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는 상당산성은 석성 원형의 모습이 잘 남아 있는 천년 역사를 간직한 청주의 위대한 문화유산이다. 상당산성은 청주를 지켜낸 유구한 역사뿐 아니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휴식공간인 ‘자연마당’이 조성돼 있다. 본지는 단풍이 깊어가는 지난 1일 잔잔한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가 손짓하는 상당산성에서 임훈 충북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천년 고도 청주를 지켜낸 상당산성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살펴봤다. 산성에 올라서니 청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한국 팔경(八景)으로 꼽히는 명산, 충북 보은군 속리산에 가을 단풍이 찾아왔다. 속리산 단풍은 기암괴석과 산림이 주는 절제미가 더해져 독특한 운치가 있다. 속리산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로 1970년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충북과 경북을 걸쳐 바위로 이어져 그 면적만 27만 4766㎢에 달한다. 산에 9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 있어 옛적부터 ‘구봉산’이라고도 불렸다. 남쪽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백두대간 산줄기로 웅장하게 뻗어있다. 특히 문장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 사적(史蹟) 지정을 앞두고 있다. 봉수는 연기와 불로 변방의 급한 소식을 한양에 알리는 군사·통신 시설이다. 조선 초기 세종 때부터 약 450년간 사용됐다. 석성산 봉수 유적은 용인이 교통·통신의 요충지라는 점을 입증하는 유적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용인특례시는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있는 석성산 봉수 유적은 1423년(세종 5년) 설치된 5개의 봉수 노선 중 부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경기 양주시 장흥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다음달 5일 ‘우리 다함께 걷는 우이령(牛耳嶺)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년만에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는 양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우이령길의 예약제 폐지를 목표로 마련됐다.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잇는 6.8㎞의 옛길로, 조선시대부터 수백년간 경기북부와 한양을 이어 주는 지름길이었다. 19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특수부대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1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오는 21일~23일 3일간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짚풀문화제는 2001년 시작된 외암민속마을의 전통 문화제로 매년 가을 외암 이간 선생의 성인식부터 과거시험, 금의환향하는 과정과 마을에서의 환영 잔치, 결혼식, 이후 이간 선생의 관혼상제를 재현한다. 외암민속마을 보존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한다. 그간 응축된 에너지를 살려 아산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큰 만족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 지역 문화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진행한 창원문화기획자 로컬 스터디가 2개월간 일정을 마쳤다. 창원특례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제4차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문화·역사와 인물을 탐구하고 지역 콘텐츠의 활용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로컬스터디는 8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수, 토요일 세권역 6개 장소 중심으로 총 13회에 걸쳐 진행했다. 총 42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총 9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올해 3회째를 맞는 안산 김홍도 축제가 4년 만에 돌아와 10만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김홍도 축제’는 안산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안산의 대표 가을축제로 지난 14~16일 3일간 화랑유원지에서 펼쳐져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넘쳐났다. ‘김홍도와 함께하는 안산 풍류여행’을 주제로 김홍도 그림에 나타난 풍속과 해학, 예술혼을 계승해 다양한 기획프로그램과 체험·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김홍도 작품을 모티브로 서당, 약방, 대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15~30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다채로운 한복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곡성군은 3년 연속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에 선정돼 곡성문화원과 함께 ‘곡성, 한복을 입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복문화주간과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에 맞춰 아름다운 한복의 가치를 알리고 한복 착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섬진강기차마을 정문 입구에서는 한복 무료 대여소와 전통놀이 체험관이 운영된다. 100여벌 다양한 한복으로 체험객은 2시간 무료로 빌려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14일 안산시가 '제3회 안산 김홍도 축제를 화랑유원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김홍도 축제'는 안산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안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다.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도 6개 옛길이 10년 만에 복원되면서 총 550㎞에 달하는 대형 탐방로가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옛길센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김포시 새장터 공원에서 ‘경기옛길 6대로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기옛길 알리기에 나선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과 의주길(고양~파주·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와 가방 등 1075점을 오는 2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96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25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371점, 고려‧조선시대 생활 도자기 5점 등 총 1075점이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감정가 7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 406만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 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며 10월 28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는 ‘제3회 안산 김홍도 축제’가 오는 14~16일까지 화랑유원지에서 4년 만에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김홍도 축제’는 안산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안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다. 안산시는 1990년 당시 문화부로부터 ‘김홍도가 유년시절 안산에 거주하며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그림을 배우고 성장했다’며 ‘단원의 도시’로 명명된 이후 활발히 김홍도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 화랑유원지에서 처음 개최된 김홍도 축제는 7만명이 넘는 관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 이사장 윤성태)이 지난 8일 제6회 과거시험 ‘등용문, 용들이 나르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천박물관 주관으로 진행하는 ‘등용문, 용들이 나르샤’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처럼 초등학생들이 시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는 경연이다. 올해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 경연으로 치러졌으며 초등학생 18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과거시험 시제는 ‘외국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우리나라 문화’였다. 시제를 통해 우리문화의 자긍심을 되새겨 보고,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한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에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표축제인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알렸다. 한석준 아나운서와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 공연은 금의환향이라는 주제로 김영길 시나위팀과 쇠춤의 일인자인 박은하 명인이 조선시대 여성 최고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소환해 안성시민에게 사랑과 위로의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안성맞춤랜드뿐만 아니라 안성천 무대와 온라인 유튜브 영상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공연은 ‘안성암덕 명불허전(安城岩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의 풍성한 관광행사가 10월 연일 개최된다. 올 가을 김포시의 주요 행사는 ▲2022 월곶저잣거리 역사문화 관광축제 ▲2022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가 시민의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월곶 역사문화 축제서 조선의 정취를 가을의 문턱에서 조선시대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과 역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022 월곶 역사문화 관광축제’는 오는 10월 1일 월곶생활문화센터와 통진향교 일대에서 열린다. 문수산과 조강 등이 인접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과거 문화를 선도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두 곳에서 오는 10월 3일까지 열린다. 그동안 코로나19 등 힘들었던 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토닥토닥, 쓰담쓰담’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화합의 장을 펼친다. 축제 첫날인 30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한석준 아나운서와 국악인 박애리가 사회를 맡는다. 금의환향이라는 주제로 전통 시나위팀과 박은하 명인(쇠춤 일인자)이 조선시대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소환해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의 대표 축제인 ‘2022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4년 만에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작은미술관 부근에서 열린다. 안성은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중심지다. 2001년부터 시작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바우덕이 축제는 2006년부터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의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의 공식축제로 지정됐다. 올해 축제는 ‘토닥토닥, 쓰담쓰담’이라는 주제로 각종 재난과 질병에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서울시, 고양시와 함께 조선시대 수도 성곽의 가치를 공유하는 북한산성, 탕춘대성, 한양도성 등 세 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오는 3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서울시, 고양시와 공동으로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Capital Defense SystemMilitary Heritage)’을 주제로 국제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문화유산들의 가치와 국제사회 요구사항 등을 공유하고 오는 11월 문화재청에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한복 입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SNS 이벤트 ‘한복입고 안성쌀맛보고’는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방문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1일 50명에 한해 안성쌀 500g을 증정한다. 안성시는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고자 축제장 내 무료 한복 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자·금속·목칠·한지·섬유 등 안성맞춤명장들의 특별 전시회와 초가집 모양의 초가 부스 운영 등 이용객들이 전통 분위기를 느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문화재단이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제13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한다. 오산문화재단은 독산성, 세마대지, 권율장군의 지혜를 기조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된다. 또한 오산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학과와 협력해 오산시 6개 행정동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