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커피로드 해외실습 행사 모습 (제공: 한양사이버대학교)
중국 상해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커피로드 해외실습 행사 모습 (제공: 한양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무)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방학을 맞아 19명의 위탁생을 선발해 해외 실습 행사를 진행했다.

학술 교류협력 협약(MOU) 체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양 기관은 매년 학업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의 선진 커피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커피로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회째 진행된 커피로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진행됐으며, 스타벅스 위탁생 중 19명의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지난해 말 오픈한 상해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을 포함해 신천지 스타벅스 매장, 예원 스타벅스 매장 및 타 스페셜티 커피매장을 방문했다.

상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시애틀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로스터리 매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며 매장 근무 직원만 300명에 달한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커피로드 참가자들은 매장에서 직접 원두가 로스팅 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매장 내 Paring bar, Long bar 등을 돌아보며 우리나라 매장과의 차이점 등을 생각하고 조별 토론 및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커피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대부분 일과 학업을 병행하다보니 지쳐 있었지만, 상해 로스터리 매장에서 근무하는 파트너들의 모습을 보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진행된 1·2회 커피로드에 모두 참가한 김하영(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4학년) 학생은 “일과 학업 병행이 쉽지 않고, 만만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스스로 더 넓은 지식과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면 노력하고 그 결과물은 스스로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지수(사회복지학부, 4학년) 학생은 “스타벅스는 기회를 줬고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학우들이 저처럼 더 넓게 경험하고 다양한 지식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취업한 상태에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어 일·학습 병행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 모델로 꼽힌다. 특히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산학협력은 대표적인 일-학습병행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며 “2016년 2학기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파트너들은 한양사이버대학교 입학 시 전액 무료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와 ‘커피아카데미아’가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커피대사를 초청해 원데이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8일부터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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