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댄스교실 ‘헬스텍’ 운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1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개관한 신개념 어르신 문화힐링공간 ‘내곡느티나무쉼터’가 은빛 청춘을 불태우려는 어르신들의 참여로 활기차다. 서초구는 여세를 몰아 건강댄스교실 ‘헬스텍’, 인문·힐링교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지하 1층 건강댄스교실 ‘헬스텍’은 일주일에 나흘(월, 화, 목, 금) 오후 1시 30분에서 4시까지 무료로 운영(댄스화와 로커 이용비 1000원)되고 있는 국내 최초 어르신 전용
암사동 유적 유네스코 등재 추진… 국내 신석기시대 최대 마을 단위 유적돌도끼, 빗살무늬 토기 등 다양한 유물 출토돼 역사적 가치 상당해전문가들 “고증 통해 정확하게 표현하고 신석기시대 이미지 잘 전해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합니다.’17일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 입구에는 이 같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 모두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기대하고 있는 듯 보였다.그럴만한 것이 이곳 유적은 신석기시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빈민촌에서 약 3000년 전에 제작된 이집트 왕 람세스 2세 추정 대형 석상이 발견됐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이집트와 독일 고고학 연구팀이 카이로 서부 노동자 밀집 거주 지역인 헤마타리야에서 높이 8m에 이르는 석상을 발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팀은 미완공 건물 사이 땅속에서 규암으로 만들어진 한 석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석상이 기원전 13세기 고대 이집트 제19조 왕조 시기 66년 동안 이집트를 통치한 람세스 2세(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역사문화예술 인프라를 집약해 문화향유, 연구개발, 배움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서울시는 평창동 지역 커뮤니티의 발전과 문화생태계의 성숙, 예술 활동 간의 교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2월까지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가칭)’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2019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연면적 5101㎡ 규모로 지어지는 미술문화복합공간은 ▲오픈 아카이브 플랫폼과 기획 전시실, 프로젝트 갤러리 등으로 구성된 오리엔테이션 및 전시영역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문체부) 정관주 제1차관이 지난 13일 겨울철 재난 대비 공연장 안전점검을 위해 대학로 민간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공연장은 한정된 공간에 관람객이 다수 밀집하게 되는 특성상, 작은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재해 발생에 항상 대비해야 하는 시설이다.이날 정 차관은 24년째 공연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극장 혜화당’을 방문해 소방시설의 확보와 관리 상태,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공연예술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정 차관은 “
전주어진박물관, 초상화 모사본 4점 제작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주 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진본 태조어진(국보 제317호)과 함께 새로 모사(模寫)한 태조·영조·철종 어진을 공개하는 특별전 ‘다시 태어난 어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어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왕의 초상화 전문박물관이다. 기존에 사진으로 전시해오던 몇몇 어진을 보완하고 어진과 관련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어진제작사업을 추진했다.이 사업은 현존하는 태조․영조․철종 어진을 토대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마음도 추워지는 12월 국내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으로 한해를 마무리 해보는 건 어떨까.카라스갤러리가 2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경리단길 본 갤러리에서 2016년을 되돌아보는 ‘LOVE’전을 열었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카라스갤러리와 함께 해온 작가 12명의 작품 성과와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의 기획전으로 구성됐다.배카라 관장은 “한국 현대 미술계의 귀한 작품과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더 차별화되고 특별한 작품을 보여 드리기 위해 작가 섭외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가 ‘경주 쪽샘유적발굴관(발굴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재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또한 ‘문화의 달’을 맞이해 천 년 궁성 월성(月城, 사적 제16호)의 발굴조사 현장을 ‘빛의 궁궐, 월성’이란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주·야간으로 발굴 현장을 개방한다.쪽샘유적발굴관(경주시 황오동 356)은 신라 시대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적석목곽분의 발굴조사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쪽샘 44호’라 이름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판소리 근대 5대 명창으로 꼽히는 유성준(1873∼1949), 이선유(1873∼1949) 명창의 ‘판소리기념관’이 14일 이들의 고향 하동에서 문을 열었다.14일 하동군은 ㈔명창 유성준·이선유 동편제 선양회와 협력해 14일 오후 2시 유성준 명창 묘소가 있는 악양면 중대리에서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개관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류봉조 교육장, 노동호 문화원장, 강태진 한국예총 군지회장, 이권기 농협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슬로시티 하동군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태황후 서거 121주년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체칠리아홀에서 제2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조직위원장 정미애)가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로 진행됐다. 정미애 조직위원장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을미아리랑’을 직접 시창으로 처음 선보였다. 정 위원장이 지은 을미아리랑은 명성태황후가 노래하듯 치욕의 역사를 바로 세워주고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정 위원장은 “우리나라 순국선열 1호는 명성태황후라 생각한다. 