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가칭)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지역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20일 밝혔다.대상은 아산 관련 유물로 시기는 고려·조선시대~근현대사, 주제는 역사·인물·온천·교육·행정·산업·교통·관광·정치 등 다양하다.접수는 4월 17일~28일 12일간이며, 유물 소유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업과 단체, 문화재매매업자, 법인도 가능하다.신청된 자료는 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7월 중 최종 구매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가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총 1억 3000만원을 확보해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역 주민의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사용한다.안성시는 지난 15일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 차원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자치’ 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부터 제도적 기반 조성, 역량제고, 활동 확산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해 올해 2년 차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또 시 관계자
[천지일보 서울= 송연숙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매년 진행해 왔던 ‘서울역사나들이’를 올해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2배로 늘려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역사나들이’는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서울의 역사유적을 답사하고 체험하는 역사교육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오는 4월 3회에 걸쳐 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1차는 ‘궁궐탐혐대1’로 4월 15일 경복궁에서 2차는 ‘고구려 산성이 서울이 있었다고?’를 주제로 4월 22일 아차산 보루군에서 3차는 ‘서울시내 조선왕릉을 찾아서1’로 4월 29일 태릉과 강릉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토요상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를 확대 운영한다.진주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 힘겨루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 총 20회 열린 토요상설 경기를 올해 25회로 개최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토요상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판문동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시에 따르면 진주 소싸움은 666년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戰勝)기념 잔치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는 유래가 깊은 문화유산이다. 진주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겨울이라 꽃이나 나무를 보기 힘든데 아름다운 꽃과 봄·여름·가을의 식물을 만날 수 있고 미세먼지 피해 쉴 수도 있는 데다 산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안산성호공원 내에 있는 식물원을 찾은 이은경(62, 여, 안산시 일동)씨가 겨우내 무릎 관절도 안 좋고 당뇨도 있어서 운동도 못 했는데 식물원이 문을 열어 친구와 함께 왔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안산식물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연평균 관람객이 약 18만명일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 2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민원·옴부즈만’ 분야 전국 최우수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2021년 1월 충남도 최초의 상근 운영기관으로 출범한 아산시 시민옴부즈만은 고충 민원의 상담과 접수, 조사, 처리까지 직접 수행해 시민의 권익 보호와 고충 해결 등에 앞장서며 전국 지방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 제도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2년간 고충민원 154건을 조사 처리했으며, 그 중 시정 권고 3건, 의견표명 38건, 조정·합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감사위원회 신창호 청렴기획팀장이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국민권익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민원옴부즈만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시에 따르면 신창호 팀장은 2021년 7월부터 시 감사위원회에 근무하면서 행정옴부즈만위원회를 처음으로 설치했다.특히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광주광역시가 우수기관(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3일 함양군을 찾아 200여명의 함양군민들과 대화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함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국립공원이 있고, 산양삼을 비롯한 농특산물도 큰 자랑거리”라고 했다.이어 “대전‧통영,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고,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달빛내륙철도까지 개통되면 함양군에 투자유치가 늘어나고 물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도민의 뜻을 정확히 듣는 것이 도지사의 의무인 만큼 함양군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경남의 위상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의 공유재산 운영 실태를 오는 24일까지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옛 호남은행 목포지점 등 현재까지 운영 중이거나, 활용 준비 중인 총 8개소다.최근 문화재적 가치와 공공의 목적에서 매입한 근대건축물이 최근 운영 및 활용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문제점을 찾아 해소하고자 운영 실태와 향후 계획을 적극적으로 점검해 원도심 재생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한다는 취지다.