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졸하고 편협한 경제보복이라니한·일 수출관계 정상화되길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 26대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이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규제정책을 규탄하며 조속한 시일 내 수출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편백운스님은 13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과 같은 지구촌 시대에 옹졸하고 편협한 마음으로 경제보복을 하는 아베정권의 수출규제정책을 규탄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수출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편백운스님은 “역사적 애증관계인 한국과 일본은 현대 경제관계에서 상호협력하면서 발전해 왔다”며
“아베는 진실 왜곡 멈추고 인정해야퇴행적인 경제 보복 조치 철폐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에 한국 청년 불자들이 “일본 아베 정권은 한일 과거사와 관련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아베 정권은 강제 징용 피해자 관련 판결이 1965년 한일기본조약과 청구권 협약에 대해 위반이라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비판하나, 이는 삼권분립에 기초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법부의 결정에 행정부가 개입할 수 없음을 인지하지 못한 몰지각한 조치”라고 지적했다.이
17~21일 중국 대련·단동·용정·도문 등역사교사·학생·작가·독립투사후손 참여여순감옥·청산리·봉오동 항일유적 찾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가는 ‘3.1운동100주년 제6차 독립대장정’이 오는 17~21일 중국 대련, 단동, 용정, 도문 등에서 진행된다.‘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는 지난 10일 3.1운동 발상지의 한곳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6차 독립대장정의 발대식을 갖고 오는 17일 오전 10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반평화적 한일합병·경제침략전쟁 불법성 사과하라”한국교회에는 거듭된 분열 회개해 선지자적 사명 감당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개신교계가 일제히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며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승희·박종철· 김성복 목사)은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일본과 아베 정부를 향해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세계평화의날’ 교황 담화문 인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성모승천 대축일(8월 15일)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벌어지는 불화와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한 대화를 통한 평화 추구가 필요하다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상호 존중의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염 추기경은 ‘좋은 정치는 평화에 봉사합니다’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올해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을 인용해 정치인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그는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정치 지도자들이 지혜를
세습 반대 단체들 한목소리로책임있는 후속대책 마련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이 명성교회 김하나 담임목사 위임 결의 무효 판결에 대해 총회임원회(총회장 림형석 목사)와 현 서울동남노회 수습임원회(수습노회장 최관섭 목사)의 책임 있는 후속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해온 서울동남노회 제75회 정기회 선출 임원단과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그리고 서울동남노회 건강성 회복을 위한 노회원들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회기 노회파행에 책임 있는 명성교회 당회와
9.18만국회의 초대 특집 행사 마련각 종단 종교인사 등 430여명 참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의 뜻은 전쟁과 폭력에 있지 않다. 연속된 갈등의 사슬을 끊기 위해 종교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타 종교에 대한 이타심과 포용력을 갖추고, 종교의 자유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국제법 제정을 위해 함께 일하자.”㈔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서울경기서부지부가 지난 10일 종교와 경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유교, 불교, 민족종교, 대종교, 미래종교, 천도교, 기독교와 ‘7대종단대담회’를 가졌다고 1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지부장 김정수)가 무더위 속에서도 헌혈에 적극 참여하며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제15회 사랑나눔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주최하고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주관으로 지난 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신천지 부산교회 지파 성전 앞에서 부산혈액원 이동 헌혈 차량이 배치돼 실시됐다.최근 저출산 문제가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헌혈인구 또한 급격히 감소하는 반면, 중증환자 및 희귀질
외교 현안 내용 담긴 이례적 교시 발표‘한중일불교대회’서도 결의문 채택 추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단의 큰 어른 종정 진제스님이 한일 양국 정치인에게 대립을 벗어나길 촉구하는 내용의 교시를 발표했다. 종단의 원로격으로,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 진제스님이 외교 현안을 언급한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13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대독한 교시에서 진제스님은 “한일 양국 정치인은 상대적 대립의 양변을 여의고 원융무애한 중도의 사상으로 자성을 회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
‘기능이냐’ ‘법적 명분이냐’ 신경전운영이사회 폐지 문제 놓고 ‘찬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양대산맥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회가 설립한 직영신학교 총신대학교가 또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번엔 총신대 운영이사회 폐지에 대한 찬반 논란 때문이다.총신대 운영이사회는 그간 총신대가 예장합동 교단의 직영신학교라는 점을 부각시켜준 상징적인 조직이다. 법적인 정당성이 부여된 기관은 아니지만 교단 내 각 교회와 목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게 사실이다. 앞서 김
