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종목사 “오래된 일이라 기억 안 난다” 부인[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헌법에 종교ㆍ신체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가족을 사주해 강제개종교육을 일삼는 개종목사들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최이슬(가명, 27) 씨는 지난 2006년 가족에 의해 벌교의 모교회로 끌려가 임모 전도사로부터 개종교육을 받다 도망쳐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광복절, 또다시 가족들로부터 개종교육을 이유로 안산지역 원룸에 감금됐다가 15일 만인 지난 1일 극적으로 탈출했다.최 씨에 따르면 가족끼리 식사를 하자던 부모님이 갑자기 정체불명의 차에 태우더니
교회·법당 ‘세상이야기’로 신도 혼란… 성직자 변화가 먼저[천지일보=박준성·이지수 기자] 강제개종교육, 한기총 금권선거, 대형교회 내 이권다툼, 불교와 정부 간 갈등, 기독교의 불교 폄하…. 최근 이와 같은 종교계 사건들이 언론 이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보면 우리 사회 갈등의 중심에는 종교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종교 관계자들은 사회를 걱정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사회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각 종교는 저마다 경전이 있고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것들이 있다. 불교 ‘천수경’에 보면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한 인권유린 행태가 이제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법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불법 강제개종교육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는 최근 정부기관과 언론사 앞에서 강제개종교육 철폐와 개종목사 처벌을 위한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아직도 이들의 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그간 강피연의 행보와 아울러 강제개종교육 철폐 대안을 살펴본다. ◆강제개종교육 ‘인권 유린’이 문제다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개종목사들이 강제로 개종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한국교회를 대표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대표 박상익)가 불법강제개종교육을 부추기는 개종목사의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피연은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 성문교회 옆 공원에서 불법강제개종교육 철폐와 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피연은 “개종목사의 부분별한 세미나로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이 수차례 성문교회에 방문해 이단세미나의 폐해와 부당성을 알리고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종교인 간에 갈등을 조장하고 감금․납치를 부추기는 이단세미나 현장에 와서 기자회견을 열
[천지일보=김새롬 기자] 오늘 경기도 부천시 성문교회에서 진용식 목사의 이단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가 교회 앞에서 이단 세미나 반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강피연은 이단 세미나를 하는 개종목사로 인해 강제개종교육을 당하고 종교탄압과 인권유린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상익 |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 대표) “수천 명의 가족들을 하나 되지 못하게 하고 불신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 개종목사들의 문제는 한 가정,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흔들어 버리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28일 성문교회서 이단세미나 규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대표 박상익)가 불법강제개종교육을 부추기고 있는 개종목사의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피연은 28일 오후 1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 성문교회 옆 공원에서 불법강제개종교육 철폐와 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이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날 오후 2시에 성문교회에서 진행되는 이단 세미나에 개종목사가 강사로 나서는 것을 규탄하기 위함이다.강피연에 따르면 한 개종목사는 감금, 방조 및 개종강요 등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대표 박상익) 광주지부 4000여 명의 회원이 23일 광주시청 앞에서 종교인의 인권보장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는 오후 2시부터 강제개종의 현실을 알리는 퍼포먼스, 강제개종교육의 피해를 담은 영상 상영, 개종교육 처벌을 촉구하는 연설 및 호소문 낭독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열렸다.강피연 박상익 대표는 “인권도시의 상징인 5.18기념 공원과 광주시청 앞에서 납치, 감금, 심지어 살인까지 초래한 강제개종교육의 처참한 실태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박 대표는 연설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대표 박상익, 이하 강피연) 광주지부 4000여 명의 회원이 23일 광주시청 앞에서 종교인의 인권보장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이번 집회에서 강피연은 ‘인권도시’ 광주에서 지난해 30여 건의 강제개종교육·폭행·감금이 진행됐다고 밝히며 사법당국과 지자체가 나서서 시민의 인권을 보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종자연 박광서 대표, 국내 종교인권 침해 사례‧대안 제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지일보 창간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종교가 갈 길-종교자유와 인권침해’ 포럼에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박광서 대표는 “종교인권의 첫걸음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자기 신념을 주장·전파하는 방식은 어디까지나 평화적·비폭력적이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광서 대표는 “심신을 직접 협박하며 개인의 종교자유를 유린하고 인격파괴와 가정파탄으로 이어지는 ‘강제개종’ 같은 폭력적 범죄는 사회의 암적 존재로 간주해 국가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
