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공약 수립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균형발전위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고문단 활동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균형발전위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 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송 시장은 울산시장 선거를 준비하던 지난 2017년 12월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된 바 있다.

검찰은 여권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고문단을 통해 송 시장이 공약 수립과 이행에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단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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