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는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이 2024년 전남도 ‘남도문예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남도문예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은 예향 남도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핵심자원을 적극 발굴해 도민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2년 연속 선정된 남도문예르네상스 ‘화살로드’는 ▲전통 활, 화살과 관련된 각종 도구 및 전통 궁시 제작과정 전시 ▲명궁을 찾아서 ▲궁도장 피크닉 ▲어린이 전통 활쏘기 ▲화살로드 공연 등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오는 20일까지 2024 상반기 초의선사 차 문화 제다 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교육은 조선시대 차 문화 부흥을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차 문화를 바로 알리고 초의선사의 제다법 전승을 위해 운영된다.제다 학교는 ▲우리나라의 차 문화 등 이론 수업 ▲녹차, 백차, 청차, 홍차 등 다양한 차의 시음 ▲생활 속 다례 실습 과정 등 총 15강으로 구성돼 있다.강의는 오는 4월 6일부터 6월 15일까지 주 1회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 방법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7일 무주읍 대차리 ‘주계고성’과 안성면 진도리 ‘도남사(道南祠)’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하남정씨 대종회 등 관리단체에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향토문화유산은 문화재보호법 또는 시·도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 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시(군)·도 조례에 기반을 두고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문화유산이다.무주군은 지난해 3건을 신청·접수 받아 ‘무주군 향토문화유산 보호조례 제9조’에 근거해 심의를 거쳐 최종 2건을 의결했다.심의에서 무주군의 역사성을 복원할 수 있는 매우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준비위) 홍보단이 여수시 세계화를 위한 중국 홍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안규철 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위원은 중국 광동성 윈푸(雲浮)시와 선쩐(深圳)시 등을 방문해 3박 4일간의 여수섬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친다. 윈푸시는 조선시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과 연합군을 결성해 왜적을 물리친 명나라 천린(陈璘) 장군의 고향으로 제1회 ‘천린민속문화활동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중국 최대 관영매체인 CCTV 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국민의힘 권혁준(양산4) 도의원이 5일 제411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국도 35호선의 대체 우회도로 개설과 법기리 요지의 문화유산 보존, 그리고 양산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 연계성에 대해 촉구했다. 국도 35호선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는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권 의원은 주변의 산업단지와 신도시로 인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체 우회도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선시대의 중요 문화유산인 법기리 요지의 관리와 복원이 소홀하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5일 진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가치, 그리고 관광자원을 강조하며 진주의 발전을 위한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한 후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진주로 유치하고 진주문화원에 독립 청사를 확보해 역할을 재정립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재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위치한 합천군 덕곡면은 접근성과 이용성 면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한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로 이전을 제안하고 있다.진주는 경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손꼽히는데, 이곳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9일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 일괄과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 3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 일괄은 1628년(인조 6년) 현진(玄眞)이 주도하고 7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불상으로 단단한 체형과 알맞은 균형미, 넓적한 얼굴에 평면적인 이목구비, 부드러운 인상, 숄형의 천의를 입은 착의법, 간결하고도 입체적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우기수)가 26일 진주대첩광장을 시작으로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지역 등을 방문해 차기 예·결산 심사를 대비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진주대첩광장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역사공원으로 총사업비 940억원을 투입해 진주성 촉석문 앞 1만9870㎡의 부지에 공원지원 시설 등을 연면적 6,382㎡의 규모로 추진 중이다.예결특위는 2007년 기본계획 수립 후 17년 만인 올해 상반기에 준공을 앞둔 진주대첩광장을 방문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금융·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에서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 시장과 만나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이날 이 시장과 산즈 시장은 세비야 시청에서 두 도시가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 주의 주도인 세비야 시는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다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칸 엑스포가 열렸던 스페인광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342만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서한석 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 예비후보가 안산 관아지-청문당, 경성당-성호이익 박물관-김홍도 미술관-상록수 샘골 교회을 잇는 문화역사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공약을 밝혔다.이 공약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안산의 저평가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높여 도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상록을 지역은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단원 김홍도와 그의 스승 표암 강세황, 실학의 태두라 불리우는 성호 이익이 활동했던 곳이나 문화원
