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겹쳐 ‘운송차질’ 비상[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노조 파업에 이어 화물연대가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물류대란이 우려된다.9일 화물연대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를 기점으로 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이 시작된다. 화물연대는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표준운임제 법제화와 지입제 폐지, 도로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또 지난 8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철회를 주장했지만 결국 상호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에 이르게 됐다.‘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은 현재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는 1.5톤 미만의 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성과연봉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모형으로 도입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6일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으로부터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무리하게 성과연봉제를 요구하고 도입하려고 해서 금융노조 총파업에 철도파업까지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서별로 업무와 성격이 다른데 어떻게 평가가 가능하겠는가”라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 노조 불법 파업에 돌입 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장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 마련된 비상수송대책본부에 방문해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경제가 어렵고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철도노조가 불법적 파업을 예고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올해 말까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철도를 포함한 주요 SOC를 대상으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추진하는 등 국민의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한상균 피신 조계사, 도마 위비판론자 “사법질서 무너져”“민주노총 농성 본부” 비난도화쟁위원회 중재 나섰지만일부 신도 “나가 달라” 요구“약자 보듬는건 조계사 전통”“종교 특수성 인정” 목소리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서울의 대표적 사찰 중 하나인 조계사가 한상균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피신으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종교시설이 수배자의 도피처로 활용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행법상 명시된 규정은 없지만, 경찰이 사회적 통념과 관행에 따라 공권력 투입을 자제해 온 종교시설이 오히려 범법자의 도피에 악용되고
한국노총 탈퇴 선언 후 단절된 대화 7개월만에 재개“공공부문 혁신 논의할 회의체 설치 추진 검토할 것”[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출범과 함께 노사정 대표들이 만나 그동안 단절됐던 대화의 물꼬를 텄다.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는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최경환 경제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상견례를 겸한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다. 노사정위가 다시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2월 철도파업 당시 한국노총이 노사정위 탈퇴를 선언한 이후 7개월 만으로 단절된 대화가 재개됐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4일 오전 역대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 간부 4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검찰과 변호인 측은 파업의 불법성과 업무방해죄 등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서울서부지법 제13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서 검찰은 직접 공소사실 요지를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했다.검찰은 공소사실에서 “이번 파업은 파업의 외관만 갖고 있을 뿐 정부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불법파업”이라며 “철도산업발전방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결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철도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중재에 힘써준 조계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김상노 해고노동자 대표 등은 24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을 방문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감사인사를 했다.김명환 위원장은 “파업참여자 해고와 강제전출 등으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가압류로 해고자들을 위한 생계비 지원도 어렵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불교계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자승스님은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잘 풀어나가
대국민담화 발표…"의료불편·수술차질에 국민 용납않을것""3월20일까지 의사협회와 대화한 뒤 결과 소상히 밝히겠다" (서울=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강행 계획과 관련, "의사협회는 하루빨리 집단휴진(계획)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강행은 더이상 방치할 수 없고 국민께서도 어떠한 이유로도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의사협회는 원격의료 도입과 현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핵심간부 4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적부심에서 구속 유지 결정을 내렸다.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김하늘 부장판사)는 29일 김 위원장 측이 낸 구속적부심 청구에 대해 “구속영장 발부 이후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다”며 기각했다.재판부는 김 위원장과 함께 박태만 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엄길용 서울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이들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으며 김 위원장 측은 구속된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서를
