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반대 서명운동3월 한달간 한국인 대상으로 펼쳐이후 세계인 대상으로 실시할 것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을 맞이한 지 어느덧 103주년이다. 3월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자유를 염원하던 독립투사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달이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사건이 있다. 최근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 소식이 전해져 역사적 한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국민 사이에서 반대 서명운동이 시작되기도 했다.◆서경덕 “역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암 투병 중인 노(老)학자가 마루에 쪼그려 앉아 발톱을 깎다가 눈물 한 방울을 툭, 떨어뜨렸다. 멍들고 이지러져 사라지다시피 한 새끼발톱, 그 가여운 발가락을 보고 있자니 회한이 밀려왔다. “이 무겁고 미련한 몸뚱이를 짊어지고 80년을 달려오느라 니가 얼마나 힘들었느냐. 나는 왜 이제야 너의 존재를 발견한 것이냐.” - 눈물 한 방울 (이어령)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암 투병 끝에 26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한 고(故) 이 장관은 생전 문
6.25전쟁 직후 韓경제상황 가늠국가경제 살리려 ‘납세’ 강조“김원웅 전 광복회장, 친일 운운 자격 있는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80세 생일 기념과 함께 ‘납세보국(納稅報國)’을 독려하는 모습이며, 또 다른 사진은 미싱 가게 앞에서 건장한 남성의 지게꾼이 지게에 기댄 채 한가한 시간을 이기지 못해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은 미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상해(上海)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발행한 ‘독립신문’ 가운데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역사박물관만 소장하고 있는 5개호 원본이 최초로 공개된다.24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에 따르면, 삼일절 103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박물관 로비(1층)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소장 상해판 ‘독립신문’ 유일본의 최초 원본 공개와 함께 일반인도 그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현대어 풀이’를 제공함으로써, 치열하게 전개된 독립운동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킹메이커’ 롱런 청신호 켜져다큐멘터리 영화도 속속 개봉현 대권 후보도 등장해 주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연휴가 지나자 어느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성큼 다가왔다. 한 달 남짓 남은 선거를 앞두고 극장가도 정치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가장 먼저 개봉한 정치 영화는 지난달 26일에 개봉한 ‘킹메이커’다. 제목 그대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하기 위해 나섰던 선거 참모 이야기다. 영화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 신인 정치인 ‘김운범’과 그를 대통령 자리에 올리고자 함께한 선거 지략가 ‘서창대’의 이야기
‘광화수’ ‘광화담’ ‘광화경’도 함께 공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차원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광화시대’가 서울 도심에 펼쳐진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4일 세종로 공원 등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 8종 콘텐츠 중 4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시공간을 탐험하는 ‘광화전차’, 시민과 공감하는 증강현실(AR) 나무 ‘광화수’, 광화문을 여행하며 즐기는 게임 ‘광화담’, 광화문 숨은 이야기를 담은 상호작용 증강현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남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우산(右山) 윤현진 열사의 이름을 붙인 ‘윤현진도서관’이 이달 7일부터 운영된다.1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립 윤현진도서관은 옛 양산도서관 건물을 인수해 부분 리모델링을 마쳤고 2월 7일부터 운영된다. 3월 25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이고, 불편사항을 보완해 3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한다.윤현진도서관의 규모는 연면적 2204㎡(지하1층~지상 3층) 장서 만여 권으로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자유열람실, 문화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취업, 진로 특화
2020년 콘텐츠 산업조사 결과수출액 119억 2428만 달러전년 대비 ‘16.3%’ 늘어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 그 바람에 힘입어 한국 콘텐츠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됨에도 오히려 우리나라 연간 콘텐츠 수출액은 급증했다.◆출판·영화·만화·방송 증가세2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1년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베스트셀러, 최초의 밀리언셀러는 어떤 책일까? 정답은 정비석의 소설 ‘자유부인(1954)’과 김홍신의 소설 ‘인간시장(1981)’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웃고 울렸던 기념비적인 두 작품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제관’에서 만날 수 있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은 4년여에 걸친 상설전시실 개편을 마무리하며 25일부터 ‘주제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박물관 3층에 위치한 주제관은 그 이름처럼, 우리 근현대사의 다양한 주제들을 선정하여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전시실이다.주제관에서 선보이는
CG 등 충분히 대체 가능한 일드라마․영화 속 동물학대에 경종폐지 청원에 제작진 고발까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낙마 장면 촬영을 위해 말을 강제로 고꾸라지게 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드라마 폐지청원이 이어지고 있는가 하면, 주연배우의 하차 요구 및 동물보호단체들의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KBS는 일단 2주 결방과 문제의 장면이 담긴 해당 회차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태종 이방원’ 7회 방송분에서 이성계(김영철 분)가 낙마하는
