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조 간부 해고 통보노조 등 개혁단체 강력 반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종단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산하 조계종 지부(조계종 노조, 지부장 심원섭)가 서로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을 빚고 있다.조계종 총무원과 노조에 따르면 총무원은 최근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노조 관계자 중 A씨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A씨는 종단 산하 도반HC의 노조 지회장이었다. 이어 다른 노조원 1명에게는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렸다.총무원은 이들 외 나머지 노조 간부
‘자연아 푸르자’ 일환, 신천지자원봉사단 30명 구슬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지부장 임현철)가 지난 27일 3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모래사장으로 밀려나온 수초를 걷어내고 모래 속에 파묻힌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포항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진선광 동장은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의 명물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추억을 만드는 곳이다. 그러나 모래사장에 수초가 매일 밀려와 공공근로자 몇몇분이 봉사하기에
작년 6층까지 석탑 조립 완료30일 ‘보수 정비 준공식’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백제시대 지어져 국내 최대 석탑으로 남아있는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0년에 걸친 보수작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갖는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전라북도, 익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전라북도 익산 미륵사지에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륵사지 석탑의 보수정비 준공을 기념하고 그 성과와 의미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사리를 봉안하고 석탑이 건립된
“135건 판결 한결같이 ‘무죄’병역기준, 느슨하게 적용됐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최근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 거부자들에 대한 무죄 판결이 잇따르자 개신교 보수진영인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24일 ‘법관님들, 어찌하여 양심을 시류에 떠내려 보내십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교회언론회는 “지난해 11월 대법원(대법원장 김명수)이 ‘진정한 양심에 의한 병역거부는 무죄’라고 판단한 후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판결 전까지 재판에 계류 중인 관련 사건은 약 930건이었는데, 최근까지 1심과 2심에서
전광훈 대표회장, 이단 논란 변승우 목사 공동회장으로 임명한기총, 8개교단 이대위에 ‘유튜브 공개토론’ 제안 공개질의“해명 안하면 이대위는 ‘교회혼란세력’… 법적대응 불사할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변승우 목사 이단 규정‧해제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공개 청문회겸 토론회가 예상된다.11일 한기총 관계자에 따르면 시기는 부활절 이후로 예상되며 이르면 이달 안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양측의 주장에 접점을 찾기가 어려워 이번 공개 청문회겸 토
불교·원불교·천주교·개신교 단체들 한목소리‘종교인퇴직소득세’ 특혜 개정안 철회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의 퇴직소득세 완화를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돼 논란이 되는 가운데 4대 일부 종단이 소수 종교인에게 특혜를 주는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며, 범종교인의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개벽교무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종교인 과세에 대한 특혜를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에게 공청회 및
서울동남노회 사고노회 지정 철회 촉구“총회, 명성 재심재판 올바른 판결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그간 명성교회 불법 세습에 반대해 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측 김수원 목사가 무기한 금식 기도에 돌입했다. 요구 사항은 ‘서울동남노회 사고노회 지정 철회’와 ‘명성교회 세습 관련 재심재판의 바른 판결’이다.앞서 김 목사는 지난해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의 노회장으로 추대됐다. 하지만 총회 임원회가 ‘사고노회’로 지정하면서 노회장 직위를 상실했다. 당시 총회임원은 “노회 내부적으로 수습이 되길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지정 예고“조선 후기 단청 전통 잘 나타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보령 성주사지에 있는 통일신라 유물인 사적 제307호 동(東)삼층석탑보령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동삼층석탑보령을 충남유형문화재에서 보물 제2021호로 승격했다고 28일 밝혔다.동삼층석탑은 성주사지에 남아있는 4기의 탑 가운데 하나로 2층 기단위에 3개의 층으로 구성됐다. 총 높이는 4.1m다. 기단 상부에 괴임대 형식의 별석받침(별도의 돌로 만든 받침석)이 있고 1층 탑신 전‧후면에 문고리와 자물쇠가 표현된 문비가 조각된 점 등으로
“기하성‧기침은 변승우 목사 이단해제에 왜 침묵하나”CBS, 한기총에 남은 두 대형교단 겨냥해 압박 나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에 대한 이단 해제로 개신교계가 들끓고 있다.급기야 한기총 소속 회원 대형교단인 기독교하나님의성회(기하성, 통합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장 박종철 목사)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변 목사를 이단해제한 한기총을 향해 무대응을 해서는 안 된다는 압박이다.CBS 기독교방송은 “회비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기독자유당(대표 고영일 변호사)과 MOU를 맺었다. 지난 18일 한기총은 롯데호텔 라세느 회의실에서 제30-4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기독자유당과의 업무협약 건도 함께 진행했다.전광훈 목사는 19대 대선 때 기독자유당 창당을 주도해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후 전 목사는 당시 교인들에게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단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광훈 목사에게 1심
