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쫀득하고 찰진 겨울철 대표 수산물로 무안5미 중 하나인 숭어를 소재로 오는 2023년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해제면 소재지 일원에서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개최한다. 무안 겨울 숭어축제는 무안황토갯벌랜드와 도리포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무안의 청정 갯벌에서 자란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의 참맛을 알리고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홍보와 지역상가, 어업인 등의 소득 창출을 위해 기획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민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시내 요천변에 조성된 대표적 전통정원인 광한루원이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멋스러움을 간직한 사극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평가받는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은 인기 드라마였던 연모, 슈룹 등 K-사극의 대표 중심 촬영지로 대두되면서 매년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 한해 아름다운 배경을 자랑하는 광한루원에서 ‘1박 2일’ ‘6시내고향’ ‘생생정보’ ‘고독한 식탐가’ ‘광대전’ ‘생방송 오늘 저녁’ ‘국악한마당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22일 오후 2시 강진아트홀에서 ‘강진 용혈암지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강진 용혈암지(강진군 향토문화유산 제47호)를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다양한 오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혈암지는 백련결사로 널리 알려진 만덕사(현 백련사)의 8국사 가운데 제2세 정명국사, 제4세 진정국사, 제7세 진감국사가 수행한 유서 깊은 수행 공간이자 고려 불교의 한 성지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용혈암지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진 용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본성동 촉석문 일대에 추진 중인 ‘대첩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안전사고 방지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민관군이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한 역사 현장을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역사·문화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 증대와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진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9일 진주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당극 남명’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와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마당극 남명은 ‘시대를 깨우는 위대한 스승’이라는 부제로 조선시대 실천 유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철학을 마당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진주 정신의 토대가 되는 경(敬)과 의(義)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성찰하고 사회적 정의를 실천한 남명 선생의 가르침이 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우리역사문화협동조합이 운영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 ‘직산향교 역사문화를 담다’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사업’은 조선시대 지성과 문화예술의 요람이었던 향교와 서원의 인문정신을 배양하고 지역 문화재를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직산향교 역사문화를 담다’는 2019년부터 천안시와 우리역사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조선 왕조의 수도 한양의 방어를 위해 18세기에 완성된 성곽군인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올랐다. 2021년 세 개의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등재를 추진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은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에 걸쳐 있는 성곽 군으로 ▲수도를 둘러싼 한양도성(사적) ▲위급 시 왕과 백성이 피난할 목적으로 쌓은 북한산성(사적) ▲한양도성과 북한산성 둘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3호)으로 구성돼 있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13일 진주성 내 조선시대 영남 서부 중점 방어기지로 군사 행정상의 거점시설이던 ‘중영’에 대한 복원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중영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17억원, 정면 7칸, 측면 3칸, 1고주 5량가, 연면적 104.61㎡ 규모로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 진주성은 임진왜란 3대첩지로 진주대첩 2차 전투에서 민관군 7만명이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민족의 성지다. 시에 따르면 진주성은 임진왜란 직후인 1603년 경상우병영이 설치되면서 경상우도의 병무 중심지이자 영남 서부의 중점 방어기
[지역명소] 강진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증축 마치고 지난달 17일 대중 공개 상설 전시장, 4D영상관, 수장고 등 전시장, 전라병영성·하멜·병영문화 3가지 테마, 17~18세기 사회상 見 마천목 장군이 축성한 전라병영성 치성·해자·함마갱, 외부 침입 막아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한국을 서양에 최초로 알린 ‘하멜보고서’의 저자 핸드릭 하멜(Hendric Hamel). 네덜란드가 고향인 하멜은 1653년 무역을 하러 나섰다가 풍랑을 만나 조선에 약 14년 동안 억류돼 있었다. 이 중 7년을 강진에서 있었던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지역명소] 청주 초정행궁 교육·체험·전시콘텐츠 다양 측우기 등 무료 체험키트 일제시대 초정수 약탈 당해 훈민정음 조명, 인기 포토존 미디어아트로 수놓은 밤하늘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에는 세종대왕이 도성 밖에서 머물며 눈병 안질을 치료한 초정행궁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초수(椒水)는 고을 동쪽 39리에 있는데 그 맛이 호초 같으면서도 차고, 그 물에 목욕하면 병이 낫는다. 