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화물열차 운송률이 70% 가까이 감축 운행되면서 물류 차질을 빚고 있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11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8시 기준 KTX와 통근열차, 전동열차는 평시 대비 100% 정상 운행 중”이라며 “복귀인원은 498명으로 전일대비 153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각각 75%, 68%, 34%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화물열차의 경우 수송률이 파업 이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물류 차질이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비축 가능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10일) 코레일은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승인했습니다.코레일은 오전 9시 서울 사옥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계획’을 예정대로 의결했습니다.비공개 이사회가 진행되는 동안 철도노조는 사옥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노조는 이사회 결정은 원천 무효라면서 이사회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겠다고 밝혔습니다.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일부 열차는 오늘도 감축 운
철도 파업 이어 서울지하철 파업 예고… “파업 빨리 끝내길”‘코레일 수서발KTX’ 자회사 설립 의결, 철도노조 반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10일 오전 9시 서울역은 우려와 달리 큰 혼란이 없었다. 다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부 열차의 감축 운행으로 시민들은 한참 동안 대합실에서 대기해야 했다. 또한 이날 서울역 공항철도 앞 광장에는 철도노조와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 시민들이 서울역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전 서울역 매표소 전광판에는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철도파업 이틀째인 10일 오전 코레일 임시 이사회가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의결했다. 최연혜 코레일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사옥에서 12명의 코레일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계획’을 전원동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로써 수서발 KTX 법인은 그동안의 민영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코레일의 계열사로 출범하게 됐다”며 “오늘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님 모두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코레일도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국토해양부는 12일 철도노조의 파업예고에 대비해 국방부ㆍ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본격 가동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노조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파업을 선언했다”며 “국민 불편사항과 물류의 차질 등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종합적인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인력, 철도사법경찰 인력 등 대체기관사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철도공사 직원 및 간부를 총동원해 여객 및 화물열차를 최대한 정상 운행키로 했다. 또한 시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지난해 철도파업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법률 및 인권단체로 구성된 파업유도 진상조사단이 9일 그동안 진행해 왔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철도공사에 의한 파업유도 및 조합원 탄압에 대한 진상조사단(이하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11층 배움터에 가진 진상조사를 통해 “철도공사가 노사관계를 극한 대립상태로 몰고 가는데 상당한 책임이 있었음을 추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그 예로 2009년 10월 16일 가진 16차 교섭에서 그동안 잠정 합의한 27개 안건에 대해 갑작스럽게 공사 경영권,
법률가 및 인권단체들로 진상조사단 구성해 22~31일까지 활동철도파업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법률가단체들이 파업유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이들은 21일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및 노동관계법을 준수하면서 정당한 파업을 진행했던 철도 노동자의 권리가 더 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철도공사 및 공권력의 탄압에 맞서 공동으로 법률대리인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파업 복귀 이후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탄압행위에 대해 진상조사 활동과 업무방해죄를 확대 적용해 노동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입법 및
민주노총(위원장 임성규)과 철도노조, 공공운수연맹이 철도노조의 파업이 철도공사의 파업유도로 일어난 사실이 드러났다며 허준영 사장의 구속수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경향신문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실이 입수한 철도공사 측의 문건에 따르면 이미 파업 50여일 전부터 공사 측은 단협해지를 통해 노조 압박의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6일 오후 여의도 민주노총 문화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협을 해지해 노조의 파업을 유도하고 합법 파업을 불법 파업으로 몰아 노동조합의 싹을 자르겠다는 것이 철도공사의 속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들을 집단으로 따돌림 시킨 철도노조 지부장 등 주동자 10명에 대해 징계요구 및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사 조치된 철도노조 용산차량지부장 등 노조간부 10명은 지난 14일 노조게시판에 대자보를 붙여 파업 미참여자 8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 8명에 대해서는 인사관련 노사협의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등 집단으로 따돌림 했다고 코레일은 주장했다. 코레일은 이번 ‘집단 따돌림’을 주도한 노조간부 10명 중에서 5명은 다른 지역본부로, 5명은 동일 지역본부 내 다른 소속