무슬림, 유대교도 템플마운트 방문 항의이스라엘 경찰, 최루가스·고무탄 등 발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공동성지인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무슬림 신자들과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로 60여명이 다치는 유혈사태가 빚어졌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 템플마운트(성전산)에서 무슬림들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하면서 무슬림이 최소 61명 다쳤다고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를 인용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이 과정에서 경찰관도 최소 4명 부상했다고 밝혔다.템플마운트에
세교모, 총회재판국 판결 환영“명성교회 바른길로 돌이키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 모임(세교모)’이 12일 ‘총회재판국의 적법한 판결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교단의 헌법에 근거해 내려진 이번 판결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세교모는 “지난 5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재판국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 결의가 무효라고 판결했다”며 “이로써 제103회(2018년) 교단 총회의 결의가 오랜 진통과 산고 끝에 이행됐다”고 평가했다.이들은 “그동안 명성교회
강제개종사업, 반사회 반종교 반국가 실체 천기총 “공개토론 응하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담임 노민호, 이하 신천지 천안교회)는 11일 천기총 소속 빛과소금 교회 앞에서 공개 성경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하는 4차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이날 신천지 천안교회 500여명의 성도들은 대표자 성명서 낭독 후 반사회 반종교 반국가 실체 ‘성경 무시 천기총은 공개토론 응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천기총을 향해 성경 공개토론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한기총은 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원불교가 개교 104년 만에 여성 교역자(교무)의 결혼을 허용했다.원불교는 지난달 교단 수위단회에서 여성 교무 지원자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정녀지원서’를 삭제하는 내용의 ‘정남정녀 규정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고 12일 밝혔다.정녀지원서는 원불교 여성 교역자로서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겠다고 약속하는 서약서로 그동안은 여성 예비 교역자가 대학 원불교학과 입학을 지원할 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다. 따라서 원불교 여성 교무는 결혼 할 수 없었다.정녀지원서 제출 의무가 사라지면서 원불교 여성 교무도 남성 교무
“모친 출석교회 사모‧전도사가 ‘이단상담’ 명목 직접 개종상담”충북 청주 시골마을 빈집에 끌려가 납치감금 13일만에 탈출모두 잠든 사이 나무판자 창문 뜯어내고 탈출… “깊은 상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그 집은 문과 창문이 모두 못질돼 있었고, 제가 머물 방은 창문이 나무판자로 가려져 있었어요. 문은 밖에서 자물쇠로 채워서 나갈 수 없게 해놨고요.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2년을 살 작정을 하고 왔다고요. 가족들은 제 두 손을 결박했고, 얼굴에 가져다 댄 전화기 너머로 어머니가 출석하는 교회 사모 목소리가 들렸어요. 개종교육을 받으
“기간지 한국불교신문 이용해 음해문제있다면 경찰·검찰 조사 받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 편백운스님 측이 제27대 총무원장 호명스님을 상대로 주장하는 선암사 비구니 스캔들에 대해 호명스님이 입을 열었다.9일 교계 언론에 따르면 호명스님은 8일 서울 수송동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편백운 전 원장이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을 이용해 나를 음해하고 있다”며 “비구니 스캔들 운운하지만 정작 내용은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편백운 전 원장은 운만 떼지 말고 스캔들이 있었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봐라. 어
한기총은 이단옹호단체로 규정 안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했다. 이들은 오는 9월 진행되는 각 교단의 총회에서 이를 교단 차원에서 결의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8개 교단 이대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예장통합 이대위원장 최종호 목사, 예장합동 이대위원장 이종철 목사, 예장고신 이대위원장 안영호 목사, 예장합신 이대위원장 김성
지역 어르신들 “좋은 사회를 만드는 첩경” 감사 전해어린이합창단, 빅밴드 등 공연비둘기노인대학 소속 ‘실버 예술단’ 특별공연으로 화답[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말복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신천지예수교 안드레교회(지파장 제슬기)가 안드레 연수원에서 ‘사랑의 삼계탕 데이’ 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이날 행사는 안드레교회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삼계탕을 안드레교회 연수원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 130여명을 초대해 대접하고 어린이 공연 등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어린이합창단, 빅밴드 등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 이옥자씨가 동해시로부터 으뜸봉사상을 수상했다.동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대성)는 2019년 2/4분기 동해시 으뜸봉사상 개인부분으로 이옥자씨를 선정해 9일 동해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은 김대성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의 인증패 및 상품권 수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김창래 동해시자원봉사센터 국장은 “동해시 으뜸봉사상은 분기별 개인별 으뜸봉사자와 단체를 선정해 봉사활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자원봉사 실적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로를 인정
목사·교회는 ‘늘고’ 교인은 ‘줄어’전년보다 교인 7만 3469명 감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세로 한국교회 장자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림형석 목사) 교세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교인 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목사·교회 수는 역으로 증가하고 있다.예장통합 통계위원회(위원장 이정규)가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인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 255만 42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기준 7만 3469명이 감소한 것이다. 예장통합 교인 수는 2009~2014년 28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