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7.7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7.7

초 6개교 등 11개교 현장 방문·면담 평가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혁신 더하기 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혁신학교 재지정을 위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6개교와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11개교다. 이리동초와 함열초, 정읍 한솔초 및 무주초, 유화학교, 원광여중, 나포중, 김제고, 마령고, 서림고 등 지난 2018년에 지정된 혁신학교와 2016년에 혁신 더하기 학교로 지정된 진안 장승초가 이에 해당한다.

평가 기준은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참 학력과 수업공동체 중심의 수업 활동, 민주적·개방적 학교 문화, 학교 자치·지역사회 협력 중심의 학교 시스템 등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평가는 교육청에서 구성한 종합평가 평가위원회가 학교에서 사전 실시한 자체 평가보고서를 평가한 후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방문 면담 평가로 진행한다.

평가위원회는 혁신학교의 경험과 열정이 있는 교원과 외부위원 등 7인으로 구성한다.

평가위원회가 작성한 학교별 종합평가 결과표는 전라북도혁신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또 종합평가 결과는 학교의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에 관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혁신은 전북교육청 민선 3기 혁신학교 정책의 핵심인 만큼 참 학력을 기반으로 혁신 교육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율학교 법령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 종합평가는 재지정 여부 외에도 혁신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책을 개선 보완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교육과정 혁신을 중심으로 학교문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