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에 문정희 시인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6일자로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에 문정희 시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10월 5일까지 3년이다. 문정희 신임 관장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오며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부 석좌교수(2005년~2017년), 한국시인협회 회장(2014년 ~2016년)과 한국문학번역원 이사(2015년~2016년) 등을 역임했다. 특히 문정희 신임 관장은 2019년 국립한국문학관 법인 출범부터 현재까지 국립한국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커스의 매력 중 하나를 꼽자면 생각으로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을 실제로 해냈을 때 느낄 수 있는 그 성취감이 아닐까 생각해요.” 희미해진 서커스의 명맥을 이어가며 서커스가 한국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도록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이솔빛나(30) 서커스 아티스트다. 서커스 아티스트는 서커스를 하는 예술가로 그는 많은 서커스 장르 중에서도 두 개의 실크천을 활용해 공중에서 기술을 선보이는 에어리얼 실크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공연의 안무나 서커스 기획 연출을 하는 디렉터, 서커스 인재
일제강점기, 건물과 담장 훼철 2027년까지 사직단 복원 완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국가 최고의 제례공간 중 하나인 사직단의 전사청(典祀廳) 권역 복원공사가 마무리됐다. 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사직단의 전사청(典祀廳) 권역에 대한 복원공사 및 재현전시를 완료하고 5월 1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전사청은 전사관이 머물며 제례 준비를 총괄하는 공간을 말한다. 사직단은 일제강점기인 1911년 공식적으로 사직제례가 폐지되고 1920년대부터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사직단 대부분의 옛 건물과 담장 등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강점기 비행장 건설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역사를 알리는 ‘우토로평화기념관’이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5일 지구촌동포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일본 교토 우지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오사카 총영사관 등이 참석했다. ‘우토로평화기념관’은 평화를 기원하고 염원하는 기념관(祈念館)이다. 기존의 기록과 기억을 의미하는 기념관(記念館)과는 그 목적이 다르다. 기념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61m² 규모다. 건립 비용 약 20억 원으로, 대부분 한국 정부가 지원했다. 기념관 운영을 위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벌써 2월이 지나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다양한 이슈들로 문화계는 뜨거웠다. 이와 관련, 2월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 ◆[단독] 70년전 美종군기자가 찍은 컬러사진, 이승만 ‘납세보국’운동·지게꾼 낮잠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원문보기)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 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문화・관광 분야의 올해 제1차 추경예산으로 130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22일 문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671억 원을 투입한다.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방역과 관광객 대상 방역 안내를 수행할 인력 채용(3000명)을 지원하고, 500석 미만 소규모 공연장(전국 440개소)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방역 안전 인력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작 여건 악화에 직면한 중소 방송제작사와 영화제작사의 인력 채용(총 2000명
국립한글박물관 – 김해한글박물관 MOU[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과 김해시 김해한글박물관(김해시장 허성곤)이 지난 17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의 가치 확산과 한글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국내 최초의 공립 김해한글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고 오늘날에도 한글 글꼴, 타이포그래피, 이모티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는 한글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한글 및 한글문화 연구, 전시, 교육에 관한 사항, 한글 관련
정성길 기록사진 연구가영호남 화합·교류 취지로 목포 근대역사관 조성 헌신호남 문화사업 교류바람 불러, 지역감정 해소 기여부동산 투기의혹 재판 중인 손혜원 전 의원 저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96년전 전남 목포에 설립(1926년)된 호남은행 건물이 근대역사문화공간 관광거점이자 목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이곳 호남은행 목포지점 옛 건물을 2014년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근대역사의 보물창고라고 불릴 만큼 근대역사를 사진으로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광화수’ ‘광화담’ ‘광화경’도 함께 공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차원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광화시대’가 서울 도심에 펼쳐진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4일 세종로 공원 등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 8종 콘텐츠 중 4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시공간을 탐험하는 ‘광화전차’, 시민과 공감하는 증강현실(AR) 나무 ‘광화수’, 광화문을 여행하며 즐기는 게임 ‘광화담’, 광화문 숨은 이야기를 담은 상호작용 증강현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남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우산(右山) 윤현진 열사의 이름을 붙인 ‘윤현진도서관’이 이달 7일부터 운영된다.1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립 윤현진도서관은 옛 양산도서관 건물을 인수해 부분 리모델링을 마쳤고 2월 7일부터 운영된다. 3월 25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이고, 불편사항을 보완해 3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한다.