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우수한 품질의 전통한지를 생산하기 위해 전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닥나무를 전량 수매했다고 19일 밝혔다.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 전통한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닥원료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7개 농가 15필지(2만 1478㎡)에 1만 4000여그루의 닥나무를 계약재배해왔다.올해 계약재배 결과 약 14t 정도의 닥나무를 수확했으며, 닥무지 작업을 거치면 약 2.4t 정도의 흑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통한지(A4 기준) 28만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닥무지 작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인구 1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2024년 화성시 역사박물관 달력 응모 SNS 이벤트’를 운영한다.이벤트는 ▲인스타그램에서 화성시 역사박물관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100만 축하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시는 화성시 인구 100만 돌파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해 2024년 화성시 역사박물관 달력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12월 마지막 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2024년 화성시 역사박물관 달력은 향남읍 요리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 관공서, 주거, 상업 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이곳은 노동 운동, 소작 쟁의, 항일운동 등 일제강점기 당시 민중의 저항이 펼쳐진 공간이며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목포시가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지난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으며 시는 ‘지붕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청계농공단지 일원의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도자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는 청계농공단지 일원 86만 3000㎡의 규모로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무안 도자산업 기반 조성에 56억 2000만원, 무안 도자산업 활성화에 54억 4000만원, 무안 도자산업 지원체계 구축에 121억 8000만원 등 3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에 총 232억 5000만원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내년 초 배포를 목표로 아홉 번째 여수관광 웹드라마 ‘하멜’을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멜은 네덜란드 하멜 표류기에 기반한 휴먼 판타지 로맨스 장르다. 영화는 낭만도시 여수를 배경으로 MZ세대의 사랑과 애환을 그려나가는 이야기로 17세기 후반 조선시대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자의 일상 라이프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은 여행 작가인 주인공 남현민이 우연히 여수 하멜등대 앞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온 오래된 나침반을 통해 과거로 가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인천 영종지역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짚어보는 특별한 학술 행사가 열린다.(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 영종역사관은 오는 8일(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산동 에어스카이 호텔 그랜드홀에서 ‘2023년 영종역사관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근대 이전 영종역사의 전개 양상과 쟁점’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영종역사관 개관 후 처음 열리는 학술 행사로, 인천중구문화재단과 인하대 한국학연구소가 함께 준비했다.인하대 사학과 임학성 교수의 ‘근대 이전 영종의 역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5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제16회 충남·세종 향토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윤용자)와 충남세종향토연구연합회(회장 이해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공동으로 주관한 학술대회에는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학술대회는 김기승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 홍제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부장, 박동성 아산학연구소장의 주제 발표와 송길용(세종향토사연구소), 윤흥식(논산향토문화연구회), 신용희(공주향토문화연구회), 홍승균(홍가신기념관) 등 향토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향교가 27일 장수향교 충효당에서 경로효친 계승을 위한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70세 이상 원로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음력 3월 3일과 가을 음력 9월 9일에 국가에서 베푼 잔치에서 유래된 행사다. 장수향교에서는 매년 기로연을 열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해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육동수 장수향교 전교, 김종열 성균관유도회 장수군지부 회장, 주요 기관 단체장,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과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김삼의당기념사업회(회장 조남훈)가 주관하는 김삼의당 기념식과 제5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 공모대전(대회장 김철수) 시상식을 성황리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열린 기념식은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내빈과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삼의당에 관한 삶을 이해하고 남원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훌륭한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조선시대 문학사의 시(詩)와 글(文)의 창작과 향유한 주체는 대개 양반이었으나 김삼의당은 남원 출신 여염(閭閻)집 여인이다.김삼의당은 남원 서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 점방산 봉수 유적이 ‘제5로 직봉(전남 여수~서울 목멱산)’ 노선 상에 위치하는 61개 봉수 유적 중 역사·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16개소에 포함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로 직봉’ 연속유산으로 지정됐다.부안 점방산 봉수는 여수 방답진 돌산도봉수에서 시작하는 제5로 직봉노선의 스물여덟 번째 연변봉수며 특히 봉수를 상징하는 연대(煙臺)가 이번에 지정된 직봉 중 가장 웅장하고 형태가 잘 보존된 봉수이다.