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위안과 달러 지폐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사진은 위안과 달러 지폐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헤지펀드 업체의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유방암 환자 2만 6000여명이 포함된 여성 24만여명의 유전자 데이터 분석에서 현재 유방암 예측에 사용되는 유전자 외에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러시아가 북한에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이전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100지수는 17일까지 3일간 3.2% 하락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1∼24일 남아공을 국빈 방문한다. 올해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총 17만명이 대피하고 10년간 연간 산불 평균 피해 면적의 7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헤지펀드업체 “위안화 약세, 세계 경제에 큰 충격줄 수도”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헤지펀드 업체의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지펀드 업체 EDL캐피털은 이달 초 투자자 대상 발표에서 역외위안 가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위안화 약세가 세계 시장을 요동치게 할 다음 ‘블랙스완(검은 백조)’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방암 위험 유전자 4개 발견”

유럽과 아시아의 유방암 환자 2만 6000여명이 포함된 여성 24만여명의 유전자 데이터 분석에서 현재 유방암 예측에 사용되는 유전자 외에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캐나다 라발대학 자크 시마르 교수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더글러스 이스턴 교수팀은 18일 과학저널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로 발견된 유전자들이 향후 유방암 고위험군 검사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북한에 고체연료 ICBM 기술 이전한 듯”

러시아가 북한에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이전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 ICBM의 외형과 성능을 비교하며 이런 가능성을 거론했다. 북한이 지난달 시험 발사한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과 러시아의 토폴-M ICBM(SS-27 Mod 2)은 거의 쌍둥이 수준으로 닮았다는 것이다.

◆일본 7월 소비자물가 3.1% 올라… 11개월째 3% 이상 상승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고 총무성이 18일 발표했다. 이로써 3% 이상의 상승률이 11개월째 지속됐다. 다만 6월의 3.3%보다는 0.2%포인트 둔화한 수준이다.

◆나스닥100 사흘간 3.2% 하락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100지수는 17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3.2% 하락했다. 지난 2월 이후 3거래일 하락으로는 최악의 기록이다. 나스닥 100지수는 이날 14,715.81을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1.08%(160.66) 떨어졌다. 지난 15일부터 3일 연속 1% 이상 내렸다.

◆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21∼24일 남아공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1∼24일 남아공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시 주석이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의 초청으로 남아공을 방문,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역대급 산불… 10년치 7배 태우고 17만명 ‘엑소더스’

올해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총 17만명이 대피하고 10년간 연간 산불 평균 피해 면적의 7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캐나다 북서부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발생한 전례없는 산불로 당국이 전날 주도인 옐로나이프 전체 주민 2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올해 산불로 주의 주도나 중심 지역의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WSJ은 전했다.

◆연준 위원 “증시 랠리로 자산가치 상승, 금융 안정 위협 우려”

최근 미국 증시 호황으로 불어난 자산가치가 금융 안정에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25∼26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FOMC 의사록은 지난 16일 공개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