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창립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함께해요. 꿈, 감동, 열정의 국립극장’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0년 새해의 포부를 밝혔다. 4개 전속 단체(국립극장,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로 구성된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지난 국립극장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6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해”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기념사업을 마련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래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 극장장은 “시민에
예술의전당 12대 사장으로 부임한 김장실(전 문화부 차관) 신임 사장의 취임 기자간담회가 19일 태평로클럽에서 열렸다. 지난 2009년 12월 18일 예술의전당 사장에 취임한 김장실 사장은 ‘새로운 시작, 신선한 감동 Refresh! Seoul Arts Center’라는 기치를 내걸고 ‘세계 최고 복합아트센터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건 이유에 대해 김장실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세계 최고의 복합아트센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관 2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못된 것은 개혁하고 재정비하자는 의미로 새
지난 15일 인천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 들어서자 문화유산 해설가인 곽영애(부평 거주) 씨는 관람객들을 친절히 맞이하면서 수도국산의 한국전쟁 이후 어렵고 가난하게 생활했던 1950~1960년대 달동네의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판자촌 사이 좁고 굽은 골목길 모퉁이에 자리 잡고 홀로 서 있는 희미한 가로등의 쓸쓸한 모습과 정겹고 애환 서린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한 이발소, 연탄판매소, 공동 화장실, 그리고 달동네 사람들의 모습을 밀랍 인형으로 재연해 당시 어려웠던 생활상을 대변하는 듯했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과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전보삼)는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를 발간했다. 는 지난 100년의 한국 박물관사를 정리한 책으로 본문편과 자료편 2권으로 구성됐다. 책은 1909년 11월 1일 제실박물관이 창경궁에서 문을 연 이후 750여 개(박물관-국립 27개관, 공립 258개관, 사립 222개관, 대학 115개관, 미술관-국·공립 31개관, 사립 98개관, 대학 8개관)가 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발전상을 담아냈다. 집필진으로는 최광식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활력과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09년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국가대표박물관으로서 우리 문화의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기 위하여 많은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몽유도원도를 비롯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리 문화재를 총망라한 100주년 기획특별전이나 세계 유일의 청자기와정자 건립과 같은 사업을 통해 국민여러분과 국내외 관람객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0년 새해에는 우리 민족문화의 전당으로서, 더욱 우리 역사와
서울역 앞 대우센터가 1년 10개월간 개·보수 공사를 거쳐 16일 ‘서울스퀘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외관은 대우그룹 사옥이었던 옛 대우센터와 같다. 다만 빌딩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구성된 대형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해 밤마다 다양한 미디어작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스퀘어는 대지 1만 538㎡에 지하 2층, 지상 23층에 연면적 13만 2792㎡ 규모다. 이번 개·보수 공사로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상 3층에는 휘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지상4층부터는 오피스로 쓰인다. 서울스퀘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상징물인 ‘청자정(靑瓷亭)’ 완공 제막식을 내달 1일 박물관 거울못 남측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을 일반인에게 공개한 지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 그 의미를 새기고자 ‘청자정’을 완공했다. 이번 제막식에는 통사적인 건물 준공식과는 다르게 청자기와로 이은 지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제막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과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김종규, 전보삼 집행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 유창종
제2회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 장관)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 주최로 제2회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가 15일 서울 팔래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추진단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광역시에 건립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정보원 개관 준비를 위해 실시한 공통 테마 연구 첫 번째 사업인 ‘아시아 생태문화 연구’와 ‘문화자원 수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대기 차관은 “이번 컨퍼런스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옷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 패션쇼’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산업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패션에 적용했을 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박물관 패션쇼’를 펼친다. 또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패션에 접목시킴으로써 한국 패션이 세계 패션시장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패션쇼는 ‘여
애니메이션·만화·방송·영화·게임·모바일·음악까지 콘텐츠 전 분야 자료를 한데 모은 매머드급 도서관이 탄생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3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2층에 콘텐츠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콘텐츠도서관은 문화콘텐츠·게임·방송도서관 기관 통합과 함께 분야를 확대, 단행본·정기간행물·정부간행물·논문·영상·게임·음악 등 총 10만건의 자료를 구축한 국내 최대규모다.이곳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애니메이션·게임·음악·영화·드라마 등 각종 멀티미디어자료(DVD, LD, CD, LP, VHS)를 체험하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1일 옻칠 작품을 일본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달 2월 세계적인 칠예 대가 전용복 선생으로부터 칠예를 배운 바 있다. 그는 7개월간 칠예실력을 쌓고 일본 이와야마 칠예 미술관 재개관을 맞아 옻칠 작품 1점을 전시했다.배용준은 칠예를 사사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 6월, 이와야마 칠예 미술관의 명예관장으로 위촉돼 화제가됐다. 그는 현재 칠예 작업뿐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와 여행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한국의 미’를 집필 중에 있다. 책은 9월에 발간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