2010년 10월경 정부 부처로부터 국감 자료를 제출받은 모 국회의원이 “지식경제부(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59개 공기업의 1억 원 이상 연봉자 수는 2006년 1105명에서 올해 2979명으로 늘어났다. 그중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7개 전력공기업 직원이 2281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동안 공기업들은 억대 연봉 잔치를 벌였다”는 내용이 당시 신문에 보도돼 국민의 분노를 산 적이 있는데 지금도 더했으면 더했지 모자라지는 않다.역대 정권마다 공기업 개혁을 들고 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재선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0일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하고 이재선 전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에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직위원장은 향후 당협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절차를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기 때문에 이재선 전 위원장은 사실상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셈이다.대전시장에 유력한 출마 후보이기도 한 이재선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새누리당 대전시당사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이재선 신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간부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15일 경찰은 불법파업을 이끈 핵심 주동자들로서 지위와 역할, 장기간 도피생활 등을 고려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구속영장 신청 대상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엄길용 서울지부장 등 철도노조 핵심 간부들이다.앞서 김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13명은 그동안 민주노총 사무실과 조계사, 민주당사 등에 은신하다 1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철도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13명이 14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은 서울 용산 경찰서와 동대문 경찰서, 남대문 경찰서 등에 출석해 각각 조사를 받고 있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11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기자회견을 하고 자진 출두할 의사를 밝혔으나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자 이를 보류, 6시간가량이 지난 오후 5시 10분이 돼서야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다.박태만 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오후 4시 30분께 조계사 밖으로 나와 경찰에 스스로 출두했다. 최은철 사무처장은 김 위원장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장기간 철도파업으로 지난달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의 경찰 자진 출두가 미뤄지고 있다.김명환 노조위원장은 14일 10시 30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민주노총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전원이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고 밝혔다.기자회견 이후 김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간부 11명은 출석을 위해 민주노총을 나섰다가 “건물을 포위하고 있는 경찰이 물러날 때까지 출석을 보류하겠다”며 민주노총 사무실로 되돌아갔다. 이에 따라 노조 측과 경찰의 대치가 계속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장기간 철도파업으로 지난달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 13명이 14일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김명환 노조위원장은 14일 10시 30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민주노총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전원이 경찰에 자진 출두 한다”고 밝혔다.이어 “자진출두와 관련된 논의를 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철도노조 지도부에게 동의를 구하고 오늘로 정했다”며 “자진출두 방식에 대해선 민주노총과 합의했지만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그는 “남아있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작년 12월, 23일간 진행되었던 철도파업 기간 저희들에게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국민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철도노동자들은 갖은 탄압을 이겨내고 23일간에 걸친 철도민영화 저지의 대장정을 힘 있게 펼쳐낼 수 있었습니다. 철도를 민영화하면 안된다는 전국민적 합의를 이뤄냈다는 것 이야말로 저희들이 거둔 가장 소중한 성과입니다.국회 국토교통위 내에 철도발전방안에 대한 철도소위를 구성한다는 여야 간 합의를 이뤄낸 것은 민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장기간 철도파업으로 지난달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 13명이 14일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김명환 노조위원장은 14일 10시 30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전원이 경찰에 자진 출두 한다”고 밝혔다.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는 지난달 30일 철도파업 중단 이후 사측과 징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몸을 숨겨왔다.이날 민주노총 등지에서 은신했던 김 위원장과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에서 몸을 숨겨온 박태만 수석 부원장, 최은철 대변인 등 핵심 지도부 1
김흥기 강원미래발전21 상임의장(대통령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밝힌데 이어, 이를 위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창조경제 구현, 내수 활성화’ 등 3대 추진 전략과제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모든 부처가 역량을 총결집하라고 지시했다.우리 경제가 성장과 침체의 기로에 있다는 지적이 있는 참에 대통령께서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밝힌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국정구상으로 보이고 경제계의 반응도 대체로 환영의 메시지로 화답하는 듯하다.내용을 살펴보면 일
의사 파업 반대… 문제해결 방안엔 이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철도파업 사태에서 벗어난 정국이 이번엔 의료민영화 논란으로 달궈지고 있다.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과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정부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가 오는 3월 3일 무기한 총파업 시작을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총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긴 했지만, 제2의 의료대란 우려와 함께 파문이 커지고 있다. 여야는 의사들의 파업엔 반대하면서도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새누리당은 기본적으로 정부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원격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민주노총이 지난 9일 제2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의지를 다졌다.매서운 추위에도 서울과 대전, 부산, 광주, 울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일제히 시작된 총파업에는 총 2만여 명의 조합원과 시민이 참가했다.서울‧수도권 조합원 35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서 한데 뭉쳤다.이번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 권영길 지도위원은 “민주노총은 투쟁을 통해 건설됐고 성장했다”며 “우리가 민영화 반대에 투쟁하는 선봉에 서자”고 외쳤다. 권 지도위원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단식투쟁에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