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 철도파업을 주도한 철도노조 집행부 간부 12명에 대해 10명은 파면하고 2명은 해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파면 등 중징계를 받은 철도노조 중앙 집행부 간부는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과 김모 수석부위원장 등 5명이며, 임모 서울지방 본부장 등 노조 지역본부장 7명이다. 중징계를 받은 철도노조 중앙집행부 간부 가운데 김기태 위원장과 김모 수석부위원장 2명은 이미 경찰에 구속됐다. 철도공사는 17일 파업에 주도적 역할을 한 노조간부 15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2차 징계위원회를
최근 철도파업과 관련해 공기업의 운영에 대한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와 공기업개혁시민연합이 주최한 심포지엄이 8일 프란치스코교육회관 대강의실에서 ‘공기업 개혁을 위한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방향’이란 주제를 열렸다. 조동근(명지대 교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이인재(인천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공공기관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나,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불합리성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국민의
철도파업이 8일째 접어든 가운데 3일 오전 ‘서울역을 폭파하겠다’는 핸드폰 문자메시지가 수신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코레일 구로관제센터에 오전 9시 51분에서 10시 사이에 ‘서울역 오늘 12시에 폭파하겠다’란 문자메시지가 5회에 걸쳐 수신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을 투입시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협박메시지에는 ‘지연 운행하다 보니 짜증난다’ ‘서울역 오늘 12시 폭파하겠다’ ‘파업 조속 해결’ ‘나, 20살 남자’ 등의 내용과 함께 욕설 문자가 담겨져
철도노조 파업이 8일째를 맞아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에 따르면 정부의 ‘불법파업’ 담화문 발표와 공사의 ‘업무복귀 지시’ 등으로 현업복귀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1718명의 파업참가자 중 13.8%인 1614명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3일 현재 파업에 참여했던 수도권 전동차 기관사 76명 등 전국적으로 기관사 92명이 복귀했으며, 이들은 대체인력과 교대돼 수도권 전동차 운행에 긴급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 코레일은 금일부터 대체인력 기관사의 업무 피로도를
경제계가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와 함께 현업에 복구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 5단체 부회장단은 2일 팔레스 호텔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철도파업 관련 경제계 성명서를 발표했다.경제계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이 다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노조의 불법 파업은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더 이상 명분 없는 파업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수출입 화물의 운송 차질과 함께 주요 물류거점의 기능 저하로 인해 국가물류체계가 마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사태가
정부 4개 부처 장·차관 “철도노조 불법파업 중지하라” 1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노동부 세 장관은 이구동성으로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인해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일터로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부 4개 부처(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노동부, 지식경제부) 장·차관과 관세청장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정부담화문을 발표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파업의 부정적 효과를 우려했다. 이들은 철도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향후 발생하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화물운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레일이 29일 일부 여객운행에서도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운행이 크게 저조한 화물운송에 인력을 투입해 물류수송의 급한 불은 껐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감축운행으로 여객운송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4시까지 현재 KTX와 통근형 열차, 수도권 전동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으며, 새마을호(59.5%)와 무궁화호(63.3%)는 운행을 60% 수준으로 감축했다. 코레일 측은 승객들의 불편에 대해 “감축 열차는 평소 이용객이 매우 적은 열차이며, 예매
철도노조가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12일부터 철도공사와 교섭을 진행해 왔던 철도노조는 24일 공사가 단체협상 해지 공문을 보내왔다며 파업 이유를 밝혔다. 코레일은 노조가 해고자 복직 등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계속해 단협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협 해지는 철도 역사 60년 사상 처음 있는 일로,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항한 경영진의 최후통첩이다. 사측의 단협 해지 통보 이후 6개월 내 노사가 합의하지 않을 경우 단체협약은 무효가 된다. 노조는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벌어진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