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진상규명 여전히 미흡”추모행사서 책임자 처벌 요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철거민 등 6명이 사망한 ‘용산참사’가 20일로 11주기를 맞게 됐지만 진상 규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철거민들을 진압했던 경찰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내렸던 검찰의 사과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족들은 또 다시 비통한 심정 가운데 설날을 맞게 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희생자들의 묘역이 있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용산참사 11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에는 진상규명위 관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청장김수현·김문홍 등 지도부 6명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적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 조치 미흡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김석균(55)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 여부를 판단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김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춘재 전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과 여인태 제부지방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 심사도 이날 함께 진행한다.김수현 전 서해해양경찰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지적학과가 올해 공무원과 공사 등 총 43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지적 분야 전국 최고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지적(地籍) 전문 인력의 사회적 필요에 따라 행정자치부(구 내무부)의 요청으로 지난 1979년에 설치된 청주대학교 지적학과는 현재 4년제 대학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지적 분야 국책 사업인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으로, 지적 전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학과에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개선
(목포=연합뉴스) 7일 오후 목포 신항 부두에 세월호가 정박해 있다. 최근 검찰은 세월호 참사를 재조사하기 위해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참사 당시 해경이 맥박이 있어 응급조치가 필요한 학생을 헬기가 아닌 배로 이송시킨 것이 나타나는 등 해소되지 않은 문제점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검찰, 5년여만의 전면 재조사윤석열 총장 강한 의지 반영황교안 등 수사 대상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을 구성하고 수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참사 5년여만의 전면적인 재조사이자,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후 첫 특별수사단인 만큼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검찰청은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임관혁 안산시지청장을 단장으로 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지휘를 하는 구성이다. 사무실은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다.앞서 가족협의회는
출석조사 최소화+‘먼지떨기식’ 장기간 수사도 금지‘중요사건 장관·검찰총장·고검장에 신속 보고’도 담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심야조사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인권보호수사규칙’을 31일 공포했다.법무부는 이날 “법무부령인 인권보호수사규칙을 제정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인권보호수사규칙은 기존에 법무부 훈령이었던 ‘인권보호수사준칙’을 법무부령으로 상향해 규범력을 높이고, 인권보호와 관련된 중요 규정들을 신설했다.법무부는 이달 초 이 같은 규칙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했고, 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윤모씨가 경찰에 출석해 “이춘재가 지금이라도 자백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윤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신의 재심 청구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가 자백을 안 했으면 이런 일(30년 만의 재조사)도 없을 것이고 내 사건도 묻혔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씨는 그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경찰의 고문을 견디지 못해 허위 자백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씨가 참고인 신
(서울=연합뉴스) 제일평화시장 화재 발생 하루가 지난 23일 오전 과학수사대, 소방 화재조사 대원 및 서울시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위해 피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박 6일 일정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첫 방문지인 태국의 수도 방콕에 도착했다.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3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의혹에 대해 1일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
27일 윤중천 증인신문 통해 대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법정에서 처음 대면했다. 해당 재판은 피해자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2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 윤씨가 출석하면서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 진 후 첫 공식 대면이 성사됐다. 지난 2013년 2014년 조사에선 대질조사 자체가 없었고, 올해 재조
24일 11시 비공개 퇴임식 진행검찰 개혁, 과거사 정리에 노력검경 수사권 조정 대응은 한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문무일 검찰총장(58, 사법연수원 18기)이 24일로 2년 임기를 끝내고 퇴임한다. 지난 20년 내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임하는 두 번째 총장이다.문 총장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축소하고 과거 검찰의 잘못된 수사에 대해 사과하는 등 검찰 개혁과 과거사 정리 방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최근 검찰의 운명이 걸린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펴긴 했으나 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의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을 소홀히 처리했다는 이유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모씨 등 피해자 16명과 유선주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이 김 전 위원장 등 공정위 관계자 16명을 직무유기·직권남용·증거인멸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고발인들은 지난달 24일 고발장을 제출하며 “공정위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을
비아이 ‘마약 의혹’ 일파만파에양현석 대표 전격 사퇴 결정“치욕적 말 무분별하게 쏟아져”경찰 “관련 사안 철저히 수사”비아이 ‘카톡 상대’ 한서희“나 아닌 양현석에 초점 맞춰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마약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 23) 사건을 양현석(50) 대표가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커지자 양 대표가 전격 사퇴했다. 하지만 경찰은 ‘비아이 사할 전담팀’을 꾸리며 양 대표도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4일 “비아이의 마약 의혹은 물론 YG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한중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왼쪽)과 김용민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이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과거 검·경 수사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브리핑룸으로 입장하고 있다.대검 진상조사단은 6개월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사건 재조사했고 어제(28일) 최종 보고서를 과거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오늘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한 과거사위는 내일(30일) 용산참사 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끝으로 지난 1년 6개월 간의 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한중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이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과거 검·경 수사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에 앞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대검 진상조사단은 6개월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사건 재조사했고 어제(28일) 최종 보고서를 과거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오늘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한 과거사위는 내일(30일) 용산참사 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끝으로 지난 1년 6개월 간의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용민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이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과거 검·경 수사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대검 진상조사단은 6개월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사건 재조사했고 어제(28일) 최종 보고서를 과거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오늘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한 과거사위는 내일(30일) 용산참사 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끝으로 지난 1년 6개월 간의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