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만나 당시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고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당시 수사 축소·외압 인정피해자 의견 청취·사과 발언총장의 두 번째 과거사 사과첫 번째 사과는 박종철 사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끔찍한 인권 유린·침해가 벌어지고도 관련자에게 무죄 판단이 내려졌던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게 27일 오후 직접 사과하기로 했다.27일 검찰에 따르면 문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 2층 교육실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기로 했다. 문 총장은 면담 자리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 발언을 할 계획이다.이번 형제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끔찍한 인권 유린·침해가 벌어지고도 관련자에게 무죄 판단이 내려졌던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30여년 만에 진상규명이 대법원에서 이뤄진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 3당이 20일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대여압박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전국 법관대표회의에서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들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하면서 탄핵의 공이 국회로 넘어왔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20일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으로부터 피의자 김성수(29)의 신병을 인계했다. ◆‘
문무일 검찰총장, “법령위반 심판에 해당” 검찰개혁위 권고 수용대법원서 단심제로 판결… 다만 결과 뒤집어도 무죄효력 그대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끔찍한 인권 유린·침해가 벌어지고도 관련자에게 무죄 판단이 내려졌던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30여년 만에 진상규명이 대법원에서 이뤄진다. 대검찰청이 사건을 비상상고하기로 결정했다.대검찰청은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관련 피해자들을 작업장에 가두고, 강제로 노역에 종사시키고, 가혹 행위를 한 형제복지원 원장의 특수감금죄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판결을 ‘법령에 위반한 것’으로 판단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기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오늘 구속 심사를 받는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검찰은 지난 23일 임 전 차장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임 전 차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또는 다음날 새벽께 결정될 예정이다.임 전 차장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법관 사찰, 재판 개입,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서 ‘중간
“‘임종헌 영장’ 논리 충분히 세워”“수사 올해 내 마무리되면 다행”“국민 원하는 ‘바른 검찰’ 되겠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사법농단 특별재판부’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회가 논의하면 합당한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총장은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 국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특별재판부 도입에 관해 직접 견해를 나타내는 대신, 공정한 재판을 희망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총장은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檢 “압력행사 증거 불충분”김수남 전 검찰청장도 무혐의최초폭로 안지현 검사 ‘반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과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남우 부장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권성동·염동열 의원과 최종원 전(前) 서울남부지검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은 추가로 고발장이 접수된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이영주 전 춘천지검장에 대해서도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 50여명이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대검찰청·대법원을 28일 방문해 항의의 뜻을 밝혔다.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온갖 독단과 전횡으로 국회를 무력화하려고 했던 문재인 정권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어처구니없는 핑계를 구실삼아 야당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에 나서는 데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말했다.그는 “국정감사를 무력화하고 정기국회를 부정하려는 시도는 국민의 이름으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
오 시장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 통감한다”진상규명·피해보상 핵심인 ‘특별법 제정’ 촉구[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역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가 복지 시설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30년 전 행해진 형제 복지원 인권유린 사건 피해자들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공식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제복지원 사건은 참혹한 인권유린이었다”며 “특별법 제정
29년만에 대법서 다뤄질듯… 진상규명 되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970~80년대 참혹한 인권침해가 발생했지만 무죄로 끝난 형제복지원 사건이 29년 만에 다시 법정에서 다뤄질 전망이다.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는 13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비상상고하라고 권고했다. 비상상고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형사사건에서 법령 위반 사항이 발견된 경우 검찰총장이 잘못을 바로 잡아달라며 대법원에 직접 상고하는 조치다.검찰은 1987년 형제복지원 박인근 원장에 대한 수사를 벌여 불법감금 혐의 등으로
교단자정센터, 대검찰청 앞서 3000배·삭발식‘사찰방재시스템 비리 의혹’ 공개수사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가 없으니만 못한, 오히려 있는 것이 큰 장애가 되는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중심에는 사악한 돈이 있었습니다. 돈과 이성을 가까이하는 권승들의 추악한 모습을 용서해선 안 됩니다. 한국 불교를 살려주십시오. 저부터 참회합니다.”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부처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불력회)’과 참여재가불교연대 교단자정센터 등이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의 엄중한
“업체선정·특혜주기 등 존재”문무일 검찰총장에 면담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가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교단자정센터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찰방재시스템 비리 의혹에 책임이 있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업체 대표를 소환해 공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손상훈 원장은 “사찰방재시스템에 대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자승스님을 수사했는지를 두고 소문만 무성하다”며 “검찰은 자승스님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8일 별세한 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故 박정기씨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시민장례식장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8일 문무일 검찰총장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정치권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조문을 마쳤다.빈소를 찾은 추 대표는 ‘민주주의의 아버지셨습니다. 국민과 함께 애도합니다. 영면하소서’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기고 영정에 헌화하고 유족을 위로했다.이어 29일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상기 법무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민주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유해 송환’이라는 선물을 미국에 안겨준 가운데, 북미가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 협상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89)씨가 28일 오전 5시 48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드루킹’ 김동원씨를 10일 만에 재소환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7월 마지막 주말, 많은 시민이 피서지를 향했다.◆‘유해 송환’ 선물 받은 트럼프, 종전 선언으로 화답할까☞(원문보기)북한이 ‘유해 송환’이라는 선물을 미
민갑룡 경찰청장·문무일 검찰총장 속죄의 뜻 전해민주당 추미애 대표·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문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 통해 ‘추모의 글’ 남겨[천지일보=김태현 기자] 31년 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89)씨 빈소에 28일 각계각층의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추모하고 속죄의 뜻을 전했다.민 청장은 방명록에 “평생을 자식 잃은 한으로 살아오셨을 고인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고인이 평생 바라셨던 민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89)씨가 28일 오전 5시 48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박씨는 지난해 1월 넘어지면서 척추에 금이 가 수술을 받고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지난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고문을 받다가 다음 날 사망한 당시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다.이 사건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유족들은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빈소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최근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이 복제된 가짜 서울중앙지검 홈페이지를 이용해 검찰총장 직인까지 위조된 공문을 보여주며 보이스피싱을 시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10일 금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사기범의 위조된 공문에는 현 문무일 검찰총장이 아닌 김수남 전 총장의 직인이 날인돼 있다.서울중앙지검 검사임을 주장하는 성명불상인은 다수의 제보자들에게 “대포통장 사기에 연루됐으니 자산보호를 위해 통장의 돈을 모두 인출해 전달해줄 것”을 요구했다. 사기범은 제보자가 자신의 말을 믿도록 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