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부터 서울에 있는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월부터 서울에 있는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문체부)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 예산이 포함된 2016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0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3개 기관이 휴관 없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들은 기존에는 주 1회 정기적으로 휴관해왔다.

국립중앙박물관 등 해당 기관들은 문체부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을 검토하기 시작한 6월부터 인력 운용과 전시품 관리 등에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현재 영국박물관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중국 상해박물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도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휴관 없이 개관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은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행을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범 운영의 효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2017년에는 휴관 없는 개관을 다른 국립박물관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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