[천지일보 전남·전북=김미정·김동현 기자] 전남도와 전북도가 설 명절을 맞이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전남·전북을 찾는 귀성객들과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전주에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모주체험, 윷놀이, 판소리, 풍물놀이 등 전북의 자랑하는 전통문화를 방문객들이 흠뻑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익산 교도소세트장과 정읍시립박물관에서도 연휴 기간 고누, 투호 등 전통놀이와 맷돌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 등을 준비해 가족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특히 부안 위도에서 역사가 깊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9~12일 4일간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 ‘설맞이 전통놀이마당’을 운영한다.설맞이 전통놀이마당에서는 조선시대 놀이장인(재현배우)들과 함께 전통놀이(대왕 윷놀이, 딱지치기, 고리 던지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추억놀이(공기놀이, 종이 딱지놀이, 알까기, 구슬치기 등)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곤장 체험, 소원지 매달기, 체험자 간 함께 놀이를 겨뤄보는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맞이 전통놀이마당에는 조선시대 놀이장인들이 함께해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역사문화권 역사 문화환경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현산면 읍호리와 일평리 유적 권역이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현산면 일원의 비지정 유적에 대한 통합 정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비지정 역사문화 자원을 정비·육성해 우리나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전국에서 해남을 비롯한 4개 지역이 선정됐다.현산면 읍호리·일평리 권역은 선사시대부터 마한 시기, 통일신라, 고려, 조선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여수상공회의소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 재생사업 공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성공적 공모 추진에 동행키로 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7~8월경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동문·중앙·충무동 일원의 16만 5000㎡ 면적에 마을호텔, 동·서문터 복원,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가까운 진남관과 전라좌수영성 동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이 부산의 역사·문화 관련 학술 및 전시자료 수집을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려·조선시대 도자기와 근대의 지역 도자기로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유물도 구입 대상이다.다만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와 소장 경위 및 출처가 분명치 않은 유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유물매도신청서 등을 작성한 다음,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되는 역사공원에 600평 규모의 전시관을 신축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산단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기부채납 공공기여 방식으로 역사공원 연면적 30평(바닥면적 15평)의 전시관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시민의 문화 활동을 위한 보다 좋은 시설 건립을 검토해 보라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연면적 600평 상당의 전시관을 설립하기로 했다.신축되는 전시관에는 산단 조성 과정에서 발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불교조각과 조선시대 비, 의병유물, 고문서류 등 총 9건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문화재 가운데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 ‘장흥 척사윤음비’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관련 유물’ 6건은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또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의병 현창 고문서’ ‘장흥 벽사역찰방 기념비군’ ‘장흥 도호부사 기념비군’ 3건은 전남도 문화재 자료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각각 국보와 명승으로 28일 지정된다고 밝혔다.도는 도내 소재 문화재의 역사성, 보편성, 지역성 등 다양한 특성을 파악해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시군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그 결과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가 9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1월 제2로직봉-양산 위천 봉수 유적, 사적 지정을 시작으로, 3월에 창녕 관룡사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문화재청과 전북 남원시가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이 지닌 가치를 확산하고 국내·외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광한루원의 홍보 영상을 제작·공개했다.문화재청이 주관하고 남원시가 공동 참여해 만든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비보이 ‘윙’이 출연하고 흑요석 작가의 동양화가 삽화 됐다. 노래는 안숙선 명창과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불렀다.또한 영상에는 광한루원에 대한 설명을 자막으로 안내해 영상의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이 영상은 공개한 지 5일만에 유튜브(YouTube) 조회수 1만 10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우수한 품질의 전통한지를 생산하기 위해 전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닥나무를 전량 수매했다고 19일 밝혔다.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 전통한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닥원료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7개 농가 15필지(2만 1478㎡)에 1만 4000여그루의 닥나무를 계약재배해왔다.올해 계약재배 결과 약 14t 정도의 닥나무를 수확했으며, 닥무지 작업을 거치면 약 2.4t 정도의 흑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통한지(A4 기준) 28만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닥무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