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대 총학생회 기자회견 열어“황영찬 명예총장, 매각 추진해”법인 이사 중 4명이 평강 인사“신학교 매각은 한국교회 기만” 학교 측 “매각 의혹 사실 아냐”“평강 측 인사 사임 표명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잇따라 제기된 기독교 건물의 매입 의혹으로 교계가 시끌하다. 이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정통 개혁주의를 표방해 온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대신대)’가 교계에서 소위 이단으로 지목된 평강제일교회에 학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와 학생 간 논란이 일고 있다.대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말씀대성회 개최… 700여명 참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도마지파 전주교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주시 팔복동 교회 본당에서 ‘성경적 바른 증거를 위한 말씀대성회’를 진행했다.25일 신천지 전주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성회는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올바른 성경적 지식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전주지역 기독교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회가 치러졌다.이번 대성회에서 말씀을 전한 이재상 강사는 ‘말세(세상 끝)와 전쟁’을 주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종무원장들이 제26대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의 총무원청사 퇴거를 촉구했다.한국불교태고종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장협의회는 최근 ‘한국불교태고종도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종도들의 뜻에 따라 백운이 저지른 근자의 종단 사태에 대해 태고종 역사상 초유의 법난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이어 “법난의 원흉인 백운은 부처님 전 참회하고 전 종도에게 사죄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종도의 처분에 순응하라”고 강조했다.또한 “백운은 당장 총무원사에서 퇴거하고 종단의 안정을 위해 남은여생을 참회와 기도로서
“스스로 적폐임 드러내철저한 경찰수사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자유당(대표 고영일 변호사)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만든 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를 성북경찰서에 업무방해 및 알선수뢰혐의로 고발했다.기독자유당은 22일 성명을 통해 “조국 후보의 딸은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였으나 두 번이나 유급을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이는 형법 제132조의 알선수뢰죄에 해당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94건 118점 성보문화재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물 제1492호 금산사 5층 석탑 출토 사리장엄구와 보물 제1890호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 출토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 등 모악산 금산사의 성보문화재들이 대중공개를 위해 처음으로 서울을 찾는다.서울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스님)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19특별전 ‘모악산 금산사-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서산대사화상당명병서, 실상사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등 보물 9건을 비롯한 유형문화재 8건, 등록문화재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연구‘템플스테이 효과 연구보고서’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주고 지친 심신을 달래는 템플스테이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3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과 불교문화사업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직장인 50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참가자 중 명상과 예불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는 33명, 산사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휴식형 프로그램에는 17명
9월 5일~29일까지 공연 이어져만남·출가·깨달음 중심으로 전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행을 자처해 깨달음을 얻고 80세에 열반에 이른 고타마 싯다르타(Gotama Siddhartha, BC 563~BC 483)의 일대기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 새로운 무대기술로 제작돼 관객들을 찾는다.뮤지컬은 만남과 출가, 깨달음 세 가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뮤지컬 ‘싯다르타’에서는 사색하는 한 청년이 번뇌에 빠지고, 출가와 고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뮤지컬이 불교의 창시자 싯다르타 생애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구성원 127명기성 교단에 세습방지법 제정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결과 세습은 공존할 수 없다. 남군산교회의 세습 철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교단 세습방지법 제정을 촉구한다.”남군산교회 세습 철회 및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세습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결인·서울신학대인·그리스도인 127명이 22일자 성명을 통해 기성 교단에 세습방지법 제정을 요구했다.이들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남군산교회 아버지 이종기 목사가 아들 이신사 목사에게 담임목사직 세습을 완료했다며 “타 교단 대형 교회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경 공개토론’을 두고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담임 노민호)가 22일 천안 아이비 컨벤션에서 성경 공개토론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토론이 결렬됐다. 신천지 천안교회가 제공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신천지 천안교회와 공개토론 협의에 나섰던 천기총은 이날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공개토론을 한다며 이단상담가들을 불러 세미나를 열고 신천지에 대한 비방을 했다.이에 대해 신천지 천안교회는 “내용 증명을 보내
“한국 개신교인들과 공동 대응할 것”日의 수출규제 조치 즉각 철회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교회가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자국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한국 개신교인들과의 연대를 약속했다.‘외국인주민기본법의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외기협)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에 ‘우리는 일본의 역사책임을 직시하고 한국의 기독교인, 시민사회와 건설적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공동성명에는 외기협 외에도 일본의 27개 개신교단, 단체들이 참여했다. 외기협에는 일본그리스도교
