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피연이 지난 28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성문교회에서 열린 이단 세미나를 규탄하며, 불법강제개종교육 철폐 및 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했다. (사진제공: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대표 박상익)가 불법강제개종교육을 부추기는 개종목사의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피연은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 성문교회 옆 공원에서 불법강제개종교육 철폐와 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피연은 “개종목사의 부분별한 세미나로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이 수차례 성문교회에 방문해 이단세미나의 폐해와 부당성을 알리고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종교인 간에 갈등을 조장하고 감금․납치를 부추기는 이단세미나 현장에 와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개종목사로부터 6개월간 개종을 강요받았다는 임영식 씨는 “개종목사 앞에 당당히 맞서서 개종강요 진위 여부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개종교육으로 말미암아 1년간 방에 갇혀 지냈다”며 “이후 감금 후유증으로 극도의 정서불안과 대인관계 기피현상 등 정신적인 피해를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단세미나에 개종목사가 강사로 나서는 것을 규탄하며 개종목사의 처벌을 촉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