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기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명예교수방송인 투신장면에 우려 나와“기존 법으로도 제재 가능해”“자율적인 규범준수 유도해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방송인의 투신 장면이 그대로 보이고 미투 2차 가해 우려가 나와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1인 미디어에 대해 제재나 규제가 아니라 자율성에 맡겨 스스로 정화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조맹기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명예교수는 서강대 대학원 사무실에서 진행된 지난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5일 한 인터넷 방송사의 BJ가 투신 장면을 생중계한 사건과 관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극단 단원들을 성추행·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66)씨가 구속됐다.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이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은 이 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추가 피해자 여부, 관련 증거·진술 추가 수집 등 보강 조사할 예정이다.이 전 감독은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면서 “(피해자들의 폭로에)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다.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금호타이어 노조와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지만 끝내 만나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왔다.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이 회장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의 차이융썬(柴永森) 회장은 금호타이어 공장이 있는 광주에 내려갔지만 결국 노조와 만나지 못하고 이날 오후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앞서 노조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법인의 향후 10년간 고용보장을 담보할 답변을 해주고 객관적인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더블스타의 재무제표, 생산능력,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추이, 더
지난 6일, 구속적부심 심사 기각[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구청 돈을 빼돌리고, 지인의 부당한 취업을 관계기관에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전날인 22일 신 구청장을 횡령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신 구청장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의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을 현금화한 후, 9300만원을 지인 경조사비나 화장품 비용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다.신 구청장은 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종시 군부대 사격장에서 부사관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육군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33분경 세종시 연서면 203 특공여단의 사격장에서 김모(24) 하사가 머리에 총기로 인한 관통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김 하사가 영점 사격을 마치고도 움직임이 없자 이를 발견한 부대원에 의해 군이 사고를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김 하사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김 하사는 오후 4시 57분께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
구속 첫날 변호인단과 전략 논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구속 첫날인 23일 변호인단과 만나 향후 변론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기존 혐의와 관련한 신문을 진행하면 사실상 조사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의 강훈·피영현 변호사와 구속 후 첫 외부인 접견을 갖고 1시간 30여분간 논의를 진행했다.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에게 “검찰 조사를 충분히 받았고 이후 입장이
피해 사례 속속… 극단적 선택까지10명 중 7명 경험… 정신적 폭력 많아전문가 ‘남성 중심적 문화’ 지적“인식 바로잡을 수 있는 교육 필요”[천지일보=강병용, 남승우 기자] #1. 직장인 박현정(가명, 30대, 여)씨는 무려 1년간 회사동료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 왕따를 주도한 사람은 평소 업무능력이 좋아 회사사람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권력을 갖고 있던 회사선배 A씨였다. 박씨의 왕따 이유는 회사에서 A씨보다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일처리 능력에 두각을 보인 것이 주원인이었다. 왕따를 동조한 회사동료들은 박씨에게 수시로 폭언을 하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바다에 침몰했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온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실종자 5명은 찾지 못했고, 침몰 원인 등을 규명하는 작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지난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는 침몰 3년만인 지난해 4월 인양됐다. 침몰 이후 3년간 바다 속에서 옆으로 누운 채 잠겨 있던 세월호는 지난해 4월 22일 수중에서 1m 들어 올리는 시험 인양이 시도됐고 침몰한 지 1073일째인 23일 수면 위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후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를 전남 목포신항으로 옮기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속보] 소방당국 “203특공여단 사격장서 총기사고… 1명 심정지”
결핵 환자는 감소 추세[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다. 결핵 환자 발생률은 2011년 최고를 기록한 이후 6년째 감소했다.23일 질병관리본부(질본)의 ‘2017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결핵 신환자는 2만 8161명(10만명당 55.0명)으로 전년 3만 892명(60.4명)에 비해 9.0% 감소했다. 신환자는 과거에 결핵 치료를 받은 적 없는 신규 환자다.결핵 신환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특히 20대 젊은층에서는 2016년 3179명에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자신의 비서 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前) 충남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안 전 지사에 대해 형법상 피감독자간음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사안의 중대성을 모두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안 전 지사는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와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로부터 각각 지난 6일과 1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지난 19일 오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학장 임혜숙)의 ‘여성공학인재 양성(WE-UP) 사업 공통연계기능 사업단’은 공학분야 여성인력 역량강화를 목표로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여성공학인재 양성(WE-UP, Women in Engineering Undergraduate leading Program)’ 사업이란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시스템을 개편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된 교육부 지원 사업으로, 이화여대를 비롯한 총 10개 사업단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화여대는 사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43) 교수가 환경내 중금속 관련 세계 최대 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vy Metals in the Environment(ICHMET)의 제20차 대회장으로 선출됐다.옥용식 교수는 환경정화 신기술인 바이오차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총 27편의 고인용 논문(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25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환경 분야 세계 3대 학술지인 환경오염(Environme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속보] 검찰, ‘성폭행 의혹’ 안희정에 구속영장 청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심훈)은 3월 해빙기를 맞아 분야별 기술직공무원과 민간전문가(건축사)와 합동으로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16~21일 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재해 취약시설로 분류한 초등 7교, 중·고 15교 등 22개교 34개소를 대상으로 붕괴 및 화재위험개소를 중점 점검하여 비탈면보강 1교 및 정밀안전진단 1교 등 긴급 조치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안전 위해요소를 해소키로 했다.이번 점검은 지역 소재 개설 건축사와 함께 체크리스트를 통한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함으로써 투명성, 전문성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김기영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학부과 학생들의 ‘우리나 캠프’(일반적으로 MT로 불리는 행사)가 열리는 모든 장소를 일일이 방문하는 ‘찾아가는 소통’을 펼쳐 화제다.‘우리나 캠프’란 명칭은 ‘우리’와 ‘나’를 합성한 용어로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는 김기영 총장이 2015년 초 직접 명명한 이름이다. 김 총장은 매년 봄 캠프 장소를 방문해 학생들과의 소통 및 격려의 시간을 가져왔다.김기영 총장은 지난 16일 전기공학전공 80명의 학생이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진행한 ‘우리나 캠프’를 찾은데 이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영화학과&연극영화음악학부는 지난 20일 청주 성안길 CGV 아트하우스에서 신입생 환영 영화제 ‘PALETT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입생 환영 영화제는 지난해 하반기 영화학과 학생들이 청주로케이션으로 주로 촬영한 영화 9편이 상영됐다.청주대 영화학과는 ‘종천지모(終天之慕)’ ‘하정우랑 영화찍기’ 등 15~35분가량의 단편영화를 촬영해 영화제를 개최, 신입생 및 재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매년 전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청주대 영화학과 어일선 교수는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가 22일 오후 본관 청석홀에서 정성봉 총장을 비롯한 한국어 강사와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가졌다.이날 입학식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몽골 등 5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2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학사보고, 환영사, 학생선서, 학교배지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입학생을 수학과정별로 보면 교환학생 36명, 한국어교육센터 신입생 138명, 학부 신·편입생 34명, 대학원 석·박사과정 24명 등이다.유학생 대표로 나선 응우엔꽝또안(23, 베트남)씨는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23일 서울로 7017 만리동광장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그린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31일 산림청이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 및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방안’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양 기관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기능 강화 및 조성 확대를 위한 선도 사업 발굴 및 추진, 도시숲의 체계적 관리·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
정치보복 프레임 극대화 전략[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향후 검찰의 조사에 불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검찰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정치보복’ 프레임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과 맞물린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전직 대통령의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이르면 다음 주 초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0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 이 전 대통령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