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중된 수사, 안 된다’ 지적“‘기소권’ 가진 檢권력 막강”“검찰총장, 개혁 앞장서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검찰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검찰 개혁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윤 총장의 거취에 대해선 최근 불거진 ‘항명 논란’과 관련지어 “그 한 건으로 윤 총장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나 과거 권력에 대해서나 검찰 자신이 관계되는 사건에 대해서나 항상 엄정하고 공정
입법예고 후 의견수렴 등 절차21일 국무회의서 의결 가능성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인 반부패수사부(옛 특별수사부) 등을 없애는 내용이 담긴 직제개편안이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조만간 진행한 후, 대검찰청과의 논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입법예고 등 통상 절차를 고려할 때 직제개편안은 오는 21일 국무회의 상정 및 의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령은 입법예고 된 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공약 수립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균형발전위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고문단 활동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균형발전위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 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
“특정부서 중심 인사 벗어나 일선 우수 검사 중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8일 검사장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2명에 대한 승전·전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와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 간부들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대거 교체됐다. 이른바 윤석열 사단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졌고, 법무부에서 추미애 장관과 호흡을 같이 한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다는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가장 눈에 띄는 건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해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간부 5명이 전원 교체됐다는 점이다.
민주당, ‘고검장 출신’ 소병철 교수 영입한국당, 이달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예정새보수당 창당 등 독자노선 구축 전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이 100일로 다가온 6일 여야는 서로 ‘과반 의석’을 노리며 인적쇄신·통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고검장 출신 소병철(62) 순천대 석좌교수를 영입했다. 앞서 민주당은 발레리나를 꿈꿨던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비롯해 2005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20대 원종건씨, 한미연합사령부부사령관 출신 김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29일 범여권의 이른바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단일안에 대한 수정안을 발의하면서 본회의 표결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권 의원의 수정안에는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 의원 등 당권파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권성동·이진복·장제원 의원, 무소속 이용주 의원 등 30명이 찬성했다.기존 4+1 협의체의 단일안에서 판사·검사·경무관 이상 경찰의 경우 공수처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갖도록 한 것에 대해 수정안은 공수처에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사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강화 정책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이 올 한해 가장 화제가 되는 과학기술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올해 연말정산 시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자가 올 7월 이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30%를 소득공제 받을
공직자 범죄정보 공수처에 통보“공수처는 검경의 상급기관 아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국회 처리를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대해 “중대한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공개 반발했다. 대검이 공수처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검은 공수처법안 중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공직자의 범죄 정보를 모두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을 독소조항으로 지적했다. 이대로 법안이 시행되면 수사 기밀이 청와대나 여권에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검찰은 26일 ‘공수처에 대한 범죄 통보조항은 중대한 독소
현재 검사장·차장검사까지 검증연수원 34기 102명 신규 대상자“신임 검사부터 관리하란 취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부장검사들의 보임 시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도록 하는 추가 검찰개혁 방안을 내놨다.대검찰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임 이후 발표한 자체개혁안은 이번이 8번째이다.애초 검찰은 지난해까지 신규 검사장 보임 대상자는 청와대의 인사·재산 검증을, 올해 3월부터는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까지 범위를 확대해 법무부의 검증을 진행했다.하지만 검찰
강력부·외사부도 포함 돼법무부 “검토대상일 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서 검찰청 특별수사부 4곳을 폐지를 선언한 데 이어 직접 수사부서 37곳이 추가될 전망이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직제 개편방안을 마련해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편방안에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4곳 중 2곳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 2곳, 일부 검찰청의 공공수사부·강력부·외사부 전체 등 직접수사가 가능한
