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주최로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에서 열린 ‘문재인 탄핵 3.1절 범국민 대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주최로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에서 열린 ‘문재인 탄핵 3.1절 범국민 대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두 번째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또 다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전광훈 목사는 ‘존경하는 5천만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두 번째 시국선언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물고기가 물에서 살 수 있는 최소 산소 요구량이 4ppm이다. 그런데 인간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 문화의 산소 요구량이 3.99ppm까지 혼탁해졌다”며 “이 같은 썩은 문화의 물을 마신다면, 너나할 것 없이 우리는 자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인류를 소멸케 하는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과 주체사상의 썩은 물을 마셔 자멸하든, 아니면 전 국민이 분연히 일어나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 주체사상과 맞서 싸워 썩은 물을 쳐내고 한반도에서 터지는 새로운 생수를 마시든, 양자 간에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인류사적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먼저 주사파를 통해 북한으로 가려는 문재인을 하야시키고,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와 주체사상의 썩은 물을 갈아치워야 한다”며 “인류 앞에 새로운 생명수를 공급하는 역사적 책임을 대한민국이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한기총은 대한민국과 인류 앞에 새로운 생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대적 싸움에 앞장 서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문재인 하야 천만 서명운동과 오는 8월 15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 국민대회에 전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하나님과 국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기도회에도 모습을 비추고 “한기총에서 나라가 망했다고 주장하는 4대강 해체, 소득주도성장 등 7가지의 내용에 대해 직접 반론해보라”면서 만약 반론하지 못하겠다면 하야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50일째 내가 목숨을 걸고(?) 소리치고 있는데 당신은 왜 텐트에 한 번도 나와 보지 않느냐”며 “대통령이면 다야? 도대체 이 사람은 패륜아다. 사람이라고 볼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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