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의 향일암은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다. ‘절벽에 세워져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 리더 랩몬(RM)의 불언 불상 인증샷으로 더 유명해졌다. 해마다 일출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향일암에 오른다. 경사각이 40도에 가까운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돌계단 좌우로 초록의 나무 잎사귀들이 반긴다. 본지 기자가 최근 찾은 향일암은 녹음과 어우러져 산사의 고즈넉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만행 길 나선 원효대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1년간 천안시의회는 68만 천안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써 시정 전반의 사항을 견제하고 감시했다.” “천안시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는 등 시민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제9대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가 개원 1주년을 맞아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제9대 의회는 첫 회기인 지난해 7월 4일 제25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60회 임시회까지 일정을 소화했다.의원들은 61건의 조례 발의를 통해 시의적절한 입법활동을 펼쳤으며, 예산결산과 기타 안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경 없는 언어로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3일 개막한다.에 따르면, 전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가 3일 저녁 개막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강릉에서 진행된다.세계합창대회는 2년 주기로 대륙을 넘나들며 개최하며,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취지로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참여하는 합창대회이자 글로벌 축제다. 참가단체들은 세계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고 전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세계합창대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바쁜 일상을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뉘게 할 휴가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에서 뛰놀고 힐링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전남 함평군을 찾아보자.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해양치유 관광지와 함평자연생태공원, 양서파충류생태공원 등을 소개한다.함평(咸平)이라는 이름은 조선조 태종 9년(太宗, 1409)에 함풍현(咸豊縣)과 모평현(牟平縣)을 통합하면서 함풍에서 ‘咸’자를, 모평에서 ‘平’자를 따 ‘咸平’이라 했다.◆천혜의 자연 어우러진 생태공원함평자
[지역명소]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바야흐로 트로트가 대세다. 여러 방송 채널에서도 트로트를 보며 흥겹게 흥얼거릴 수 있고 전국에서 트로트 가수들의 콘서트도 이어지고 있다.힘들고 어려운 시대일수록 음악은 늘 가까이에서 사람들을 위로해준다. 때론 같이 아파해주고, 함께 사랑해주며 노래 가사로 서로 공감한다.월출산 ‘기(氣)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영암군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지난 2019년 개관했다.이곳에서는 한국 트로트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흘러온 시간을 되새겨볼 수 있다. 시대별 트로트 음악을 감상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 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고자 지정된 달이다. 6월 초순(1~10일)은 추모의 기간, 중순(11~20일)은 감사의 기간, 하순(21~30일)은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눠 기간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본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의 발자취가 녹아 있는 장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전쟁 당시를 알 수 있는 기념관서울을 비롯한 전국에는 전쟁 당시의 서적과 유물들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있다. 서울시 용산구
[지역명소] 전남 신안 도초도 군수·공무원·주민 ‘삼박자’ 맞춰전국각지 팽나무 716주 기증받아죽은 나무도 등수국 길러 어울려수국공원 내 그림 같은 향나무길5만평 정원 수놓은 각양각색 수국오는 25일까지 수국축제 이어져영화 ‘자산어보’ 촬영지도 이색적볼거리 풍성, 찍는 곳마다 인생샷[천지일보 신안=김미정·천성현 기자] 전남에서 이국적인 풍경, 유럽의 조그만 시골 마을을 보는 듯한 광경을 보고 싶다면 신안군 도초도를 추천한다. 도초도는 영화 ‘자산어보’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인근 다른 섬과 달리 도초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강릉시, 독일 인터쿨투르(Interkultur)가 주최하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세계합창대회는 2년 주기로 대륙을 넘나들며 개최되며,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취지로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참여하는 합창대회이자 글로벌 축제다. 참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시민과 자치구 담당자 등 40여명이 지난 5월 25일과 6월 1일 2차례 아산시 자원회수시설 견학했다고 밝혔다.이번 견학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소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선진시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은 200t/일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설치돼 있다. 자원회수시설과 함께 장영실과학관, 생태곤충원, 소각굴뚝을 활용한 전망대 ‘그린타워’ 등 일대를 생태공원(환경과학공원)으로 조성했다.또 소각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봄기운이 물러나며 초여름 날씨가 다가오는 6월의 시작. 가벼운 옷차림에 밖으로 나들이 가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얻기 좋은 푸른 식물, 활짝 핀 꽃들이 가득한 장소가 있다.바로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 인근인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에 있는 총면적 29만 1795㎡의 전주수목원이다.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주수목원은 지난 1971년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조경수목과 잔디를 생산·공급하는 묘포장으로 출발했다. 그 후 1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봄꽃 구경을 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일부터는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도 사라졌다. 