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장소는 진남관 뒤 관문동, 동산동, 군자동 일원 121필지다. 사업 규모는 1만 2981㎡의 부지에 운주헌, 결승당 등 전라좌수영 동헌 8동을 복원하는 사업이다.여수시는 지난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여수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현재 편입 토지 매입과 시·발굴조사가 한창으로 건물 53동을 포함한 토지 80필지를 매입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매입한 51필지에 29필지를 추가 매입해 사업에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내달 1일과 2일 전주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에서 ‘2023 전주책쾌: 독립출판 북페어’를 개최한다.2023 전주책쾌는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와 소규모 출판사, 동네책방 등 종이책을 1종 이상 제작한 독립출판인 67팀이 직접 만든 신작을 전시·판매하고 관련 강연을 여는 책 박람회다.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책 박람회의 이름은 조선시대 서적중개인인 ‘책쾌(冊儈)’에서 따왔다”며 ”‘책쾌’는 서점업이 금지됐던 조선시대에 막힌 유통의 흐름을 뚫고 책 문화를 이끌던 역사적인 책장수”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 =이성애 기자] 박명숙 궁중컬렉션 한국패션쇼 대표가 23일 열린 서울 삼청각 한국전쟁 6.25 정전협정 70주년 참전국 포럼과 보은 기념행사에서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이날 Mural Tamer(매트 윌터스) 주한 영국대사가 신라왕으로, 튀르기에 Mural Tamer대사가 조선시대 왕으로 분장해 출연했다.
[천지일보 영천=장덕수 기자] 영천시는 영천시문화관광해설사회(회장 김선옥)가 20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영천 출신 선비들의 저서, 문집, 실기 자료를 모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포함한 향교, 향토사연구회,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등 여러 단체에서 참석했다.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영천지역에서 한문으로 간행된 저서와 문집, 실기는 300여 종류, 책 수로는 500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200여종(원문 339책과 국역본 69책 등 총 408책)을 PDF 파일로 만들어 이번 설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 장계면 대적골 제철유적 발굴조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건물지 1동과 가야토기편이 추가로 출토됐다.대적골 제철유적 발굴조사는 전라북도와 장수군의 지원으로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실시하고 있다.19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발굴조사로 기존 조사된 다 구역의 계곡부 북쪽에서 석축과 석렬, 조선시대 건물지 1동, 단야 시설 2기가 확인됐다. 또한 내부에서는 송풍구 편, 유출재, 단조박편 등이 출토됐다.라 구역에서는 후백제 건물터 주변 탐색 트랜치 조사를 통해 하층 안정된 층위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 천흥사지’가 고려 초 창건해 사역이 점차 확장됐던 다원식(多院式) 가람배치(사찰 건물의 배치)를 확인함에 따라 고려 초기 호서지역 최대급 규모의 왕실 사찰로 추정된다.천안시가 지난 14일 성거읍 ‘천흥사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문화재청, 충청남도,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3차 주요성과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탑 후면에 가구식 기단(지대석, 탱주석, 우주석, 면석, 갑석으로 구성된 기단)으로 구성된 건물 3동이 나란히 있었고, 천흥사의 역사 구성이 1탑 3금당(절의 본당, 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이 지난 12일 열린 6월 간부회의에서 “건재고택의 건물 양식과 정원 양식은 조선후기 양반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지만,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너무 아쉽다”며 “앞으로 아산시의 영빈관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외암민속마을에 있는 시 소유의 고택들을 단지 바라보는 유물이 아니라 활용되는 문화재였으면 좋겠다”면서 “건재 고택 등을 잘 관리해 간담회도 하고 또 외국에서 귀빈들이 오면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하는 등 최고의 영빈관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지난 12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민선 8기 ‘제6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연구소 내 치유센터에서 진행된 정례회는 도내 22곳 지자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시·군 간 현안 소통과 상호교류 시간을 가졌다.나주시립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회의는 협의회장인 박우량 신안군수 인사말, 윤병태 나주시장 환영사에 이어 기념품 전달, 나주시 홍보영상 및 모범사례 발표, 정책 건의 사항 의결 및 현안 사항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기후변화 대응, 주민 소득증대 성공모델 구축 등을 위한 ‘상반기 유기농 생태마을’ 4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현재 49개소로 오는 2026년까지 100개소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7일 도에 따르면 ‘유기농 생태마을’은 10호 이상의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마을 중 친환경인증 면적이 10㏊ 이상이면서 유기농 인증 면적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생태 환경이 잘 보전되고 친환경 실천 의지가 강한 마을을 지정하고 있다.전남도는 지난 5월 중순까지 접수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 2일~5일 4일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 아산 문화재 ‘야행’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기간 외암마을을 찾은 방문객 수는 4만여명으로 추산된다.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처음 시작된 행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국악과 EDM을 크로스오버한 공연, ‘토정비결 MBTI’ 등 MZ세대도 전통문화를 신명 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이어 외암마을 이장과 마을 곳곳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립산수도서관이 ‘조선시대 명화 탐구, 한국의 미(美)를 찾아서’를 주제로 인문강연을 운영한다.이 강연은 광주시립산수도서관이 2023년 독서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마련했다.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운영하는 인문강연 사업이다.