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한 동생, 징역 15년 선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심천우(32)가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손지호 부장판사)는 11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심천우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또한 공범으로 지목된 심천우의 6촌 동생(30)과 심천우의 연인 강모(37, 여)씨에 대해서도 징역 15년씩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심천우 등 3명은 지난해 6월 24일 경남 창원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주
의협 “성분명 처방 위험 방증한 결과”약사회 “의사들 싸구려 처방이 문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발암 가능성이 있는 불순물이 포함된 고혈압 치료제 논란이 국민적 불안감으로 이어진 가운데 ‘성분명 처방’을 둘러싼 의사와 약사 간 갈등이 번지는 모양새다.11일 의약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가 “이번 사태는 성분명 처방의 위험을 방증하는 결과”라는 성명을 내자 대한약사회는 “의사의 처방대로 조제한 것인데, 약사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성분명 처방이란 특정 의약품의 상품명이 아니더라도 같은 약물의 성분으로 처방하는 것
경찰, 계획 범행 가능성 있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밀양 초등생 납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경남 밀양경찰서는 전날 긴급 체포한 이모(27)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5분께 스쿨버스를 타고 하교한 A(9)양을 밀양 산외면 마을회관 인근에서 본인 소유의 1t 포터 트럭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A양을 납치한 이씨는 경남 밀양, 경북 청도·칠곡, 경기 여주까지 갔다가 10일 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재판 절차가 시작된다.광주지방법원은 11일 오후 3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 재판에 앞서 사안의 쟁점이나 증거 채택, 심문 일정 등을 조율하는 절차다.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전 전 대통령 대신 변호인이 나와 전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 재판부 이송 신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광주지검은 지난 5월 전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대법원이 종교적 이유로 입영을 거부해 법정구속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했다.지난달 헌법재판소(헌재)의 병역법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처음 내려진 보석 허가 결정이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모(23)씨에 대해 지난 6일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종교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대법원이 보석 허가를 직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취업자 증가 수가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물면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11일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2만 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6000명(0.4%) 늘어나는데 그쳤다.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 2월 10만 4000명을 기록하며 1년 9개월 만에 10만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5월에는 10만명선 마저 무너졌고 6월에 조금 오르긴 했으나 여전히 10만명 선에 머물렀다.제조업 일자리 부진이 전체 취업자 증가폭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조업 취업자는 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 부당지원 등 ‘화이트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는 김기출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11일 오전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난민 인정 요인 ‘정치·종교 박해, 내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제주도에 입국해있는 예멘인의 난민인정 결과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첫 번째로 인정심사를 받은 예멘인의 결과가 이달 셋째 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예멘인 난민 48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심사를 시작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예멘인 중에는 정부 공무원, 언론인, 사회 고위층 출신도 포함돼있다.심사에는 심사관 총 7명을 배치해 하루 최대 12~18명씩 인정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심사 결정에 가장 큰 요인으로는 ‘정치나 종교 등의 이유로 박해받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송상교 민변 사무총장, 최용근 변호사 등 민변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앞서 검찰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410개의 문건 중에는 ‘민변대응전략’ ‘(유실)상고법원 입법추진 관련 민변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의 문건이 포함됐다.검찰은 민변 관계자를 불러 해당 문건을 열람한 뒤 문건에 나온 대응방안이 실제로 실행됐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민변은 ‘민변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극단주의 페미니즘 사이트 워마드에 ‘성체’를 불태웠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0일 워마드 사이트에는 한 회원이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해당 게시글에서 워마드 회원은 “부모님이 천주교인이라 강제로 끌려가 성당에 가서 성체를 받아왔다”며 성체를 훼손하는 인증사진을 첨부했다.특히 성체에 낙서를 하고 불에 녹아 타들어간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성체는 축성된 빵의 형상을 띠지만 본질적으로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의미한다.논란의 대상이 된 워마드는 지난 2016년 개
운전기사, 총선 캠프서 일한 경공모 회원2016년 총선 당시 금품 거래 의혹 추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드루킹 일당의 자금을 추적하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의 금품거래 의혹에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지난 20대 총선 당시 노 원내대표 부인의 운전기사를 소환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특검팀은 2016년 총선 당시 노 원내대표 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노 원내대표 부인의 운전을 맡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베이직’ 장모(57)씨를 최근 불러
(수원=연합뉴스) 2018학년도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1교시 문제를 풀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무)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방학을 맞아 19명의 위탁생을 선발해 해외 실습 행사를 진행했다.학술 교류협력 협약(MOU) 체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양 기관은 매년 학업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의 선진 커피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커피로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2회째 진행된 커피로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진행됐으며, 스타벅스 위탁생 중 19명의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지난해 말 오픈한 상해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며 신 남방정책을 확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 기무사령부가 지난 촛불집회 당시 위수령과 계엄령 등을 검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수사를 지시했다. 이외에도 각종 이슈를 모아봤다.◆한·印, 첫 비전성명… “2030년까지 교역 500억弗 달성”☞(원문보기)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10일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담은 ‘사람·상생번영·평화·미래를 위한 비전’을 채택했다.이날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 양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11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대부분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본격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겠고, 충청 남부와 전북 내륙 등 일부 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30mm다.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전날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서울 24도 ▲대전 24도▲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춘천 22도 ▲강릉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대형 택배 화물차가 급정거 중 미끄러져 택배가 도로로 쏟아져 나오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20분께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인근 5차로 중 4차로에서 A(22)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뒤에서 오던 화물차 2대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차량 3대가 1차로까지 밀려나면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안성휴게소에서 본선으로 진입한 A씨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멈춰서면
사용자위원 “소상공인 대책 없어”오는 11일 13차 전원회의부터 불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오는 14일을 내년 최저임금 결정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가운데 위원회 노사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최임위 소속 사용자위원 측이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방안이 무산되자 향후 일정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기 때문이다.최임위는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석 인원 23명 중 반대 14표, 찬성 9표로 부결됐다. 이런 결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사상 불이익이 있었다”는 일부 판사의 진술을 확보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최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문건에 등장하는 판사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그러나 법원행정처는 검찰의 추가 자료 요청에 여전히 응하지 않았다.기획조정실을 제외한 사법정책실, 사법지원실, 전산정보국 등의 자료 제출은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태다.이 때문에 검찰은 실제로 인사상 불이익이 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