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오는 24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한양의 수도성곽 역사적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국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4월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시는 지난해 학술회의를 통해 탕춘대성(蕩春臺城)의 국가 사적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밝힌 바 있다. 올해는 북한산의 배후성곽인 북한산성과 탕춘대성을 중심으로 한양도성과의 관계를 살펴볼 예정이다.심포지엄은 박종기 국민대 명예교수의 ‘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주말인 오는 18일 오후 1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잔디밭에서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을 연다.이번 행사는 장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 선정으로 마련한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 앞선 9월에는 팬텀싱어3 준우승 ‘라비던스’ 멤버인 소리꾼 고영열, 10월에는 전통음악 합주단 ‘선풍’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전한 바 있다.대미를 장식할 ‘김덕수패 사물놀이’는 전 세계를 무대로 전통음악을 알린 ‘케이(K)-한류’의 원조다. 신명나는 국악을 매개로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흥원창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추진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16일부터 본격 조성된다.시는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흥원창에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자전거도로 정비와 함께 탐방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탐방로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또한 고려·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찬 기운이 익숙해지는 계절이 왔다. 거리에 나무들은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고 사람들도 두꺼운 옷을 껴입는다.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 정읍 쌍화차 거리에는 구수한 내음과 따뜻함이 가득하다.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최고의 쌍화차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선 72시간 수십 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쌍화차를 우려낸다. 그리고 저온에서 이틀을 더 숙성하면 정읍의 명물 쌍화차가 탄생한다.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마저 허약해지는 이맘때, 정읍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고 쌍화차 거리에서 보약 같은 따뜻한 차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무성서원의 역사적 위상과 활용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정읍시와 불우헌 정극인 선양회가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에서 주관했다.발표에 앞서 이학수 시장의 영상 축사, 윤준병 국회의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 박준호 전북대 인문대 학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발표는 전북대 한문종 교수의 ‘전라북도의 서원 사우의 현황과 무성서원의 위상’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 4명의 발표가 이어졌다.박정민 전북대 교수는 정읍시에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국내 유일 울산화폐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유에코(UECO)에서 열린다.울산시는 올해 2회째를 맞은 화폐박람회가 ‘화폐여행 떠나보자, 꿀잼도시 울산으로!’라는 주제로 지역 비철금속기업과 국내외 화폐유통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국내외 화폐유통기업의 참여 수가 증가했다. 모두 9개국 50개사가 참여하고, 해외 참여 업체는 11곳으로 늘었다. 행사는 4개의 화폐 주제전시관과 초청강연, 특별옥션 등의 부대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4개의 화폐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3일 ‘전주부성지(全州府城址)’가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지정으로 전라북도의 기념물은 135건이 됐으며 전체 문화재 수는 총 1014건이 됐다.전주부성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 등 관청과 조선왕실의 상징적 공간인 경기전·조경묘를 지키는 조선시대 전주부의 읍성이다.고려 우왕 14년(1388년) 전라감사 최유경에 의해 축성된 전주부성은 조선 영조 10년(1734년) 당시 전라감사였던 조현명이 개축한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됐다. 그러나 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2년 5월 문화재청에 제출한, 보물 밀양 영남루의 국보 지정 신청이 2일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영남루는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客舍)에 속한 부속 누각으로 부사(府使)가 공무를 처리하거나 빈객(賓客)을 위해 유연(遊宴)·공식 행사를 개최하던 누각이었으며, 시인 묵객들이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보면서 시문을 짓던 매우 유서 깊은 누각이다.1936년 5월 조선 보물 고적 명승 천연기념물보존령 에 의거 보물로 처음 지정했으며, 1955년 6월 국보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존회의 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재)나라문화연구원과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여수 돌산읍사무소에서 ‘여수 방답진 성·굴강 전라남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여수 방답진 성은 돌산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수군 진성이다. 방답진 성은 전라좌수영에 속해 1895년 폐진될 때까지 우리나라 남해안의 해안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굴강은 여수 선소 유적지다. 굴강 선소는 조선시대 선박의 수리·보수, 군사 물자의 하역, 특수 목적 선박 등의 정박을 목적으로 세운 중요한 군사시설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맛있는 배추, 청결한 양념, 넉넉한 인심으로 김장까지 할 수 있는 축제가 다가온다.강원도 평창 평균 해발 700m에서 자란 고랭지배추로 다양한 김치를 맛보고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는 ‘2023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내달 3~12일 10일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저온성 채소인 배추의 최적 생육 적정온도는 18~21도다. 배추가 해발 400m가 넘는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이유다. 기후 온난화로 가을에도 이상 고온 일수가 늘어나는 등 배추 생육환경이 점차 나빠지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