이 땅에는 명성태황후를 비롯해 우리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 도서관과 박물관·미술관 상당수가 내진 설계가 잘 되지 않아 지진 발생 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자료에 따르면, 1988년 건축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과 2000년 만들어진 자료보존관, 1981년에 만들어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전국 14개의 국립 박물관 가운데 내진설계가 된 곳은 서울 용산 중앙박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월부터 서울에 있는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문체부)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 예산이 포함된 2016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0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3개 기관이 휴관 없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들은 기존에는 주 1회 정기적으로 휴관해왔다.국립중앙박물관 등 해당 기관들은 문체부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을 검토하기 시작한 6월부터 인력 운용과 전시품 관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 19일부터 개최300여명 작가의 소장품·소장자료 한눈에[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을 19일부터 과천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300여명 작가의 소장품 및 소장 자료, 신작 등 560여점의 작품이 8개 전시실과 램프코아, 중앙홀, 회랑 등 과천관 전관에서 공개된다.전시는 작품이 탄생하는 시대적 배경, 제작, 유통, 소장, 활용, 보존, 소멸, 재탄생의 생명주기와 작품의 운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천시박물관 6개관(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옹기)이 19일부터 31일까지 연합전 ‘만남, 우리들의 이야기’를 부천문화원과 함께 개최한다.부천문화원과 부천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부천펄벅기념관, 부천옹기박물관은 감동과 즐거움, 배움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특히 ‘테마, 소통, 화합’을 주제로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6개 박물관 연합전 ‘만남, 우리들의 이야기’는 박물관 소장품과 시민의 교육체험 활동사진을 하는 만남의 장으로 조성됐다.박물관은 “시민들과 맺은
‘서계종가’ 종부 김인순씨‘옛 문서’ 그늘에 말리며 보관2000년 장서각에 문서 맡겨하루에 2번씩 찾아가 살피던 시아버지 발걸음 점점 줄어‘오리종가’ 종부 함금자씨다락서 찾은 옛 서책·한지 뭉치“남편 집안 것 함부로 할 수 없어”분홍 보자기 싸서 소중히 보관이사 때도 가슴에 품고 다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조실록’만큼 중요한 문서들이 있다. 명가(名家)의 ‘고문헌’이다. 왕실 문서를 통해 조정에서의 일을 알 수 있다면, 수백 년간 대대로 이어져 온 명가 고문헌에는 백성의 삶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고문헌을 명가의 안주인들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복고 문화 체험관 ‘추억의 청춘뮤지엄’이 7일 개관했다.양평군 용문사관광단지에 위치한 추억의 청춘뮤지엄은 골목길, 다방, 옛날 목욕탕 등 1970~1980년대를 재현했다.관람만 하는 전시 시설에서 벗어나 교복을 입고 춤을 추고, 노래자랑에 참여하거나 손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감성 체험이 가능하다.청춘뮤지엄은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 재현됐다. 미니스커트와 장발을 단속하던 거리 풍경부터 양은 도시락을 쌓아 두었던 난로, 엄마 손에 이끌려 목욕탕에 가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1970~1980년대 평범하게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축제·공연·전시 열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힘든 7월. 무더운 날씨도 날려버릴 풍성한 문화행사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는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지만 어떻게 보낼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축제,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서울 곳곳에서 축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2016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6월 25일부터 9월 25일 서울광장에서 서커스, 오케스트라, 발레, 비보잉, 합창단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배우 송중기가 11일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옛 한국관광공사)에 위치한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을 맞았다.지난 6일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충북·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참석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대외 행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창조벤처단지 2층에 있는 관광안내센터에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송씨에게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바쁜 와중에도 관광홍보대사를 맡아서 활동하는 모
조선인 위안부 전시관 건물 따로 마련독립기념관, 25일부터 야외사진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중국 남경에서 일본군 위안소로 운영됐던 이제항위안소 유적지가 새롭게 복원돼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일 이제항위안소구지진열관 개관 및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이번에 복원된 위안부 전시관은 일제 침략 전쟁 시기 가장 비인간적 행위로 간주되는 역사를 기억하고 알리며, 인류보편의 가치인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 추진됐다”고 말했다.개막식에는 최옥영 중국선전부 부부장, 왕연문 강소성선전부장, 조위생 강소성인민정부부성장 등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국제문화교류 플랫폼 입지 다질터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대상 레지던시 프로그램 추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문하전당)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문화전당은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앙아시아 문화장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하고 아시아 대표 문화기관으로서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체 부지면적 134,815㎡, 연면적 161,237㎡로 이루어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기관인 문화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