무리한 건축으로 빚더미에 오른 기하성 소속 성령교회수년째 ‘교회 재정난’ 이기지 못해 매각절차 밟고 있어이단 판정 다락방 임마누엘서울교회 매입 의향서 제출“예배당 넘겨 교회 위상 떨어뜨릴까” 우려 목소리 속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무리한 건축으로 수백억 빚더미에 오른 성령교회(엄기호 목사)가 수년째 교회의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 임마누엘서울교회(당회장 류광수 목사)가 매입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교계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11월 중순 태국 거쳐 일본으로태국은 35년 만, 일본은 38년 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후 처음으로 태국과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로이터통신은 최근 바티칸 교황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교황이 1월에 직접 밝힌 연간 해외 방문 일정에 따라 11월 23∼26일 일본을 방문하러 가는 도중인 11월 20일경 태국을 공식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전 세계 가톨릭 수장인 교황의 이번 태국 방문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제264대)가 1984년 방문한 이래 35년 만이다. 일본 방문은 요한 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 60대 목사가 10명이 넘는 여성 신도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0대 목사 김모씨를 상습준강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수년 전 미국에 있는 한 한인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이라며 여신도 10여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사건이 불거진 후 김씨는 미국 법원으로부터 위험인물로 규정, 피해자들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후 그는 한국에 귀국했다.김씨는 현재 한국에서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주최공명 국제인재개발원 포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중 청년들이 유교문화를 교류하고, 양국의 청년들을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20일 한중청년유교문화교류 및 국제인재포럼이 성균관 명륜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주관했으며 공명 국제인재개발원이 후원했다.이번 포럼에는 성균관유도회 이준용 수석부회장, 한국공자문화센터 박홍영 총재(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육희철 사무총장, 맹강현 기획실장, 한국공자문화센터 전춘화 부장(홍익대 교수)과 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중유교계가 공부자의 고향인 중국 산동성 곡부에서 석전전례를 거행했다.지난 18일 중국공자기금회와 장흥향교, 한국공자문화센터는 곡부 공묘 대성전에서 석전전례를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장흥향교 김종관 전교와 한국공자문화센터 회장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박홍영 부회장 등 유림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장엄한 고대 음악을 배경으로 시작됐다. 장흥향교 유림들은 줄을 정렬한 뒤 대성문을 통과해 대성전 테라스에 올라가 중국 고전 방식대로 제례행사를 진행했다.행사는 중국 산동성 곡부시 당국의 협조로 원만히 이뤄졌다.
佛매체, 항일사찰순례길 소개“부당한 경제보복 조치 철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불교계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불교계도 동참하는 모양새다. 지역사암회와 개별 사찰들이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나섰고, 불자들로 구성된 단체 회원들도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불교매체에서는 일본여행을 접어두고 항일순례를 떠나자며 전국 사찰을 순례지로 소개하고 나섰다.지역사암연합회 주요 사찰들이 ‘노 재팬(No Japan)’ 문구가 걸린 현수막을 내걸고, 결의대회를 진행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분단 아픔의 상징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세워진 성당이 첫 공개된다.천주교 군종교구는 21일 경기 파주시 JSA경비대대 종교센터에서 JSA성당 축성식 미사를 봉헌한다고 20일 밝혔다.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진행되는 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JSA성당은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4㎞ 떨어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성당이다.대지 2089㎡ 위에 지상 1층, 연면적 280.63㎡ 규
동성애자들 중에서는 동성애를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일반인들은 그 상황을 잘 알지 못해 선뜻 공감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가 담긴 생생한 수기를 연재하고자 한다.그런데 또 들려왔어요. “제주도로 와라.” 목사님이 하신 이야기인가 싶어서 목사님을 쳐다봤지만 목사님은 그냥 설교를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무시했어요.그런데 또 들렸어요. “제주도로 와라.” 이번에는 내가 미친 건가?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삼촌 중에 정신병이 있는 분이 계셨거든요. 그래서 드디어 내
감리교인, 교회 터서 연합예배“헐린 교회, 항일독립운동 성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동대문교회와 관련된 논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동대문교회가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에 따라 2014년 헐렸고, 올해로 5년째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동대문교회의 건물이 헐리고 교회 터는 공원으로 조성됐다. 겉으로는 사태가 종결된 듯 보이지만 속사정은 달랐다. 동대문교회 소속 교단 내에서는 아직도 반발이 거세다.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서울연회 300여명은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의 옛 동대문교회 터인 동대문성곽공원 광장에 모여 ‘동대문교회 중건을
차별금지 조항 없는 인권조례 지적“지자체가 앞장서서 성소수자 차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내 비밀 모임인 성소수자인권모임 ‘깡총깡총’이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 장소 사용을 불허한 해운대 구청을 규탄하고 나섰다.성소수자인권모임 깡총깡총은 최근 SNS에 ‘성소수자 시민도 시민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깡총깡총에 따르면 부산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2019년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부산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은 취소 이유에 대해 “해운대구청이 재작년과 작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