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대한민국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다.전북 전주시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를 오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전주대사습 일반부 전국대회는 판소리 명창부, 무용 명인부, 농악부, 기악부, 무용 일반부, 민요부, 가야금병창부, 시조부, 판소리 일반부, 판소리 신인부 등 총 1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학생대회는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고법,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6일 진주시 촉석루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지역유림과 시민 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 과거제인 ‘진주목 향시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날 진주목사로 참석해 시제를 뽑고 낭독한 조규일 시장은 “오늘 행사는 조선시대 진주목의 향시를 재현하는 행사”라며 “특히 조선시대 향시장으로 이용되었던 이곳 촉석루에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진주의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진주목 향시에서는 강대오(76)씨가 장원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차상 2명, 차하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막힌 코도 뻥 뚫린다’는 알싸한 맛의 주인공인 홍어는 남도의 대표 음식이다. 귀한 손님이 올 때 꺼내 대접한다는 홍어는 잔치에 빠지지 않고 상에 올라오는 전라도의 ‘소울푸드’로 유명하다.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홍어를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있다. 숙성 홍어의 본고장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에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를 느껴보자.나주지역 최장수 축제로 19회째를 맞은 영산포 홍어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주제로 600년 전통의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담아 개최된다.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민선 8기, 지역의 문화재정비사업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강 군수는 3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면담하고 문화재 관련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반영과 공모 신청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먼저 25년째 추진 중인 강진 전라병영성의 보수정비사업을 위해 내년에 필요한 50억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고 국내 최초라는 기록이 남아있는 병영성의 대형 함정 유구(遺構), 객사, 동헌 등 건물지와 성 외부에 발굴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4일 김해 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열린 춘향대제 봉행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초헌관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아헌관에는 김성우 가락 경남종친회장, 종헌관에는 강상구 김해향교 유림, 대축과 집례는 김훈철 백련암종회 고문, 김성영 집례 전승 교육사가 각각 맡았으며, 전국종친회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숭선전은 수로왕과 왕후 허씨의 신위를 봉안하고 향화를 받드는 전각으로 우리나라 8전(八殿) 중의 하나이며, 숭안전은 2대부터 9대까지 8왕조의 왕과 왕후의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4년 만에 열리는 담양 대표축제 ‘2023 New bamboo festival’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올해 대나무축제는 ‘2023 뉴 뱀부 페스티벌’(2023 New Bamboo Festiva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추성경기장 및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지난 3일 오후 4시 담빛음악당에서 열린 개막퍼포먼스와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개막행사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후 진행된 MBC 가요베스트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송가인, 김다현, 홍진영 등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5월 5일 제101회 어린이날과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화성행궁과 수원전통문화관, 수원시 공공한옥 일원에서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선보인다.먼저 5일 오후 4시에는 문화유산 특별관람 프로그램 ‘화성행궁의 오후’가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열린다.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해설극과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보물이자 정조대왕의 어진을 모셨던 화령전에 대한 해설극은 단순한 문화유산 관람을 넘어 뜻깊은 어린이날로 만들어줄 것으로 수원문화재단은 기대하고 있다.저녁에는 고궁의 밤을 감상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쉼(休)과 치유(Healing)를 통해 시민 감동을 선사하는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막이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태조 이성계의 치유의 궁궐’ 양주 회암사지를 무대로 열리는 가운데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치유의 궁, 다시(RE;) 조선의 문을 열다’를 부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왕실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달 29일 상록구 소재 안산 읍성 및 관아지 일원에서 성곽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안산읍성 및 관아지는 고려시대 후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읍성과 관아지로 해안으로 침입하던 왜구에 대비해 축조됐으며,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안산읍성 및 관아지는 1991년 10월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됐다. 성곽복원은 지난해 4월에 준공이 이루어져 현재 시민을 위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이날 개장식에서는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 안산시립국악단, 합창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선시대 진주지역을 핵심 근거지로 삼았던 전문 예인들의 놀이인 ‘솟대쟁이놀이’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논개제 현장을 찾아온다.29일 시에 따르면 솟대쟁이놀이는 솟대 꼭대기에서 양쪽으로 각 두 가닥씩 줄을 늘여놓고 그 위에서 재주를 부린 데서 비롯된 명칭이다. 1936년 함경도 공연을 끝으로 사라졌다가 2014년 복원돼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진주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솟대쟁이놀이 공연은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기간인 내달 6일과 7일 이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5월 3일부터 ‘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연다.