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 “개종교육, 심각한 폭력”[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열린 천지일보 종교포럼에서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이 겪는 정신적 상처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법이 제시됐다.연세신경정신과의원 손석한 원장은 ‘강제개종교육의 정신적 피해와 대안’이란 주제 발표에 앞서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장주영 대표의 실제 경험 사례를 듣고 “강피연 회원들이 겪는 피해가 이같이 심각한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그는 “의학용어로 ‘트라우마(심리적 외상)’를 겪은 이들의 정신적 충격은 심한 공포, 무력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강피연 장주영 공동대표, 실제 사례 증언·불법성 고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지일보 종교포럼이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라는 주제로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장주영 공동대표가 참석해 직접 겪은 강제개종교육의 실상을 증언했다.장주영 대표는 “북한의 실상을 들으며 남의 나라 이야기 듣듯 하신 분 있으십니까? 대한민국에도 종교자유 억압과 인권침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개신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우리나라 국민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종교가 다르거나 자신과 교리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종교탄압이 이뤄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개신교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제개종교육은 인권유린, 가정파탄 등을 조장하며 종교적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연재기획(5회) 네 번째로 강제개종교육이 종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 강제개종교육 ‘종교탄압․인권유린’[천지일보=김종철, 이지수 기자] 대한민국 헌법 제20조는 “모든 국
북한 종교억압실태와 국내 종교탄압 대안 모색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사장 이상면, 인터넷 뉴스천지 www.newscj.com)가 창간 2주년을 기념해 7월 20일(수)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종교가 갈 길-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천지일보 이상면 사장은 “북한은 올해로 11년째 종교탄압국으로 지정됐고, 국내에서는 다수가 인정하지 않는 종단의 신도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천지일보 ‘종교포럼’을 통
[천지일보=김새롬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가 9일 서울 명동에서 강제개종교육의 폐해를 알리고 개종 목사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피연의 간절한 호소에 지나가던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췄고 주변엔 300여 명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선아 |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 회원) “저는 강제로 납치돼 속리산에 있는 알코올 중독자 수용소에 1주일간 갇혀 있게 됐습니다. 한기총에서 이단이라고 분류했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화목했던 가정을 이렇게 다시는 하나가 되기 어려울 정도로 만들어버린…” (장주영 | 강
수면제 먹이고 몸 꽁꽁 묶어[천지일보=장윤정 기자] 11일 포항시청 앞에서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대표 박상익)가 ‘살인 강제개종교육 규탄 및 故 김선화 추모 기자회견’을 열어 강제개종교육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주영 강피연 대표는 “개종목사들은 부모님을 세뇌시켜 (나를) 낯선 곳으로 끌고간 후 감금시켰다”며 “시계·휴대폰도 없는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는 것이 너무 두렵고 답답했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이런 행위를 한 개종목사들은 바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이라며 “이들은 개종교육을 한다는 명목으로 수면
강피연 기자회견, 서울 명동거리 300여 명 인파 모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대표 박상익)는 9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우리들의 인권을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제개종교육 철폐와 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지나가는 시민 300여 명의 인파가 모여들어 강제개종교육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피해자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 강피연 박상익 대표는 “개종 목사들이 가족들을 선동해 수면제를 먹이고 핸드폰을 빼앗고 입에 테이프를 붙이며 원룸에 감금하는 등 인권유린의 행태는 피해자들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전국목회자신천지연구대책단(전신연)은 지난해 2회에 걸쳐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신연에는 국내외 유명 신학대‧신학대학원 출신자 및 신학박사, 현직 신학대 교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5일 기성교단과 신천지를 경험한 전신연 소속의 김장환(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출신) 목사를 만나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개종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김 목사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강제개종교육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