광주시립산수도서관은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강연을 진행한다.특히 조선시대 미술 장르별 대표화가와 명화를 조명하고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과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전국 7개소 선정) 사업에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부터 공모접수, 서면·현지심사, 지자체 최종발표(5.31)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했다.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기초지차체를 대상으로 지방의 정주여건의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 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해 인구유입과 정착을 통해 이주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향후 지자체 확산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정된 대상지는 운봉읍 용산리 717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인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오는 3일부터 11월까지 모두 15차례 답사를 각 회차별로 10가족(40명씩) 모집해 무료로 운영한다.이 사업은 서울에 사는 다양한 국적 출신의 귀화 시민에게 서울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서울시민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역사문화탐방은 고대·조선시대·근현대 등 한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조선시대 말기 전주의 문화재와 사적 등을 엿볼 수 있는 서적이 발간됐다.전북 전주시가 지난 2020년 전주역사박물관에서 매입한 전주 기록물인 ‘풍패집록(豊沛集錄)’을 더욱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국역 풍패집록’이라는 표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국역 풍패집록’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지원하고 전주문화연구회에서 국역을 맡아 이뤄졌으며 총 506쪽 분량이다.역주자로는 이동희 전(前) 전주역사박물관장, 김순석 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 김희경 한국고전번역원 교감표점 전문위원 등이 참여했다.풍패집록은 19세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천년의 역사를 품은 나주에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밤거리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밝은 달빛 아래 즐길 수 있는 초여름 밤마실을 떠나보자.‘가자! 조선의 도시 천년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3회 나주 문화재 야행 축제는 오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원도심 읍성권 일원(금성관~서성문)에서 개최된다.과거 나주는 고려 초기부터 목(牧)이라는 지방행정 단위로 선정될 만큼 지방의 중요 거점 지역이었다. 고려 성종 2년에는 12목, 현종 9년에는 8목, 조선시대에는 20목을 두었는데 나주목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기존에 다른 목적으로 건설됐던 건물이 원래의 형태는 살리면서 새로운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곳은 원래 폐수처리장이었던 고색뉴지엄이다. 지금의 고색뉴지엄은 폐수처리시설이 아닌 어린이집, 작품 전시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지는 문화적 공간으로 사용되는 고색뉴지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평범한 건물 속 색다른 공간 구성고색뉴지엄은 산업단지인 수원델타플렉스 안에 있다. 기업의 건물이 즐비한 곳이지만 생태하천으로 관리되고 있는 황구지천도 바로 옆에 있어 전원적인 느낌이 공존한다. 외관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조선시대 다도의 부흥을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 제237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오는 20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문화제는 차와 선은 하나라는 초의선사의 사상을 담은 ‘다선일미(茶禪一味)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초의선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공식행사인 ‘헌다례’를 시작으로 공연, 강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 가득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초의차 피크닉’ 체험은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우리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 거리에 나전칠기 작품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1시 대의동 1가 2-5에서 근·현대 나전칠기 컬렉션 기증식을 할 계획이다. 나전칠기 작품과 건물 토지를 손 전 의원과 (재)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사장 정건해)으로부터 무상 기증받게 된다.기증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손 전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의원,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에 목포시가 기증받는 나전칠기 작품은 근·현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사 석지 채용신(1850~1941년)이 그린 초상화 4점이 정읍시에 기탁됐다.시는 15일 전주에 거주하는 항일 운동가 김직술의 후손인 김대수 씨와 정읍시 신태인읍장으로 근무하는 정성섭 씨가 채용신 화가가 그린 초상화 각 2점씩을 시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김대수 씨가 기탁한 작품은 1911년에 그린 김직술(1850~1920년)·김환규 부자(父子)의 초상화다.정읍시 관계자는 “채용신이 그린 부자 초상화는 현전하는 예가 많지 않은 데다 보존상태가 양호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며 “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과 같은 특별한 연휴들이 연이어 오는 가정의 달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세상이 푸릇해진 5월, 이번 가정의 달은 부처님 오신 날도 속해 있어 안성의 절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기 안성맞춤이다. 안성에서 알록달록한 연등이 빛나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안성의 산사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한다.◆이야기를 품은 천년 사찰, 칠창사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5년 지상율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설이 전해지며 이후 고려시대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보수했다.칠현산(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