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총서2·3집.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1.12.24
학술연구총서2·3집.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1.12.24

‘제2집 1920년 독립전쟁과 사회’

‘제3집 한국광복군의 일상과 기억’

“독립운동사 연구 새로운 방법론 도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독립전쟁 101주년, 한국광복군 창설 81주년을 기념해 학술연구총서 ‘제2집 1920년 독립전쟁과 사회’ ‘제3집 한국광복군의 일상과 기억’ 등 총 2권을 발간했다. 

학술연구총서에 수록된 논문들은 2020년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전쟁 10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1920년 독립전쟁의 재조명(7월 9일), 1920년대 항일무장투쟁과 중국 동북지역 사회(11월 26일), 한국광복군의 일상과 기억(8월 13일) 학술심포지엄의 결과물들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독립전쟁사 연구에서 소략했던 전투사·사회사·일상사·기억 등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독립전쟁과 한국광복군 연구를 새롭게 접근하고자 노력한 결과물들이 학술연구총서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제2집 ‘1920년 독립전쟁과 사회’은 독립전쟁의 기원, 독립전쟁과 일본군, 독립전쟁과 북간도지역 민족사회 총 3부로 구성했다. 1920년 독립전쟁을 봉오동·청산리전투로 한정짓지 않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전쟁론, 일본군과 독립군의 군사작전, 북간도지역의 각 민족사회로 시야를 넓히고자 했다. 

제3집 ‘한국광복군의 일상과 기억’은 한국광복군의 일상, 한국광복군의 기억 등 2부로 구성했다. 한국광복군 연구 지평을 일상과 기억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이동시기 방공항전, 한국광복군 여성대원, 한국광복군의 군복과 예술활동, 해방이후 사회적 기억의 형성과정과 중국에서 기억되는 한국광복군의 모습까지 살펴보았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2020년부터 학술연구총서 제1집 ‘3.1운동과 국제사회’를 시작으로 독립기념관 학술연구총서를 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독립기념관 학술연구총서를 지속적으로 간행하는 활동을 통해 21세기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에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을 도입하고 심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연구총서 제2집·제3집은 현재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2집 36,000원, 제3집 3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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