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섭 용산서당 훈장36계 병법은 36가지 계책을 말한다. 사실 36계는 손자병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36계중 2계의 이야기가 손자병법 저자인 손무의 손자이자 편집자인 손빈의 일화이기는 하지만 36계에서는 이 일화를 인용한 것일 뿐이다. 36계는 사자일구(四字一句)의 한자성어로 구성돼 있는데, 총 6가지로 분류하여 각각 6개의 계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36계라 말한다. 실제 저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남조 송(宋)의 명장인 단공(檀公) 단도제(檀道濟)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흔히 단공삼십육계(檀公三十六計)라고도 한다.중국의 남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가톨릭 사제 중 최초로 자녀를 입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조지 클레멘츠 신부(87)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시카고 언론은 8일(현지시간) 클레멘츠 신부가 1974년 시카고 대교구 산하 ‘홀리 에인절스 성당’에서 시무하던 당시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혐의 내용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클레멘츠 신부는 이 의혹으로 사역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대교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교구장 블레이스 수피
"마산지부 헌혈캠페인 올해 2번째""해와 빛과 공기처럼 사랑 실천해야"[천지일보=이선미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8일 '제12회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요청으로 이뤄졌다.마산지부 헌혈캠페인은 올해 들어 2번째다.헌혈켐페인에 동참한 마산지부 자원봉사자들은 “수혈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한목소리를 냈다.이날 박종길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과장은 “신천지 자원봉사단 마산지부는 지속해서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준 신천지 마산지부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나 일대서 진행단교한 카타르·적대적 이란에도 비자 발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 성지순례 ‘하지’가 9일(현지시간) 이슬람의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 일대에서 시작됐다.하지는 이슬람 신앙의 다섯 기둥인 샤하다(신앙고백), 살라트(기도), 소움(금식), 자카트(헌금) 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히다. 신실한 무슬림이라면 평생 한 번 메카에서 성지순례 의식에 참가해야 한다고 여긴다. 성지순례객은 바느질하지 않는 흰 천을 둘러야 한다.메카 성지순례는 수시로 이뤄지는 ‘움라’와 이슬람력(曆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랜 기간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75) 목사가 결국 징역 16년이란 중형을 최종 선고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9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 목사는 5년 간 자신의 교회에 출석하던 여성 신도 7명을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로 불러 40여 차례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 목사가 대형 교회 목사로서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수년 동안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것으로 봤다
총회 규정 무시했다 주장“모든 법적 수단 강구해노회 산하 교회 지킬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부자의 위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을 위배한다고 판단한 교단 재판국 결정에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노회장 최관섭 목사)가 “위판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밝혔다.새 임원회를 이끄는 노회장 진광교회 최관섭 목사는 과거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통과시켰던 장본인이다. 새 임원회는 명성교회 세습을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서울동남노회는 7일 ‘명성
원장직 놓고 ‘한 지붕 두가족’호명스님, ‘총무원 퇴거’ 촉구백운스님, 불신임안 무효주장종도들의 민심도 둘로 갈라져‘2총무원장 이어 2종회’ 우려태고종 사태 장기화될 모양새[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자리를 놓고 제26대 총무원장 편백운스님과 제27대 총무원장 호명스님 집행부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두 집행부가 양쪽으로 완전히 갈리면서 태고종 내홍은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현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지난달 26일 당선증을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편백운스님은 중앙종회와 원로회의의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원천
“어떤 분인지 몰랐던 하나님탈북 과정서 신앙 견고해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북한에서 박해와 고난을 받았다는 탈북자 나리(가명)씨의 간증이 최근 기독교단체인 오픈도어즈 공식 홈페이지에 실렸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태어난 나리씨는 1990년대 기아와 질병으로 수백만명이 죽는 환경에서 자랐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나리씨는 중국에는 먹을 것과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중국으로 탈북했다고 했다. 이후 이들은 중국의 한 가정에 머물게 됐다.그러던 어느 날 그 딸이 나리씨에게 좋은 곳으로 데려가주겠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 종교지도자와 회동[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남침례회 러셀 무어(Russell Moore) 목사를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중국 내 모든 종교의 신자들을 상대로 한 박해와 관련해 미국의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크리스천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과 행정 관료들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국제종교자유 라운드테이블(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Roundtable)을 중심으로 모인 다양한 종교적 배