생명평화마당, 3.1운동 100주년 기념 포럼 “하늘의 가치 이 땅에 실현하고자 노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좌우합작은 민족을 위해 몽양이 짊어진 십자가였다. 죽을 줄 알면서 갔던 길인 까닭이다. 당시로서는 하늘의 가치를 이 땅서 실현하려 한 것이다. 그 길은 비폭력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걸을 수 있었다…. 오늘날 한반도에 드리운 평화 기운의 성사를 위해 몽양과 같은 기독교성, 종교성을 담지한 정치적 역량의 소유자가 필요하다.”이정배 교수(전 감신대 교수, 현장아카데미 원장)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
“종교에 대한 직접적인 간섭목회자 세무조사 가능성 우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보수진영 목회자들이 종교인과세법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진행하고 나섰다. 종교 재정에 정부가 간여하는 게 위헌이라는 논리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 총회 사회인권위원장 박종언 목사는 17일 교계에 이 같은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목사와 함께한 목회자들은 예장통합, 예장합동, 고신, 백석대신 등 주로 그간 보수적 성향을 띈 교단의 소속이었다.이들은 조교인 과세에 관한 소득세법 제21조 제1항 제26호 등의
예장 부흥총회 가입도 허락“이단성 주장은 조작된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개신교 주요 대형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와 변 목사의 교단을 이단에서 해제시켜 논란이 예상된다.한기총은 지난 11일 오전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30-3차 임원회를 열어 윤리위원회, 실사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의 보고를 받고 한기총 회원으로 가입을 청원한 변승우 목사와 그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부흥총회 가입을 허락했다.이번 결정에는 지난 2011년 10월 1
한교연·한장총·서울강남노회 등성명과 탄원서 내고 법원 규탄“한국교회 혼란 부추기는 판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안식년 규정 이행’을 놓고 담임목사 지지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내홍을 겪고 있는 서울교회의 담임 박노철 목사에 대해 법원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데 대해 교계가 규탄하고 나섰다.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예장 통합총회, 서울강남노회 등은 일제히 성명서와 탄원서를 통해 법원의 판결이 ‘위법’하다며 한국교회의 혼란을 부추기는 판결이라고 목소리를 냈다.앞서 박 목사 반대 측은 박 목사가 교회 내
오 목사, 예장합동 편목 과정 9일 종료사랑의교회, 10일 곧바로 공동의회 소집갱신위, 위임 결의안 상정금지 가처분 소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가 10일 공동의회를 열고 오정현 목사를 다시 사랑의교회 위임 목사로 결의해달라는 청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 측이 공동의회 안건으로 올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상정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처분 소송 결과는 이르면 8일, 늦어도 9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교회 측은 이번 공동의회 안건으로 오 목사의 위임목사 결의를 요구하
한국 지원으로 최초 발견“캄보디아 종교의식 규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에서 처음으로 금동요니와 진단구 유물이 발굴됐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공적개발원조(ODA)로 2013년부터 시작한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 보존 및 복원을 하는 과정에서 힌두교 여신을 상징하는 여근상인 금동 요니와 고대 사찰 건물 기단에 액운이 오지 못하게 하부 축조 시 매장하는 진단구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라오스 세계유산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의 홍낭시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발생한 붕괴와 매몰로 원형을 알아보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이 개혁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2월 21일 성락교회 임시사무처리자 김성현 목사가 개혁 측 목회자 곽모씨, 김모씨, 윤모씨 등 8인에 제기한 건물명도(인도) 소송에 대해 개혁 측 목회자들의 사택 거주를 인정하고,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김 목사 측이 개혁 측 목회자들의 사택 퇴거를 주장하는 근거가 김기동 목사가 불법적으로 행한 감독권의 결과이며 이를 따를 이유가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김기동 목사는 피고들에 대한 인
엄기호 대표회장 시절 제명 인사들 무더기 징계해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임원진을 꾸렸다. 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에 반기를 들다 징계로 제명처리됐던 인사들은 복권됐다.한기총은 최근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1차 임원을 확정했다. 임원은 2,3차 추가 확정될 예정이다.임원은 기존 증경대표회장 및 명예회장에 명예회장 오재조 목사, 강영선 목사, 김운복 목사가 추가로 임명됐다. 공동회장에는 김창수 목사, 박중선 목사, 이태근 목사, 정상업 목사, 박홍자 장로, 김원남 목사
서울교회 재정 비리 의혹… 차명계좌 413개 존재박노철 목사 “차명계좌 이용한 명백한 횡령”이종윤 목사 “자연스럽게 계좌가 갱신된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MBC PD수첩이 비리와 내분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서울교회를 집중 취재한 결과, 서울교회 법인으로 개설된 약 400개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서울교회 사태 논란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보도에 따르면 2011년부터 담임목사를 맡았던 박노철 목사와 그를 따르는 교인들은 창립멤버이자 원로 목사인 이종윤 목사의 재정 비리를 주장했다. 서울교회 서고에서 교
로고스 교회법센터 세법 세미나“종교인과세 분쟁 예방에 절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인 과세 제도가 시행된 지 만 1년이 지났지만 소득세 신고는 올해가 처음이다 보니 종교인들 사이에서는 어느 부분까지 과세 대상 항목인지 몰라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세법 자체가 복잡한데다 해석이나 종교단체 내부 기준에 따라 비과세 항목으로 적용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이 같은 종교인들의 어려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법무법인 (유)로고스의 교회법센터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14층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