또한 주말에 이어 오는 6일 현충일도 휴무여서 여행을 향한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이에 본지는 녹음으로 물들기 시작한 지역 곳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자연 보며 캠핑·차박 가능한 수도권경기도에는 캠크닉과 팜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팜크닉은 농장(Farm)과 소풍(Picn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내장산 가는 길은 온통 녹색 파도를 이룬다.정읍에서 내장산으로 가는 길목은 두 갈래다. 내장산 IC를 거쳐 용산호 방향에서 가거나 정읍시가지에서 내장호를 지나는 길이다. 내장호 방향으로 가면 내장산 자락을 배경으로 햇살이 물결을 평화롭게 비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내장호에서 내장산으로 들어가면 온통 녹색이다. 내장호를 둘러싼 산에서도 도로변에 나란히 나란히 서 있는 나무들에서도 푸른 물이 쏟아질 듯하다.내장호는 새벽 물안개가 피어나는 몽환적인 풍경으로도 많은 이가 찾는다. 이맘때는 무엇보다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023 예천활축제’ 연계 행사로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경북 예천군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이라는 주제로 관광 심포지엄 및 전국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예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관광서비스학회에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6일 문화회관에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맞춤형 신(新)관광 활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한남대 한학진 교수가 기조 강연을 했다.이어 ‘코로나 이후 로컬 관광 트렌드와 예천활축제 활성화 방안’,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지역명소 발굴과
“아프리카 정글 속 사파리… 앵무새 친구와 대화하는 곳”중부권 이남 최대 테마공원도심 속 자연 숨쉬는 세상향기로운 꽃과 짜릿한 놀이열대정원과 환상의 버드체험[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에 아프리카 정글 속 사파리를 즐기며 앵무새 친구가 손등에 앉아 함께 대화하는 곳이 있다. 어린이들의 꿈의 동산, 오!월드.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전 오월드 테마공원에 만개한 꽃들, 새들과 동물들이 새 단장을 마치고 어린이들과 가족,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대전 오월드는 ‘주랜드와 플라워랜드 외에 조이랜드, 버드랜드, 나이트 유니버스’의 복
[지역명소]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2010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만개한 겹벚꽃 시선 사로잡아동학농민군의 희생·정신 계승“관심갖고 방문 많아지길 바라”[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4월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각지의 만개한 봄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본지는 최근 전북의 벚꽃 명소 중 한 곳인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았다. 쾌청한 날씨에 만개한 겹벚꽃, 철쭉들이 가득해 탄성이 절로 나왔다.아들과 함께 꽃구경을 왔다는 박은순(60, 여, 전주시 완산구)씨는 “작년에도 왔지만 올해도 꽃동산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아무도 안 쓰던 죽은 땅을 이렇게 노란 유채꽃밭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옥천군민들의 정성이 함께 심겨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시민 서정철(가명, 30대, 남)씨는 친구와 함께 미리 옥천 친수공원을 찾았다. 서씨는 “작년도 유채꽃을 보러 왔는데 올해는 축제로 열린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본지가 최근 찾은 금강을 둘러싼 옥천 금강 수변 친수공원 유채꽃 단지는 어느덧 노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매년 이맘때면 상춘객들로 북적이던 유채꽃
튤립과 목련·홍가시 ‘천국’코리아플라워파크 꽃 물결천리포수목원·청산수목원200여종 튤립 200만 송이[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이 봄을 맞아 들썩이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천리포수목원, 청산수목원 등 태안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에서는 이달부터 튤립과 목련, 홍가시 등을 주제로 한 봄꽃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봄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태안의 봄 축제들에 대해 장소별로 그 특징을 소개한다.◆‘2023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개막‘2023 태안 세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봄은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로 자연은 싹이 나고 꽃이 피며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아름다운 시기이다. 이와 함께 봄에는 여행하기에도 가장 좋은 계절 중 하나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봄에 방문하기 좋은 명소 중 하나는 서울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이다.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장소다. 이곳은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유엔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전남 화순 ‘세량지’는 산 벚꽃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조화를 이루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잔잔한 호수에 반영된 풍경은 이국적이면서도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다.출사 명소로 유명한 세량지는 전국의 수많은 사진가가 인정하는 명소다. 미국의 유명한 뉴스 채널 CNN이 2012년에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세량지는 세량리 마을에 있는 작은 저수지다. 벚꽃 피는 봄부터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까지 계절을 초월해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다. 사진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6일 부안 K컨벤션웨딩홀에서 ‘2023년 의용소방대 동서교류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김광수 부안군 의장, 김정기 도의원, 김슬지 도의원, 부안군 의원과 부안 31개대, 함안 23개대 의용소방대 대장단 등 83여명이 참여했다.행사는 환영사 및 답사, 축사, 양 지역 간 특산품 교환,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기념식 이후 부안누에타운, 수성당 등 부안군 지역명소를 탐방했다.특히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에서 함안군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