에게는 그 많은 사람들도 귀하지만, 덕화만발 가족처럼 소중한 분들은 따로 없습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 덕화만발 가족들은 서로 바라는 바가 없고, 생각과 사상이 같으며, 함께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향(指向)하는 목
지난 25일 임시노회 개최 관련해“출석자 절반, 명성교회 연관” 주장 새임원회 “명성교회 청빙 합법”오는 14일 임시노회 개최 예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자 세습’으로 교계 논란 중심에 선 명성교회를 둘러싼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특히 세습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명성교회의 소속 노회인 ‘서울동남노회’가 최근 사태 해결을 위해 꾸려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수습전권위원회(수습전권위)’의 주관으로 임시노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출했지만 갈등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서울동남노회 노회원들은 지
기성교단 위해 비방 계속관광서 문제 없다해도 비방[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CBS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신천지 안드레교회 연수원 관련 보도자료에 대해 관할 구청에서 ‘문제없음’이라 밝혔음에도 관공서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내며 신천지예수교회에 불이익을 줄 것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일부 기독교언론은 기성교단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행정관청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보도행태를 재연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는 기성교단의 교인들이 대거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인해 한국의 여러 기독교 단체
백석대신 총회, 7월 30일자로 전 목사 제명직무정지가처분소송에 결정적 영향 끼칠 듯[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대신 총회(총회장 이주훈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제명시켰다.이주훈 목사 명의의 7월 30일자 공고에서 백석대신 총회는 “본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총회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지난해 12월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 당시 매스컴을 통해 본인 스스로 본 교단 소속이 아님을 선언한 이후 2019년 7월 25일 대신복원총회를 설립 선언한바 이에 전광훈 목사의 회원권을 행정적으로 제명함을 공
20일 직무대행 선출 앞둔 감리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금권선거’ 의혹 등으로 전명구 감독회장의 직무가 정지돼 공석인 가운데 한 목회자가 임시 감독회장을 교단이 아닌 사회법에 요청하고 나섰다. 직무정지를 당한 전명구 목사가 자신들의 측근을 이용해 상왕정치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당초 감리교는 전명구 감독회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오는 20일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 일정을 잡았다. 이는 감리교 교리와장정 제4편 의회법 제10장 총회실행부위원회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제148조(총회 실행부위원회의 직무) 7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자신이 경찰에 고발당한 사실을 보도한 언론들을 맹비난했다.전 목사는 31일 성명을 내고 “주사파 정부와 언론이 한기총을 음해하기 위해 한기총 내부세력 중 일부를 포섭, 선동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를 해산시키려는 공산주의자들의 선전 선동정치와 음모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기총의 재정과 선교비 사용 내역뿐 아니라 지출내역에 관한 장부를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으로 선언했음에도 공산당 기관지와 같은 주사파 언론들은 당사자와
NCCK, 오는 11일 연합예배서한일 간 ‘무역 갈등’ 해소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서신 연락을 통해 남북 공동기도문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미리 배포한 ‘2019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에서 “주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며 “100년전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에 맞서 맨손으로 대한독립을 외칠 때도 하나였고, 36년 동안 긴 사슬을 끊고 삼천리 방방곡곡 자유의 함성이 메아리칠 때도 하나였다”고 기도했다.또 “우리
국회격인 중앙종회, 임명동의안 의결“해종행위에 강도 높은 대응 준비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이 불신임을 당했음에도 자신을 태고종 총무원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격인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가 신임 총무원장 호명스님 집행부 간부급 인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함에 따라 제27대 호명스님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중앙종회는 30일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제138회 임시중앙종회를 개회하고 종단 간부 임명동의안과 총무원 예산 기채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27대 총무원 집행부 인준명단은
향후 조그련과 협력 증진 희망2020년 남북일 공동행사 초청[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와 재일대한기독교회(KCCJ)가 지난 27~31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측이 공식적으로 인가한 개신교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을 만나고 있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밝혔다.일본교회가 이번에 평양을 방문한 목적은 NCCJ가 결의한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공식사과문 전달과 조그련과의 협력증진, 2020년 남‧북‧일 평화기독자회의에 조그련을 초청하기 위함이다.NCCJ는 공식사과문을 통해 올해가 3.1운동 100
자승스님 불기소의견 송치“서초경찰 부실수사 규탄”검찰에 ‘전면 재수사’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지부(조계종 노조, 지부장 심원섭)가 종단 생수 사업에서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조계종 노조는 30일 ‘서초경찰서 부실수사를 규탄하며,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자승스님의 변명을 그대로 믿고 혐의없다고 말하는 서초경찰서의 수사는 상식에 반하는 부실 수사”라고 비판했다.노조
한기총 조사위, 전광훈 고발“행사모금, 개인 통장에 입금”횡령 액수에 대해선 언급꺼려 전광훈 측 “사실무근” 반박“은행 계좌 전부 공개 가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기총 관계자들이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집안싸움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조사위는 전 목사가 후원금을 빼돌려 개인의 정치적 활동에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전 목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대립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조사위원장 이병순 목사를 비롯한 조사위원회(조사위) 회원 6여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