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빛나 기자] 한국 선적의 유조선 한 척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향하던 중 항행 실수로 이란 영해에 진입했다가 이란 당국에 나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시스에 따르면 AP 통신은 해상 보안 단체인 마린트래픽닷컴(MarineTraffic.com)에 올려진 위성 데이터를 인용해 MT 한국 제미(Hankuk Chemi)호가 이란 항구인 반다르 아바스 인근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AP 통신은 “선박 소유주와 연락이 닿지 못했다”며 “이란은 선박의 이런 움직임을 합당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수많은 고학력 젊은이들이 일자리 부족에 배달노동자로 내몰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배달 서비스업체 메이퇀뎬핑(美團点評)이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석사 학위 소지자 최소 6만명이 이 회사 배달노동자로 일하고 있다.또한 학사 학위를 소지한 배달노동자는 17만명에 달했다.7월 말 기준 메이퇀뎬핑의 배달노동자 수는 총 295만명이며, 이중 24.7%가 학사 학위 이
인도네시아 경찰이 과적 선박을 단속하다 예상치 못하게 냉동고에 보관된 선원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19일 콤파스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군도를 관할하는 현지 경찰은 17일 오후 과적 선박으로 보이는 인도네시아 어선(KM Starindo Jaya Maju VI)을 멈춰 세웠다.경찰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선원을 너무 많이 태우면 안 된다"며 선장에게 선원 명부를 요구했다.경찰은 43명의 선원을 태운 것으로 명부에 적혀 있지만, 실제 인원은 이보다 모자란 점을 알아채고 선장을 추궁했다.선장은 결국 "선원 5명의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8억원 규모로 국비 23억원을 지원받아 동부권역(임피, 서수, 대야, 개정, 성산, 나포면) 약 618세대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를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6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시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새
이란 해군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유조선을 일시 나포해 미국과 이란이 대치 중인 페르시아만의 긴장이 고조했다고 AP 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매체는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군이 이날 헬기와 함정 2척을 동원해 공해상을 항행하는 유조선 윌라호(MT Wila)를 나포했다가 5시간 만에 풀어줬다고 전했다.윌라호는 나포당할 때 아랍에미리트(UAE) 동부 해안도시 호르파칸 근처에 지나고 있었다. 나포에는 이란 해군 함정 2척도 가세했다.이란군에 의해 붙잡혀 있는 동안이나 이후에도 윌라호는 조난신호를 발신하지
초 6개교 등 11개교 현장 방문·면담 평가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혁신 더하기 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시행한다.이번 평가는 혁신학교 재지정을 위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대상은 초등학교 6개교와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11개교다. 이리동초와 함열초, 정읍 한솔초 및 무주초, 유화학교, 원광여중, 나포중, 김제고, 마령고, 서림고 등 지난 2018년에 지정된 혁신학교와 2016년에 혁신 더하기 학교로 지정된 진안 장승초가 이에 해당한다.평가 기준은 교
구속 기간 이달 30일까지 연장…불구속 수사·재판받도록 노력 중인도네시아 당국의 갑작스러운 '니켈 원광 수출금지' 결정으로 불거진 한국 팬오션 선박 억류 사건이 장기화하고 있다.'16일 팬오션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인도네시아에서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니켈을 싣고 싱가포르로 향한 혐의로 나포된 벌크화물선 팬베고니아(PAN BEGONIA)호와 한국인 선장에 관한 사건이 최근 세관에서 검찰로 송치됐다.올해 2월 14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장 A(55)씨는 싱가포르에 가까운 인도네시아섬 까리문의 구치소에서 124일째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군산시에 따르면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에너지원 간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요금을 줄이는 사업으로 설치비의 최대 80% 정도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주는 제도다.이에 군산시는 동부권지역(임피면, 서수면, 대야면, 개정면, 성산면, 나포면)을 대상으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작년 11월 7일 문재인 정부는 동료어민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으로 체포해 북송한 북한선원 2명이 실제로 북한주민 16명을 탈북시키려다가 북한 보위부에 체포당할 위기를 피해서 탈북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Liberty Korea Post) 북한소식통은 16일 강제북송된 청년 2명은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현재 평양의 국가보위부에 수감돼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그들이 동료선원 16명을 살인한 흉악범이라는 한국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살인과는 전혀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이 27일 17시 백령도 북서방 약 13㎞ 해상에서 NLL(북방한계선)을 약 4.6㎞ 침범해 우리수역에서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합동하여 퇴거했다고 밝혔다.이번 작전은 백령도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경비함정 레이더에 중국어선이 포착되자, 해군과의 협의를 통해 최근 확산중인‘코로나19’관련 불법외국어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해상유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나포작전 대신 퇴거작전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이 중국어선은 확인결과 약 60톤급의 목선으로, 등선방해물은 설
