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신천지가 공식 주최하는 말씀 대성회가 열릴 때마다 2만여 명의 개신교인들이 참석하고 있어 한국 교회는 신천지의 행보에 우려하고 있다.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장원기 목사는 “신천지로 인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국교회는 신도들이 신천지에 입교하는 것을 피해로 여기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신천지 과천 총회 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집사는 “딸이 신천지 다니는 것을 알고 상담소(이단 상담소)에 데려 가려고 했으나 오지 않고 집을 나갔다”고 밝혔다.또 다른 시위자 청년은 “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낙인찍힌 신천지 교단의 성장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신천지의 초고속 성장에 대한 한국 교회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신천지로 이동하는 신도들을 막기 위한 이단세미나와, 신천지로 이동한 신도들을 다시 한국 교회로 돌려보내도록 유도하는 소위 ‘개종교육’도 단순 상담을 넘어 이미 전쟁 양상을 띠고 있으며, 각 교회는 공문과 소책자 등을 활용 ‘신천지 경계령’을 발령해 성도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단’이라 눈총 받는 신천지 신도들의 피해도 급증세다. 위에 언급한 개종교육이 강제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여 시장, 신년하례 참석 발언 논란… 신천지 “종교편향 행보의 증거” 주장 과천 목사들 여 시장과 ‘끈끈함’ 과시… “여인국 시장 휘하 목사님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천 여인국 시장이 과천시교회연합회가 주관한 행사에서 종교편향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7시 과천시교회연합회(회장 김철원)가 주관한 신년하례예배에 참석한 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사 이전문제, 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복지문제, 환경문제 등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이 바라는 대로 기도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 시장은
개종교육·불법기도원 등 ‘충격’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올해는 개종교육과 불법기도원이 드러남에 따라 종교로 인한 인권유린의 실체가 여실히 드러났던 해다. 개종교육에서는 통일교인이 일본 기독교 목사에 의해 강제로 감금 납치돼 강제개종과 폭력으로 인권이 유린당했다. 피해자는 주로 한국인과 결혼한 통일교 일본 부인들이며 일본 기독교 목사들이 피해자들의 가족을 앞세우는 등 배후세력이 연계된 방대하고 조직적인 납치 세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1966년부터 지금까지 7000여 명 중 납치감금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은 300여 명, 통일교인
“신천지는 진리의 성읍”… 말씀 대성회 성황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올해 개신교계를 술렁이게 만들었던 소식은 두 차례 있었던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을 들 수 있다. 한 때 네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인터넷상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전국목회자신천지연구대책단(이하 전신연)은 10월 18일과 11월 30일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3년여 동안 잠입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실상을 확인한 결과를 밝혔다. 전신연은 “신천지에 대해 밖에서 알고 있는 것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7대 종단 대표지도자 “자비와 사랑의 대화로 인류평화” 신앙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종교계가 종교 간 갈등, 정부와 대립 등으로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이에 7대 종단 대표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협의회(종지협)는 한 해를 반성하며 성명서를 통해 종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종지협은 지난 9~16일 이스라엘 예루살렘·베들레헴, 이탈리아 로마 등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에서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면담했다. 한국 종교계 최고 지도자들이 단체로 교황을 만난 것은 처음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 2차 기자회견’ 네티즌 관심[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 2차 기자회견’이 네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2일 오후 2시 30분)에 오르는 등 네티즌과 개신교계가 술렁이고 있다. 전국목회자 신천지 연구대책단(전신연)은 지난 10월 18일 첫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개신교계에서 이단 시비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단이 아닌 진리의 성읍’이라며 3년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몇몇 사람들이 이를 두고 자작극이라는 의문을 제기해 11월 30일 2차
전신연 “신천지 와보라” 자작극 논란 반론 교단 간 성경 본문에 근거한 요한 계시록 공개토론 제의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우리는 지난 기자회견을 자작극이라 말하는 자들에게 분노한다.” 전국목회자신천지연구대책단(이하 전신연)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0월 18일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두고 왜곡하는 것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신연 소속의 목회자들은 지난 10월 18일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이라는 주제로 3년여 동안 신천지에
납치·감금·폭행… 강제개종교육가정사 아닌 ‘인권침해·범죄행위’[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일 양국의 종교계에 종교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납치·감금·폭행 등의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를 침해받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개종목사가 가족을 이용해 강제개종교육, 납치 등을 하고 있어 가정문제로밖에 다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납치 피해자 미국서 항의 시위지난 16일 미국의 뉴욕·보스턴·마이애미 등 11개 주요 도시에서는 통일교 신도 납치 감금 등 인권 유린 행위에 항의하는 시
전신연 “알고 있던 것과 너무 달라”… ‘열린교회운동’할 것 신분을 감추고 신천지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잠입한 개신교 목회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는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깨달을 수 없는 말씀이 나오는 진리의 성읍”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목사는 18일 흥사단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년여 기간 동안 잠입해 신천지 교회의 실상을 확인한 결과 밖에서 알고 있는 것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우리 목사들이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말씀 수준들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목회자