이번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달빛화담, 花談’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꽃과 식물들을 모티브로 한 조명연출 및 전시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화담’의 동의어 중 ‘정답게 주고받는 말’이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아 야간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화성행궁을 거닐며 가족, 친구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어린이날 연휴에 연이은 5월 6일 오후 7시에는 개막공연 토크 콘서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화성행궁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대숲에서 이는 바람이 살갗을 간질이는 싱그러운 봄,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은 벌써부터 축제분위기다. 명실상부 담양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기 때문이다. 연둣빛 새순이 초록으로 변해 도심을 둘러싼 담양의 녹색지대가 눈 앞에 펼쳐진다. 댓잎을 스치는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이다.올해 대나무축제는 ‘2023 뉴 뱀부 페스티벌’(2023 New Bamboo Festiva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했다.‘가자, 대숲 속으로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선조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던 투박한 그릇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아기자기한 도자기까지 다채롭게 만나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다.흙으로 빚어 뜨거운 가마에서 구워낸 이천 도자는 1930년대에 본격적으로 생산돼 100여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삼시세끼의 품격 Icheon Ceramics’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식기로 활용되는 도자기의 일상적 상징을 넘어 이천 도자기의 더욱 높은 가치와 품격을 콘텐츠로 부각했다. 올해 37회를 맞은 이천 도자기 축제는 그동안의 역사를 자양분으로 세계에 진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19일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기획단’을 공식 출범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뜻을 모았다.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30일간 세계유산 수원화성 창룡문과 동장대(연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기획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임한 이원준 기획 감독을 필두로 주은규 연출 감독, 김문영 전시기획 감독, 배기태 미디어 감독, 이진수 기술감독, 최소희 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교육도시 광주로 발돋움한 지난 100여년의 역사와 광주 학생들이 일구어낸 광주교육의 의미를 담은 기획전시 ‘광주는 교육이다’를 선보인다.지난 4월 7일 개막한 이 전시는 8월 27일까지 143일간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전시는 교육도시 광주의 연원을 좇아 역사를 정리하고 내일의 광주 교육을 새롭게 열어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광주교육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해가는 여정 방식으로 총 4부로 구성됐다.제1부 ‘교육은 백년지대계’는 교육의 일반적인 의미와 더불어 전통사회에서
충남도-홍성군, 홍성 문화도시 조성지원 업무협약 체결김태흠 지사 “내포문화 선도 홍성, 법정 문화도시 지정 적극 지원”[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홍성군이 오는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손을 맞잡았다.문체부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홍성군은 2019년부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충남도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용록 군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10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2023년 화랑훈련 관련 적의 동해안 반잠수정 침투와 선박 이용 밀입국 침투를 훈련 상황으로 상정해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통합방위협의회는 1996년 북한의 강릉 무장공비 침투 후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운용과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듬해 1월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경북도지사는 지역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지역 내 적의 소규모 침투가 발생되면 50사단장, 경북경찰청장의 건의에 따라 통합방위위원을 소집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유달산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2023 유달산 봄축제’가 수많은 상춘객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유달산 봄축제는 지난 8일과 9일 ‘유달산의 봄, 이순신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웅장하게 연출된 수군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축제 첫날 정명여중·고생 500여명의 4.8 만세운동과 1000여명의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해 수군 퍼레이드가 이뤄졌다.수군 퍼레이드에는 목포·신안 통합을 위해 자매결연한 목포 23개 동과 신안군의 이·통장단·자생조직, 어린이집, 해군3함대, 목포해양대, 시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지난 주말 내내 화창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영암왕인문화축제와 강진 전라병영성·벚꽃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영암 왕인문화축제는 약 89만명의 상춘객이 몰려 전남권 대표 봄 축제로의 명성을 뽐냈다. 이번 축제에서는 5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알찬 구성으로 관광객들의 핫한 반응이 이어졌다. ‘왕인’과 함께 축제를 상징하는 백리벚꽃길은 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로 밤낮을 가득 메웠다.강진 전라병영성·벚꽃축제에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약 9만명이 다녀갔다. 조선주막·농특산물 등 9100여만원의 판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향토 문화유산인 ‘불우헌 정극인의 묘’가 전라북도 기념물(제160호)로 지정·승격됐다.불우헌 정극인(401~1481, 정극인)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우리나라 가사 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저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향약인 ‘태인 고현동 향약’의 창시자로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역사적 인물이다.전라북도는 “정극인이 국문학적, 지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그의 묘는 조선시대 사대부 묘역의 전형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제시설의 의장(意匠)과 공간구조의 완결성을 갖추는 등 문화적 경관이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