윤현진도서관의 규모는 연면적 2204㎡(지하1층~지상 3층) 장서 만여 권으로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자유열람실, 문화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취업, 진로 특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2년 한 해가 시작된 지 벌써 1달이 지났다. 여전히 ‘오미크론’ 확산세가 계속되지만 문화계에서는 다양한 이슈가 이어졌다. 새해인만큼 올 한해는 좀 더 좋은 문화계 소식이 있길 바라는 대중들의 마음도 큰 듯 보인다. 이와 관련, 대중들의 관심을 끈 한 달 간 문화계의 이슈를 모아봤다. ◆중국 한한령 뚫은 ‘사임당 빛의 일기’… 한한령 해제 마중물될까☞(원문보기)중국 내 한한령이 내려진 지 어느덧 6년이 지났다. 이런 가운데 이영애의 복귀작 ‘사임당 빛의 일기’가 지난 4일 중국 IPTV(인터넷 TV)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해가 시작되는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다가왔다. 계속되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올해는 고향에 갈 수 있을까 고민이 드는 시기다. 이로 인해 서울에 머물면서 설 연휴를 보내는 시민들도 많아졌다. 그래도 설 명절 아닌가. 어떻게 보내면 알차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을까. 이에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소개해봤다.먼저 우리 전통의 명절을 맞아 서울의 대표 전통문화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세시풍속 체험 행사가 열린다. 작년 11월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문자도, 능화판 찍기
16일부터 5일간 한국 주간 맞아한국관 내 ‘한국의 문화유산관’ 운영 전통 복주머니, 왕가 보자기 문양 증정숭례문ㆍ경복궁 배경으로 한 BTS 영상 상영[천지일보=장수경 기자]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관한 ‘2020 두바이엑스포‘의 ’한국 주간(1월 16~20일)‘을 맞아 경복궁, 숭례문을 배경으로 한 ‘방탄소년단’(BTS)‘ 영상 상영이 상영된다. 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16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에 따르면, 한국관(총 면적 4,651.41㎡, 지상4층, 지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간송미술관 소장품인 국보 ‘금동삼존불감(국보 제73호)’과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국보 제72호)’ 2점이 경매에 나왔다. 국보가 경매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0년 두 점의 보물도 경매에 내놓았다. 이는 코로나 19사태 이후 늘어난 운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14일 간송미술관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13년 공익적인 성격을 강화하고, 재단을 설립한 이후 대중적인 전시와 문화 사업들을 병행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운영비용이 발생해 재정적인 압박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말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생활문화 기반시설인 전국 도서관 총 246개관의 건립과 새단장을 지원한다.13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 1773억 원으로 공공도서관 147개관(1679억 원)과 작은도서관 99개관(94억 원) 등 전국 도서관 총 246개관의 건립과 새단장을 지원한다. 올해 도서관 건립 및 새단장 사업 중 공공도서관 신규사업은 41개관(293억 원), 계속 사업은 106개관(1386억 원)이며, 작은도서관 신규사업은 87개관(84억 원), 계속 사업은 12개관(10억 원)이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도심 속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과 인공지능 안내소 ‘광화인’을 14일 개관한다.12일 문체부(장관 황희)와 콘진원(원장 조현래) 따르면, 14일 오후 2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의 8종 콘텐츠 중 도심 속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과 인공지능 안내소 ‘광화인’을 개관한다. 위치는 서울 종로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이다.문체부와 콘진원은 문화관광콘텐츠와 실감 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국민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민속극박물관이 한국 민속 전통 탈인 26점 200점을 정리해 ‘우리나라 탈’을 발간했다.9일 한국민속극박물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은 1996년 개관 이래 한국민속극박물관이 소장했던 우리 탈 26종에 대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종류에는 하회별신굿, 병산 탈, 본산대 탈, 고성 탈, 나무 방상씨 탈, 백제기악탈, 열두 띠 탈 등이 속해 있다.한국민속극박물관 심하용 관장은 할아버지인 탈 제작자 심이석(1912~2002), 아버지인 민속학자 심우성(1934~2018)이 평생에 걸쳐 만들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를 개최한다. 2년 만에 대면으로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나는 것이다.2019년 10월 잠실 주경기장 공연 이후 약 2년 만인 이번 오프라인 대면 콘서트는 이날을 시작으로 28일과 내달 1∼2일 등 총 4일에 걸쳐 공연을 연다.콘서트가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은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뮤지컬 특화 문화예술교육시설인 ‘금천뮤지컬센터’가 개관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금천구청(구청장 유성훈)과 함께 19일 가산 중학교 일부를 재단장해 ‘금천뮤지컬센터’를 개관했다.문체부는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충분히 누리고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금천뮤지컬센터’ 건립을 추진했다.2017년에 착공해 4년 만에 문을 여는 ‘금천뮤지컬센터’는 기초지자체에 조성된 최초의 뮤지컬 특화 문화예
관람시설 안내해설도 재개8개 역사문화관은 새단장[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위드 코로나’를 통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첫날인 1일, 문화계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재청 관람시설 운영제한이 해제되고 안내해설을 재개한다. 또 수도권에서 운영을 중지하고 있던 궁·능의 실내관람시설도 전면 개방한다. 이에 따라 11월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궁궐·왕릉 실내시설 전면개방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관람 인원의 경우 그간 기존 거리 두기 3~4단계에 따라 실외는 수용인원의 50%, 실내는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