“내사냐 사찰이냐가 중요한 문제”“검찰이 기록목록 공개하면 될 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전 검찰의 내사가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현직 검사가 유 이사장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진혜원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는 전날인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 작가와 유사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증거는 검찰이 가지고 있어야 하고, 내사를 했는지, 사찰을 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앞서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9일 유튜브 방송 ‘유시민
검사 직무감찰 총괄하는 자리법무부 검찰개혁 추진 맞물려검사 감찰 강화 역할 맡을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사 직무를 감찰하는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에 판사 출신 한동수 변호사(53, 사법연수원 24기)가 신규 임용됐다.법무부는 오는 18일 자로 공석인 대검 감찰부장에 한 변호사를 신규 임용한다고 16일 밝혔다.한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34회 사법시험에 합견한 뒤 판사로 20년간 근무했다. 대전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소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2014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율촌
윤 총장 취임 후 검찰기류 변해국회의원 개별접촉도 금지시켜“표면만 그럴 뿐” 의심 눈초리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역점 공약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 핵심 법안 등의 반대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총장이 취임 뒤 검찰개혁과 관련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에 대해 반대를 전제로 한 논리 개발 등의 내부 검토를 사실상 중단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국회의원 개별접촉 역시 금지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윤 총장은 검찰총장 임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모(28)씨를 의학논문 제1저자로 올려준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 장모(28)씨가 검찰 조사에서 ‘품앗이 인턴’ 의혹이 불거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이 사실상 허위였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씨는 최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서울대 주최 세미나에 하루 출석하고 (인턴) 증명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는 한영외고 학생이던 2007년 단국대 의과 의과학연구소 장 교수 연구실에서 2주 인턴 생활을 한 뒤 2
대법, 2019 사법연감 발간대다수 전자소송으로 접수[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법원에 접수된 민·형사 사건이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가사사건 건수는 70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18일 법원이 발간한 올해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송 건수는 총 658만 5580건으로 2017년 접수된 건수(674만 2783건)보다 15만 7203건 감소했다.소송 건수가 감소한 것은 형사사건 감소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형사사건이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9만건 이상 감소해 전체 소송 건수가 전년도보다 2.33% 줄었다. 형
장관의 검사 감찰권한 신설 등민주당·법무부, 훈령 개정 추진조국 가족 수사와 맞물려 논란 “형사소송법에 규정 有” 주장에“수사 불가능해 사문화” 의견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피의사실 공표’를 제한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상황에서 수사과정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18일 국회에서 사법개혁을 위한 당정 협의회를 열어 검찰의 피의사실 공
조국-윤석열-김조원 삼각편대집권 후반 검찰개혁 총력 의지인적 쇄신은 상당부분 이뤄져수사권조정·공수처 통과가 핵심조국 “‘서해맹산’ 정신으로”이순신 인용해 결의 내비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예상대로였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9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조 후보자가 무리 없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 김조원 민정수석과 함께 문재인 정부 2기 사정라인을 구성하게 된다.앞서 윤 총장과 김 수석은 각각 지난달 25일과 26일에 업무를 시작했다.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문무일
고검검사급 647명 인사 단행… 文정부 칼 겨눈 검사 ‘찬밥’논란특수통 or ‘윤석열사단’ 대거 승진… 공안통·강력통 상대적 고배인사 반발해 검사 60여명 사직… 빈자리 메울 추가인사까지동기 요직 배치한 집단지도체제 통해 내부 반발 잠재울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59, 사법연수원 23기) 신임 검찰총장이 시작과 함께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특수통 검사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 칼을 들이댄 검사들을 좌천시킨 것이 아니냔 말이 나오며 검찰 안팎으로 논란이 무성하다.하지만 동기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집단지도체제’
검찰 “김 의원 직접 지원서 내”전날 공개된 공소장 내용 반박“딸 파견직 권하는 아비 어딨나”“입사과정 중 불공정은 사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딸 KT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장이라는 사람에게 딸의 이력서를 준 사실이 없다”며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부인했다.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2011년 3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에게 김 의원이 “우리 딸이 체육스포츠학과를 나왔는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청와대가 러시아 공군기의 한국 영토 침범 사실 부인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문무일 검찰총장(58, 사법연수원 18기)이 24일로 2년 임기를 끝내고 퇴임한다. 이밖에도 한국 일본, 불매운동 동참, YG 탈세 포착, 여름 휴가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러, 영공 침범 부인 오히려 적반하장… 靑 “교신음성‧침범영상 有”☞(원문보기)청와대가 러시아 공군기의 한국 영토 침범 사실 부인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러시아 정부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