의경 휴가 통제 등 해상유입 차단 총력[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총경 김동진)가 코로나19 위기 대응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과 관련해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해상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24일 밝혔다.부안해경은 위기 경보 심각 격상에 따른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현장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장 대책반은 모든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출입구를 통제해 100% 발열을 체크하는 등 의무경찰의 면회와 휴가, 외박을 전면 금지하고 휴가자는 조기 복귀토록 지시했다.내·외
‘브론즈 라벨 승격 기념’ 이벤트 풍성[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는 4월 12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브론즈라벨을 획득하며 서울동아마라톤(플래티넘), 대구국제마라톤대회(실버)와 함께 명실상부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또한 참가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초 친환경 스포츠 대회’로 일회용품사용을 줄이고 참가자 모두가 쓰레기를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동참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올해 첫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또한 청와대는 17일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 관광 허용 추진 구상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나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밖에도 100일 만에 풀려나, 이재용 재판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한은, 새해 첫 기준금리 동결… “긍정적 지표 늘어나, 제로금리 상정 안해”(원문보기)
선장 포함해 선원 9명이 한국인‘CH벨라호’는 여전히 억류 상태[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네시아 영해를 침해한 혐의로 나포됐던 선박 ‘DL릴리호’가 100일 만인 17일 오후 풀려났다.이 선박은 파나마 국적의 액화석유가스 수송선이지만, 선장을 포함해 선원 9명이 한국인이다.외교부에 따르면 DL릴리호는 이날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오후 5시 45분) 출항해 싱가포르에 18일 오전 1시(싱가포르 현지시간, 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쯤 도착할 예정이다.DL릴리호는 작년 10월 9일 공해에 닻을 내려야 하는데 인도네시아 빈탄섬 북동쪽
연초부터 어획량 축소행위 성행, 검문 검색 강화한중 양국 어선 조업 조건 및 입어절차 위반 혐의[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저인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방 약 32㎞ 해상(EEZ 내측 약 68㎞)에서 발견됐다.이들 어선은 요대감어A호(중국 쌍타망, 강선, 219톤, 449마력, 대련선적, 승선원15명)와 요대감어B호(중국 쌍타망, 강선, 219톤, 449마력, 대련선적,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에 연탄 1800장 전달“직원들, 직접 성금 모아 ‘연탄 한 장에 사랑’을”[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희망 가꾸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26일 오전 목포 관내 지역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 전달된 사랑의 연탄 1800장은 서해어업관리단 청사 내 모금함을 마련해 직원 한명 한명의 마음을 직접 담아 모금된 성금으로 준비됐다.특히 ‘나눌수록 더욱 자라나는 희망’이
중국 저인망어선의 어획량 허위보고 등불법행위 기승, 관계기관 특별단속 시행[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저인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25일 밝혔다.나포된 중국어선은 지난 24일 오후 8시 54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방, 약 93㎞ 해상(EEZ 내측 약 4㎞)에서 발견됐다.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이들 중국 어선은 올 한 해 동안 잡을 수 있는 어획 할당량의 약 80%를 소진한 상태로, 남은 어획 할당량이 조기 소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획물 약 23t을 우리
어획물 포획… 허위 보고·기재 혐의31일까지 중국어선 감시, 특별단속[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불법 중국어선 2척을 국가 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가 나포했다고 밝혔다.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방 약 48㎞ 해상(어업협정선 내측 약 50㎞)에서 발견된 중국 ‘저인망어선’이다.이번에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우리 수역에서 허가받은 어획량보다 많은 어획물을 포획할 목적으로 불법적인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실제 어창에 보관된 어획
정부 “가짜뉴스 반복에 심각한 우려” 표명일부 매체, ‘흉악범’ 아닌 ‘탈북브로커’ 주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지난 11월 강제 추방된 북한 선원 2명이 살인과 상관없는 ‘탈북브로커’였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전혀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가 그간 수차례에 걸친 설명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정부의 합동 정보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심각
어획량 허위 보고 등 연말까지 집중단속[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서해 성어기 불법 중국어선 1차 특별단속결과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8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어획 강도가 높은 저인망어선으로 연말 어획 할당량 소진을 막기 위해 우리 EEZ수역 외측에서 잡은 어획량을 허위로 보고하는 등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를 위반한 혐의다.이들 중국어선은 우리 EEZ수역에 입역할 당시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