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23일 서울로 7017 만리동광장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그린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31일 산림청이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 및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방안’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기능 강화 및 조성 확대를 위한 선도 사업 발굴 및 추진, 도시숲의 체계적 관리·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효과 분석 및 관리기술 개발 연구, 산림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정책·사업의 시행과 제도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 내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국 지자체의 도시숲 조성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도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과 공동 대응하고 쾌적한 서울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도시 그린 인프라 구축은 산림청의 힘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며 민간부문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조성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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