6일 제1회 경서비교토론회 개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강동·하남 종교연합사무실이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 강동·하남 종교연합사무실에서 ‘제1회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패널로는 한국불교 태고종 묘인암 주지스님 성각스님, 동양문화연구소 민정기 이사, 대종교총본사 임광자 수도원주, 소망교회 송정우 목사 등 다양한 종교계 인사가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선 각 경서에 평화의 세계에 대한 기록이 있는지, 이를 이루기 위해 종교지도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두 번째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또 다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전광훈 목사는 ‘존경하는 5천만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두 번째 시국선언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물고기가 물에서 살 수 있는 최소 산소 요구량이 4ppm이다. 그런데 인간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 문화의 산소 요구량이 3.99ppm까지 혼탁해졌다”며 “이 같은 썩은 문화의 물을 마신다면, 너나할 것 없이 우리는 자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인류를 소멸케 하는 동성애, 이슬
명성교회, 교단재판국 결정에“후임목사 청빙, 세습 아니다”명성교회 교단 탈퇴 가능성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 상 ‘위법’이라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의 판결이 났다. 하지만 판결에 따라 담임목사를 새로 청빙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가 사실상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총회 재판국의 결정과는 별개로 사태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명성교회 장로들은 총회 재판국 판결과 관련해 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명성교회의 후임목사 청빙
10개국지역 외국인 상대로‘낙동강 만나다’ 행사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구신천지다문화센터(대구SMC, Shincheonji Multicultural Center)가 지난 4일 폭염을 맞아 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낙동강을 만나다’ 보트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지역 문화의 이해를 통한 올바른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 지역 외국인 50여명을 비롯한 대구SMC 교사 및 봉사자
후보 등록 30일까지9월 18일 선거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2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가 오는 9월 18일 진행된다.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스님)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입후보 등록 및 임시총회’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최근 발표했다.공고문을 보면 전국비구니회는 회칙 제4장 18조에 따라 9월 18일 오후 1시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제13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은 오는 15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구비서류로는 경력이 포함된 수행이력서 1통, 10명의 추천
오는 10월 3일 강남 더크로스교회서‘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기도회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행동하는 모임 ‘자카르 코리아’가 개천절인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동안 강남역 더크로스교회에서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기도회를 진행한다.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자카르(zakar)는 ‘기억하다’는 뜻으로, 기도회는 실제 북한에서 박해와 고난을 받은 탈북민들이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북한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 침해 문제에 대해 증언한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북한 구원’ ‘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가 6일 김삼환·김하나 부자의 위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을 위배한다고 판단한 교단 재판국 결정에 사실상 불복 입장을 냈다.명성교회 장로들은 이날 회의를 연 뒤 낸 입장문을 통해 “명성교회는 노회와 총회와 협력 속에서 김하나 담임 목사가 위임목사로서의 사역이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부자간 담임목사 세습이라는 재판국 판결에 대해 “명성교회의 후임목사 청빙은 세습이 아닌, 성도들의 뜻을 모아 당회와 공동의회의 투표를 통한 민주적 결의를 거쳐 노회의 인준을 받은 적법한
세습 반대단체들, 세습 무효 판결 환영“부패 청산해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 김하나 담임목사 위임 결의 무효 판결에 대해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이 환영의 메시지를 발표했다.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는 6일 성명을 통해 명성교회를 향해 거룩한 교회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세반연은 “이번 판결은 세습은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총회 결의와 준엄한 법의 가치를 따른 너무나 당연한 판결이라 생각한다”며 “정의를 향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판결은 대형 교회의 돈과 힘으로 노회와
“행사 안전 위해 자체 보안팀‧인권침해감시단 운영”개신교 단체, 성명 내고 동성애 저항 입장 거듭 밝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종교단체 등의 맞불 집회로 사실상 무산됐던 인천 퀴어문화축제가 오는 31일 다시 열린다.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늘내일하다일 인천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오전, 인천에서 두 번째 축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지역 성소수자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일부 정당 소속원 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31일 오전 11시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소속 단체를 비롯해 전국퀴어문화축
친일 집회 권장하는 교회 카톡방MBC 시사교양 스트레이트 방송[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친일을 독려하는 일부 교회로 인해 논란이 뜨겁다.5일 방송된 MBC TV 시사교양 스트레이트에서는 친일을 독려하는 일부 교회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기자회견이 공지돼 참석을 독려하는 글이 올라온 곳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이었다.카톡방에는 ‘일본은 맞고 한국은 틀리다’는 식의 글과 동영상 링크가 넘쳐났고, 이들 교회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재판국장 강흥구 목사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소송 재심 결과를 발표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