개신교 목사 영혼구원 빌미 ‘개종장사’… 네티즌, 반인륜적 범죄 성토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일본의 통일교 신도들이 강제로 납치 감금돼 개종을 강요당하는 인권유린의 실체가 드러나, 그간 강제개종교육이 특정 교단의 자작극이라고 일축했던 국내 개신교계는 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SBS ‘뉴스추적’은 ‘통일교 납치 감금 사건 ’편을 방영했다. 방송내용은 그간 말로만 듣던 강제개종교육이 일본의 개신교 목사들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자행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통일교를 이단이라 주장하는 개신교인들마저, “
‘사진기 강탈했다’ 카페에 자랑… 법적 대응할 것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본지 기자가 개신교 장로회교단 정기총회 현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목사들과 총회 진행요원들에 의해 억류당하고 폭언과 완력에 의해 카메라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기자는 지난달 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취재 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한 고려신학대학원에 오후 2시 50분경 도착했다. 취재 허락을 받기위해 현장에서 담당자를 찾았으나 총회가 열리고 있는 대학원 강당 정문에 출입담당자가 없어 총회장소로 바로 들어갔다. 기자가 사진촬영을 하는 데 ‘K
종교전쟁 역사 재조명 [천지일보=김종철, 이지수 기자] 전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났다. 그리고 ‘종교’로 인해 일어난 전쟁 역시 수없이 많다. 종교 간 대립으로 인한 전쟁, 자신의 종교를 지키기 위한 전쟁 등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전쟁 속에서 군인으로 변모한 종교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십자가를 가슴에 새긴 ‘십자군’ 11세기 중엽, 이슬람 국가인 셀주크투르크가 비잔틴 제국을 위협했다. 1095년, 로마 교황은 예루살렘 성지를 탈환하기 위한 전쟁을 선포했고 이로써 ‘십자군 전쟁’이 시작됐다. 십자군이
‘팔공산불교테마공원’ ‘KTX울산역’ 종교편향 논란으로 몸살[천지일보=김종철/박준성 기자] 지난 종교편향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를 두고 중재 역할을 하도록 운영해왔다.신고센터에 접수된 종교편향 건은 2008년 10월 1일~ 2010년 7월 20일까지 총 124건이다. 종교별로 분류하면 개신교가 8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교 15건, 천주교 3건으로 밝혀졌다. 개신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88건 중 ‘문제 있음’이 74건이며, 불교는 15건 중 4건, 천주교는 3건 중 0건으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강제로 교인을 개종시키기 위해 다른 교단의 교리를 무단 복사해 사용한 목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4단독 유재광 판사는 기독교 교단인 ‘신천지예수교’ 소속의 박모 씨가 제작한 교재 을 무단 복사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기소된 여수 소재 A교회 목사 한모(50) 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유 판사는 “피고 측은 박 씨가 저작권자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박 씨 등의 진술에 따르면 이 사건 의 저작권자가 박 씨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이하 강피연)가 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앞에서 강제개종교육 반대 집회 및 서명운동을 열고 한국교회 목회자 및 성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실 알리기에 나섰다. 강피연의 이러한 활동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평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다. 8일 한기총 앞에서 만난 강피연 소속 박모 집사는 “불법 강제교육을 이 땅에서 퇴치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면서 “평신도에서 목사에 이르기까지, 또 종교가 없는 이들에게까지 강제개종교육 실태를 알리고
안에서는 회장 선출, 밖에서는 한기총 규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16대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소속 이광선(65) 목사가 선출됐다. 한기총이 2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개최한 제16대 대표회장 선거에서 이광선 목사는 선거권을 가진 실행위원 196명 중 189명이 참석한 가운데, 103표라는 과반수가 넘는 표를 얻어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홍재철(67) 목사는 54표, 한영훈(64) 목사는 31표를 얻었으며, 무효는 1표에 그쳤다. 이 신임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하나다. 한기총은 거룩하고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이하 강피연)는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앞에서 불법강제개종교육 폐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이날 인권 유린 피해자 1300여 명이 참가해 한기총에 대한 항의 성명서 낭독과 함께 불법강제개종교육 폐지를 위한 대 국민 홍보 및 서명운동을 실시했다.강피연은 불법강제개종교육 피해, 인권 유린, 가정 파탄, 살인 등을 자행하는 목사들이 한기총을 등에 업고 있다며 한기총 앞에서 시위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또한 한기총 소속 기구인 이단사이비대책위 소속 목사의 이름으로 행해 온 강제개종교육은 극악무도한
“개종 안 하면 정신병원 보내나” 한기총 규탄강제개종교육피해자모임이 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와 개종목사를 향해 강제개종교육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피해자모임은 찬바람이 부는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독교를 분열시키고 이간하는 한기총 소속 개종목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헌금 안 하면 이단으로 내몰리고 성경말씀 줄줄 외워도 이단으로 내모는 곳’ ‘개종되지 않는다고 사람을 정신병원에 보내는가?’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에 나섰다. 또한 ‘일제 때
제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정태영)가 지난 14~16일 성시화대회를 열면서 지역 관공서 명의를 임의로 도용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기독교연합회는 ‘2009 제천시성시화대성회’를 알리기 위해 ‘제천신문’ 8월 17일, 24일, 31일자 신문에 성시화대회 광고를 실으면서 제천시청·제천시의회·제천경찰서의 명의를 도용해 후원단체에 이름을 올렸다가 종교편향문제를 일으켰다.이에 대해 제천시는 사과문을 통해 “사전에 합의한 적이 전혀 없었다”며 “제천시기독교연합회가 임의로 명의를 사용했을 뿐 직접적으로 후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