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추미애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9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똑똑한 검찰 정부가 될 줄 알고 뽑은 국민으로서는 부패한 검찰 깐부 정부라니 부아가 날만하다. 그러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낮은 지지율을 지적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할수록 부자들이 이용해 먹기는 더 쉬워진다”면서 “블룸버그는 한국을 채무불이행이 가능한 국가로 보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 지표가 외신 보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로나가 세계경제를
‘식물총장’ 우려 지적에“총장이 식물 될 수 있나”‘앞뒤 다르다’는 비판도 제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공백’ 상태에서 검찰 지휘부 인사를 단행하자 불거진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대해 “책임장관에게 인사권을 대폭 부여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한동훈 장관이 검찰총장이 없는 가운데 인사를 하면서 식물총장 패싱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검찰총장이 식물이 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검찰총장은 전국 검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사람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 즉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을 다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17일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 첫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서민 다중에게 피해를 주는 범법자들은 지은 죄에 맞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의 일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며,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부동산, 물가,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금, 국민께 힘이 되고, 위로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창기 전(前)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에 지명했고, 법무차관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지낸 이노공 변호사를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13일 두 사람을 포함해 처장·차관·외청장 21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관급인 국가 보훈처장과 20명의 차관급 인사가 포함됐다.국세청장은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이노공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법무부 차관,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박일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중재안 두고 여야 대치 중 입장 밝혀文 “檢불만, 후속 과정에서 보완” 평가장제원 “尹, 검수완박은 부패완판 여전”일각선 6.1 지선까지 파장 미칠 것 전망[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가 합의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둘러싸고 정반대의 입장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에서 중재안 합의를 파기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원안 처리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신구권력’ 충돌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녹
권성동 “다음주 본회의서 법안처리”김오수 “모든 상황 책임 지고 사직”고검장급 이상 지휘부 총사퇴 결의지휘부 사퇴로 인한 지휘공백 우려[천지일보=이대경, 홍수영 기자] 파국으로 치닫는 듯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하지만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를 선언하면서 여야 갈등이 국회 대 검찰 대립으로 달라지는 형국이다. 검찰 지휘부 사퇴로 인한 지휘 공백까지 우려되면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법무부 장관의 권한인 '수사지휘권'을 둘러싼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이른바 ‘검수완박’ 대치가 격렬한 가운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윤석열 정권에서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수사지휘권’에 대한 해석도 엇갈리고 있다.한 후보자는 지난 13일 인수위에서 진행된 2차 인선안 발표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지난 박범계·추미애 장관 시절에 있어서 수사지휘권이 남용된 사례가 얼마나 국민에게 해악이 큰 것인지에 대해 실감하고 있다"며 "제가 장관에 취임하더라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서울을 6.1 지방선거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사실상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기존 후보군이 아닌 거물급 인사가 등판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문재인 정부 부동산 실정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에서 새 정부 밀월 기간에 열리는 지방선거 구도를 흔들기 위해 중진 차출은 물론 청년·여성 등을 파격격으로 전략공천하는 가능성도 제기된다.전략공천은 기존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떨어질 때 당 지도부가 경쟁력 있는 다른
이르면 13일 장관 후보자 발표 정치인 배제… 현역 최소 전망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의 2차 인선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0일 8개 부처 장관 인선을 1차로 직접 발표한 데 이어 이르면 13일 나머지 10개 부처 발표를 준비 중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수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내각 2차 인선을 13일 발표한다는 목표로 검증하고 있다”며 “인사 검증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개 부처 내각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 후보자 발표가 남은 부처는 법무부
지방 권력 확보 총력전 펼쳐 수도권, 최대 승부처 떠올라 경기도 지역에도 관심 높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6.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4년 전 독식한 지방 권력을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방 권력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 이 때문에 지선은 대선의 연장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해 “대통령이 비서실과도, 내각과도, 국민과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집무실을 기획한다면 당은 그 철학이 당운영과 국정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수위의 초기 추진 과제에 대해서 당안에서도 당선인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본말이 전도된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당선인이 이전하려는 이유에 대해 “당선인의 행보는 권력을 내려놓겠다, 구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박빙으로 나타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모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당원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초박빙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고무된 분위기다.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8.4%로 두 사람 간 격차는 0.6%포인트(p)로 집계됐다.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설 것이라는 예측했던 민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등이 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李 “초보 정치인, 러시아 자극”논란 일자 “표현력 부족” 해명국내 정치권, 해외 비난 봇물尹 “외교·안보 제대로 하겠나”영미권 커뮤니티 ‘레딧’도 비판진중권 “李, 당신도 인간이냐”[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가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번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 탓’이라고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표현력 부족”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야권은 이 후보를 향한 비판의 화살을 거두지 않고 있다.이 후보는 앞서 지난 25일 TV토론에서 “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우크라이나 발언과 관련해 “자존심에 상처받은 우크라이나 국민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대신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타국의 전쟁을 남의 일로 치부하고 말로만 평화를 외치는 정치인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후보는 이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말한
李, 부산항에서 출발해 서울서 세몰이尹, 현충원 참배 후 청계광장 도심 유세安, TK 일정에서 박근혜 생가 방문沈, 광주·여수 사고 현장 찾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15일 0시를 기해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은 첫날부터 숨가쁜 일정을 예고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 대전, 서울을 올라오는 경부선 코스를 밟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마친 뒤 대전, 대구, 부산을 찍는다.이 후보는 각별히 공을 들이는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이재명, 秋에 글 내려달라 부탁현재 논란이 된 글 삭제된 상태[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장동 비리 범인으로 몰았던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런 식으로 선거하면 망하자는 얘기”라고 격노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9일 민주당사에 열린 비공개 본부장급 회의에서 추 전 장관의 페이스북 글을 거론하며 “내가 온 첫날, 이게 뭐냐”라며 “이건 개인이 모욕을 받는 차원이 아니라 선거를
“사용내역 자체 없고 영수증도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해 “검찰총장 재임 당시 특수활동비로 147억 원을 현금으로 썼다는 계산이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추경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전체질의에서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임 당시 특수활동비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사용내역 자체가 없고, 영수증도 미첨부다. 전액 현금으로 다 썼다”고 지적했다.이어 “시민단체가 그 내역을 공개해 달라고 법원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고, 시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임 당시 무속인의 조언을 듣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윤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무속 프레임”이라며 반박했다.국민의힘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갖 네거티브에도 꿈쩍하지 않으니 이제는 ‘무속인 프레임’이라는 막장 카드까지 꺼내 들며 대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사실을 비틀고 왜곡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