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일 강남 더크로스교회서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기도회 개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행동하는 모임 ‘자카르 코리아’가 개천절인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동안 강남역 더크로스교회에서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기도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자카르(zakar)는 ‘기억하다’는 뜻으로, 기도회는 실제 북한에서 박해와 고난을 받은 탈북민들이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북한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 침해 문제에 대해 증언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북한 구원’ ‘북한 회복’ ‘북한 정의’ ‘북한 기억’ ‘북한 재건’ ‘북한 소명’이라는 주제로 릴레이 기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약 50여개 교회와 단체가 연합해 참여하는 이번 기도회에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를 포함한 탈북민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함께한다. 또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와 통일·북한선교사역 단체인 서울통일광장기도연합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및 북한인권단체들이 동참한다.

대북인권단체 북한정의연대의 대표 정베드로 목사는 기도회 취지에 대해 “한국교회와 성도가 아직도 변함없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정권의 북한주민에 대한 박해와 인권침해 중지를 위해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잊지 않고 함께 연합해 함께 기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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