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국 순방 나서는 문 대통령【성남=뉴시스】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며 환송인사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5박6일 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동남아 3국 순방 나서는 문 대통령【성남=뉴시스】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며 환송인사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5박6일 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박 6일 일정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첫 방문지인 태국의 수도 방콕에 도착했다.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3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의혹에 대해 1일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문 대통령, 태국 방콕 도착… 동남아 3개국 순방 본격 돌입☞(원문보기)

5박 6일 일정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첫 방문지인 태국의 수도 방콕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의 태국 공식 방문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수행원단은 이날 오후 1시 45분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쯤 태국 방콕 소재 돈무앙 군공항에 도착했다.

◆조국 임명, 추석 전 속전속결… 文, 3일 청문 재송부 요청할 듯☞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3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2일 밤 12시까지 청와대에 청문보고서를 보내야 한다. 그러나 여야가 1일 현재까지도 증인·참고인 채택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청문회 진행이 어려운 상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 송부 역시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7

◆이인영 “9월 2~3일 예정된 조국 청문회 반드시 진행해야”☞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여야가 합의한 대로 2~3일 청문회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오전 법제사법위원회를 개최해 청문 계획서를 의결하면 내일부터 청문회 진행이 가능하다”며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겠다”고 협상 여지를 남겼다.

◆한국당 “조국, 꽃 보며 자위나 하라”… 與 “명백한 성희롱”☞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꽃 보며 자위나 하시라’라는 논평을 내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여당은 “이는 조 후보자 대한 명백한 성희롱”이라고 반박했다.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31일 ‘또다시 드러난 조국의 위선, 더이상 국민 우롱 말고 사무실의 꽃 보며 자위(自慰)나 하시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회의에서 주광덕 의원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긴 표정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회의에서 주광덕 의원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긴 표정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

◆文대통령 “조국 가족 논란 넘어 대학입시 전반 재검토”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의혹에 대해 1일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미얀마·라오스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도 백색국가서 日제외 ‘초읽기’… 의견수렴 거쳐 이달 안 시행☞

일본을 우리나라의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정부는 의견수렴을 마치면 심사를 거쳐 일본을 한국의 백색국가인 ‘가’ 지역에서 제외하고 신설되는 ‘가의2’ 지역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이달 내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한미연합사령부, 2021년 평택기지로 이전… 전작권 전환과 연계☞

서울 용산에 있는 한미 연합사령부가 오는 2021년까지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된다.1일 한미연합사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한미는 최근 한미연합사 본부를 2021년까지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오는 10월 말 또는 11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오늘부터 유류세 환원조치 시작… 휘발유 ℓ당 58원 상승☞

정부의 유류세 환원 결정에 따라 오늘(1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ℓ당 최대 58원 오른다.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지난달 31일 종료하고 이달부터는 원래 유류세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과 서민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5월 6일까지 유류세율을 15% 인하했다. 이후 시장과 소비자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는 인하 폭을 7%로 축소했다.

서울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출처: 서울성락교회 홈페이지) 2018.3.8
서울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출처: 서울성락교회 홈페이지) 2018.3.8

◆[이슈in]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문 의혹, 국민적 공분… ‘재조사 청원’까지 등장☞

성락교회 김기동 원로목사의 성추문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 분노가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목사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청원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MBC PD 수첩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 편에는 서울성락교회의 김 원로목사의 수상한 행적을 집중 파헤쳤다.

◆中매체 13주째 이어진 홍콩 시위 맹비난, 시위대 ‘폭도’로 호칭☞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지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해 격렬한 충돌이 빚어지자 중국 관영 매체들은 홍콩 시위를 맹비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일 시위대를 ‘폭도’라고 규정하고 이들이 홍콩 정부 건물을 파괴하고 대로에 불을 질렀으며 교통을 마비시켜 홍콩특별행정구를 혼란에 빠뜨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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