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샘과 월성서 만나는 옛 신라의 현장
쪽샘과 월성서 만나는 옛 신라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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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가 ‘경주 쪽샘유적발굴관(발굴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재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문화의 달’을 맞이해 천 년 궁성 월성(月城, 사적 제16호)의 발굴조사 현장을 ‘빛의 궁궐, 월성’이란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주·야간으로 발굴 현장을 개방한다.

쪽샘유적발굴관(경주시 황오동 356)은 신라 시대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적석목곽분의 발굴조사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쪽샘 44호’라 이름이 붙여진 무덤 발굴조사 현장 위에 건립해 2014년 임시로 문을 열고, 주중에만 공개하던 것을 무덤에 대한 발굴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현시점에 맞춰 내부 전시시설과 내용을 새롭게 꾸미고,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재개관했다.

발굴관 1층에는 무덤 발굴조사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2층에는 발굴조사가 진행되는 과정과 신라 무덤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배치해 학생과 시민들이 발굴조사 현장을 참관하면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역사교육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주중뿐만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밤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휴일에는 ‘신라 금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1일 30명)도 경험할 수 있다.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 행사인 ‘빛의 궁궐, 월성’은 평소 접근이 제한된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월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라 왕궁터의 생생한 발굴조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문화재 야행’과 연계된 이번 개방행사는 ▲주간에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발굴 유물 만져보기 체험’, ▲야간에는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통일신라 말기 관청터를 무대로 잔잔한 조명과 음악, 그리고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며 신라 왕궁터에서의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월성의 내력과 발굴과정을 조사단원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은 후 관람객들이 궁금증을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시민과 함께 나누는 월성 발굴조사 이야기’는 주·야간 모두 가능하다.

‘빛의 궁궐,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행사는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개방시간은 오는 21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23일 일요일 오후 5시까지이다. 참여 방법은 석빙고 앞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쪽샘유적발굴관 재개관에 대한 문의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48-2663)로,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 문의는 신라월성학술조사단(☎054-777-638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정부3.0 추진가치에 따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함께 보존․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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