세종과 세조가 일찍이 이곳에 행차한 일이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초정행궁은 1444년 1월 건립됐으나 1448년 화재로 인해 불에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가 8일 제2차 정례회에서 박영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는 “월출산이 영암이고, 영암이 월출산”이라며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등을 보유한 영암군이 생태탐방원을 조성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전국 8개소)은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서 2011년부터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생태·치유·휴양 중심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연천=김서정 기자] 경기 연천군이 DMZ관광거점마을 백학면의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담아낸 ‘38선과 휴전선을 품은 백학’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해 신한대학교와 함께 백학면의 문화자원 및 민속조사 용역을 체결하고 6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연천군과 백학면의 마을기업 아침해협동조합이 함께 진행하는 DMZ백학문화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6개월 간 약 1000건의 문헌자료와 900여장의 사진, 다수의 영상 자료 및 구술 자료를 확보했다. 또한 11명의 연천 토박이를 선별해 집중적인 구술생애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장수향교가 지난 24일 장수향교 충효당에서 장수군 지역 내 70세 이상 원로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예조의 주관으로 70세 이상의 고령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음력 3월 3일과 가을 음력 9월 9일에 베푼 잔치를 뜻한다. 장수향교는 매년 기로연을 열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미풍양속을 계승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종훈 부군수와 육동수 장수향교 전교, 김종열 성균관유도회 장수군지부 회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개회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유림회(대표 홍익선)가 2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제21회 온양·아산·신창향교 합동 유림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임금의 명에 따라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나라에서 정기적으로 잔치를 베푼 전통문화 행사다. 기로연에는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맹의석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6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로연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가치가 담겨있는 잔치”라며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조성하고 문화예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울산에서 국내 유일 화폐 수집 전시회인 ‘울산화폐박람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 UECO)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카타르 대사관, 한국은행 울산본부장, 한국조폐공사 사업기술이사, ㈜풍산 부사장, 엘에스엠앤엠㈜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개막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카타르 대사관이 참여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기념주화 포토세션’과 12.5㎏ 상당의 금괴를 만져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 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가천문화재단이 오는 19~20일 ‘인천도호부관아와 함께하는 주말체험프로그램’을 연다. 인천도호부관아와 함께하는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주말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21종의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가천문화재단은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시대 인천의 중심지였던 인천도호부관아의 특성을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인천도호부도 목판인쇄 체험’과 ‘흉배 문양 에코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조선시대 관아와 관직에 관련된 체험과 함께 ‘민화 촛대 만들기’ ‘단청 오각등 만들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2022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천년의 인고, 인간문화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는 1999년 시작돼 올해 24회를 맞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성남시와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 예능과 기술을 이어오는 경기도무형문화재 68개 종목을 대중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총 68개 종목 중 예능분야 28개 종목의 공연과 함께 기능분야 40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낮 최고 기온 22도의 포근한 날씨를 보인 13일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 일대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넓이 2.17㎢ 저수량 1850만톤의 부산시 상수원인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졌으며 호수에 접하고 전망이 좋은 절벽을 오륜대라고 불렀다. #부산시 #금정구 회동수원지 #오륜대 #가을 #상수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올해 27회를 맞이한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제가 내일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다. 연대산 봉수대제는 강서구 연대산봉수대 제전위원회와 가덕도동이 주최하며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에서 매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봉수대제는 1부 기념행사를 통해 연대산 봉수대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2부 제례의식에서 산신제, 종헌례 등을 거쳐 음복하며 마지막 봉수대 점화는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연막탄으로 대신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는 지난 2019년까지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는 상당산성은 석성 원형의 모습이 잘 남아 있는 천년 역사를 간직한 청주의 위대한 문화유산이다. 상당산성은 청주를 지켜낸 유구한 역사뿐 아니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휴식공간인 ‘자연마당’이 조성돼 있다. 본지는 단풍이 깊어가는 지난 1일 잔잔한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가 손짓하는 상당산성에서 임훈 충북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천년 고도 청주를 지켜낸 상당산성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살펴봤다. 산성에 올라서니 청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