목포의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 자주 개항의 역사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단원 김홍도 콘텐츠를 더 알리기 위해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와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개최 기간 연장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조선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의 도시 안산에서 오는 2024년까지 ‘김홍도 장사 씨름대회’가 지속 개최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 김홍도장사 씨름대회의 안산 개최를 위해 대한씨름협회와 업무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서구 8경’을 통해 명품 문화도시 관광 서구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구는 만귀정, 금당산, 풍암호수, 서창들녘 낙조, 용두동 지석묘, 양동시장, 운천사 마래여래좌상, 5.18 기념공원을 ‘서구 8경’으로 선정했다. 추위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광주의 자연경관, 문화역사 명소, 전통시장 등의 관광자원으로 겨울을 거닐어보자. ◆사계절의 정취 ‘만귀정’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된 만귀정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당시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성웅 이순신 축제’가 드디어 재개된다. “전문가의 고증을 거친 삼도수군통제사의 의복과 깃발로 무장한 기마대와 기수단의 웅장한 출정식을 신호탄으로, ‘충무공의 도시’ 정체성 다시 세우겠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범국민 축제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응축한 에너지를 한 번에 터트릴 만큼 성대하고 품격 있는 축제로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향 전라남도’라는 주제로 광양 도립미술관,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 나주 금성관, 완도 세연정을 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전남 출신 작가의 작품과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성을 담은 작품을 주력으로 수집해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구례 출신 고화흠 초대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광양예술창고는 복합문화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조선시대 공평동을 실감나게 알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종로구 센트로폴리스빌딩 지하1층)은 조선시대 공평동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현장 박물관으로서 조성 당시 개발자 이익 보장과 함께 도시유적을 동시에 보존했던 성공적인 개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관이 위치한 공평동은 조선시대 한양 행정구역 5부(部) 중 중부(中部) 견평방(堅平坊)에 속하는 지역으로 한양 중심에 위치했다. 현재는 조선시대 건물지와 골목길의 흔적만 남아있어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김해시의회가 ‘서상동 지석묘’의 정비상태를 지적한 가운데 김해시는 구산동 지석묘 사태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며 역사적 가치에 맞게 원형 그대로의 정비·복원을 촉구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이미애 김해시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3일 제251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서상동 지석묘’는 동상시장과 김수로왕릉 사이에 있는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관련된 일화로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문화재”라며 “지석묘는 지석의 형태에 따라 탁자·기반·개석식으로 구분되는데 현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충남 아산시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1등급 달성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30일 열린 1월 마지막 확대 간부회의에서 “금년도에는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민선 8기를 맞아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산은 성웅 이순신장군과 고불 맹사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임웅균)이 계묘년 설 연휴를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오는 24일 창원의 집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고택에서 즐기는 특별한 전통놀이 체험을 위해 마련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윷놀이, 투호놀이, 비석치기, 고리던지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등 창원의집 다목적전각 앞마당에서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다목적전각 실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놀이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특히 쌍륙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의 관공서·주거·상업시설 등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있다. 노동 운동, 소작 쟁의, 항일운동 등 일제강점기 당시 민중의 저항이 펼쳐진 공간이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켜가 쌓여있어 ‘지붕없는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특히 3대항 6대 도시로 번성했던 근대 목포를 엿볼 수 있는 격자형 도로를 비롯해 옛 목포일본영사관·동양척식주식회사·호남은행·경동성당 등 역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는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봉수는 외적의 침입 등 급한 소식을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도성인 한양에 전했던 군사·통신시설이다. 석성산 봉수 유적에 대한 국가의 사적 지정은 용인이 조선시대부터 교통과 통신의 중요한 요충지였음을 정부가 공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봉수 유적은 산을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연결된 만큼 연결고리에 대한 정부 평가도 중요하다. 문화재청은 봉수 노선의 연속성을 고려해 이번에 확정된 봉수 14곳 전체를 ‘제2직봉’으로 지정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 ‘계란현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의성군은 제2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총 44개 노선 중 14개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고, 이중 의성계란현봉수 유적이 포함됐다. 봉수 유적은 조선의 중요 군사통신시설로서 군사통신 제도를 현저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물인 동시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경국대전, 각종 관찬, 사찬, 지리지 등의 문헌 기록으로 확인되는 실증적 유적이다. 또한 봉수의 노선은 최단 시간에 변경의 급박한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는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