대한민국 피아노 조율 수리 1호 자서전 18일 출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민국 피아노 조율 수리 1호 대한명인 ‘김현용’이 힘겨웠던 지난 삶을 통해 깨달은 성공의 교훈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책 ‘내 인생의 오케스트라’를 17일 출간한다고 밝혔다.이 책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의 명인이 되기까지, 김현용 명인의 드라마틱한 인생의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물질적으로 빈곤했지만 꿈이 있었고, 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었기에 마음만은 풍요로웠다’는 김명인은,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주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선정됐다.15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13일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회암사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선정할 것을 의결했다.‘양주 회암사지’는 1964년에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유산구역에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등 보물 4건을 포함한 총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양주 회암사지’는 지난 2018년과 2020년 잠정목록 선정 심의에서
메디컬X코미디 복합 장르에 시선웹툰 원작 제작, 여전히 인기 높아오리지널 콘텐츠, 유료 가입자 늘려[천지일보=이예진 기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가 열리면서 드라마업계는 호황이다. 지난해 오징어게임, 지옥 등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다양한 OTT 플랫폼은 더 많은 제작비를 동원해 한국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장르·소재의 드라마들이 만들어지는 가운데 1월에는 6편의 신작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는다.◆ 기대되는 정지훈X김범의 브로맨스가수 비가 2년 만에 배우 정지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SBS에서 여러 히트작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부모라면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아이가 영어를 잘하게 하려면 어렸을 때부터 영어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동화책을 꾸준히 들려줘야 한다’ 등의 이야기다.스카이쌤의 책 ‘영어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는 부모님들에게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데 절대 늦은 시기란 없다’고 그러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다. 스카이쌤은 12년간 서울에서 수백명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영어 교육 전문가다. 이 책은 문해력 발달, 꿈 목표 설정, 영어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코칭법까지, 아이
해문홍, 한국 홍보영상 공개7일만에 조회수 76만건 달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홍보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이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공개한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Find the hidden K-DNA, 5 perspectives on Korea)’에 대해 해외 네티즌이 한국은 영감을 주는 나라라고 호평했다.작년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이어 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국민’을 자주 앞세울 뿐 아니라, 때로는 국민의 뜻을 들어 말하는 모습을 보았다. 인사, 국책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자의적인 모습이 반복돼왔다.이 책은 대통령이 제대로 직무를 수행해 대한민국을 ‘더 정의로운 나라,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하는 저자의 염원을 담았다. 이를 위해 복지화(지속 가능한 복지)와 3대(주택, 교육, 건강) 국가책임 복지라는 특정 시기에 기존 시스템을 해체해 새롭게 재구축해야하는 시대정신 및 과제를 제시했다. 또 ‘공정, 상생, 안전’ 이라는
‘제2집 1920년 독립전쟁과 사회’‘제3집 한국광복군의 일상과 기억’“독립운동사 연구 새로운 방법론 도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독립전쟁 101주년, 한국광복군 창설 81주년을 기념해 학술연구총서 ‘제2집 1920년 독립전쟁과 사회’ ‘제3집 한국광복군의 일상과 기억’ 등 총 2권을 발간했다. 학술연구총서에 수록된 논문들은 2020년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전쟁 10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1920년 독립전쟁의 재조명(7월 9일), 1920년대 항일무장투쟁과 중국 동북지역 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두 가지 스타일의 한국 결혼식: 전통과 현대의 이중주’ 발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 ‘결혼’. 어쩌면 이보다 더 큰 축복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의 결혼식 문화는 ‘전통식 결혼식’과 ‘현대식 결혼식’이 공존하고 있다. 이를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발간한 ‘두 가지 스타일의 한국 결혼식: 전통과 현대의 이중주(주영하 외 지음)’를 통해 살펴봤다.◆한국 결혼식과 맥도날드화오늘날 ‘결혼식’하면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모습이 있다. 결혼예식장에서 서양식 예복을 입은 두 사람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웅변인협회 제47대 임원으로 정진기 총재와 정덕권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대한웅변인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크라운관광호텔에서 제47대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정덕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웅변은 지금 시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시대와 세상을 탓할 것이 아니라 웅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도록 웅변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한웅변인협회 회장으로서 웅변의 발전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정 회장은 “우리 협회에는 편 가르기는 없다. 가슴 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회장 정덕권)가 주최하는 제10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다.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는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점점 피폐해져가는 도덕 인성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도덕부흥의 실천방안을 도출하고, 실천촉구 및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왔다. 대회는 교육부, 법무부, 서울시의회, 용산구가 후원했다.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천명대로 급증하는 등의 확산세로 인해 참가 연사들은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