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다섯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시 하성면 소재 축산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가 국내 처음으로 발견된 후 사흘 만이다. 지난 19일 ‘소에 피부결절이 있고, 식욕이 부진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세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서산 한우농장서 국내 최초 발생21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는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가 국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19일 ‘소에 피부결절이 있고, 식욕이 부진하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수의사가 해당 농장의 소 네 마리에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국내 처음으로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이후 평택에서 두 번째 사례가 나온 가운데 충남 당진시 한우농장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국내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40여 마리는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방침이다.앞서 충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처음으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전날 충남 서산에서 나온 가운데 오늘(21일)도 평택에서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나오고 김포에서도 확진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럼피스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은 소과 동물 중 소 및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피부, 점막, 내부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을 특징으로 하는 소의 급·만성의 바이러스성 질병이다.감염된 소에겐 지름 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국내 처음으로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이후 평택에서 두 번째 사례가 나온 가운데 김포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김포시에 따르면 소 5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 소재 축산농가에서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당 농가에 방역소독요원을 파견했다. 이후 출입을 통제한 뒤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전날과 이날 잇따라 럼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이후 국내 두 번째 발생 사례가 평택에서도 나타나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평택 젖소 농장에서 키우던 소가 럼피스킨병에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 럼피스킨병 감염 사례는 충남 서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앞서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는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가 국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19일 ‘소에 피부결절이 있고, 식욕이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손님들이 지금은 먹어도 괜찮으니 미리 먹고 앞으로 먹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6일 오전 노량진수산시장 2층에서 만난 활어 등을 판매하는 31년 차 상인 조모(68, 여)씨는 “수산물을 먹지 않겠다는 사람과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 등 모두 생각이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걱정을 호소했다. 조씨는 최근 손님이 좀 늘었지만,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라인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 효과’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상품권 환급 이벤트가 끝나면 손님이 다시 줄어들 것이라는 게
(광주=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계속되고 있는 1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수산물 판매와 일본산 수산물은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인천=뉴시스] 28일 인천 중구 수협중앙회 인천가공물류센터 내포장실에서 직원이 급식수산물 가공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4배에 이른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피해 농지는 1565.4㏊로 집계됐다. 농경지 952.8㏊가 물에 잠기거나 조풍 피해를 입었다. 침수·조풍 등 농작물 피해 중 557.4㏊가 벼에 집중됐고, 당근(95.0㏊), 콩(86.7㏊), 고추(60.4㏊) 등이 피해가 컸다. 돌풍에 의한 낙과 피해는 대부분 사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우리 측 해역은 안전할 것이라는 취지의 전망을 내놓았다.조 장관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우리 해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현재 상황이 유지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조 장관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고 추정되는데, 아직 (우리 해역) 검사 결과에서 나온 게 하나도 없다”며 “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그거(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암말도 하면 안 돼. 뉴스에 낼수록 우리만 피해 봐.”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전복, 킹크랩 등을 파는 상인 A씨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기조차 싫은 듯 말했다. 그는 “(뉴스에서) 시장에 사람이 안 온다고 하니까 더 안 나온다”며 말을 이어가길 꺼렸다.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은 손님들의 발길이 드물게 이어지고 있었다. ‘탁탁탁탁’ 생선을 손질하는 소리가 적막을 깨고 울려 퍼졌다. 활어를 파는 한 상인은 손님에게 국내산이라고 확인시켜준 뒤 횟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충북 증평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 청주 외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의심을 받은 해당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이 확진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 또한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부터 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2027년 농산업 분야 수출액을 230억 달러로,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 전략회의에서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보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농업 전후방산업과 농식품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11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는 “농산업 수출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올해 수출액 규모를 135억 달러로 키우고
(서울=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정부 점검반이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등을 특별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1일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 거점소독시설과 전남도청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지난달 16일 전남 장흥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전남지역은 19건, 나주에서는 6건의 고병원성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번 점검은 전남지역 고병원성 AI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장관은 나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AI 예방과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과 운전자는 물론 거점소독시설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종오리 43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의 농장주는 사육 중인 오리의 산란율이 떨어진다며 전날 청주시에 신고했다. 검역본부에서 최종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올 가을 고병원성 AI 발생은 현재까지 11건으로 지난달 17일 경북 예천군에서 처음으로 발병했다. 이 가운데 청주에서만 6건이 집중됐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장기간 쌀 가격 내림세가 계속되면서 정부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쌀 시장격리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 양곡관리법 개정안까지 통과되면서 지원 확대를 둘러싸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산지 쌀값(정곡, 도정한 쌀)은 20㎏당 4만 72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 3503원(-24.9%) 급락했다. 지난해 10월(5만 5107원) 이후 11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다. 특히 이달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18만 8580원으로, 전년 동기 22만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22일 법인세 부과 근거 오류가 소송에서 인정됐는데도 해당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같은 사건의 법인세 취소를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권익위에 따르면 축산물을 도소매하는 A업체와 B업체는 C업체에게 수입육을 팔고 계산서를 발행했다. 그런데 지방국세청장은 C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이들이 실제로는 수입육에 대한 실물거래 없이 거짓으로 계산서를 발행·수취한 것으로 판단했다. 관할세무서장은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과세자료에 근거해 A업체, B업체에게 법인세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햇배(원황) 수확 현장을 점검하고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추석 성수품인 배 수급상황을 확인했다. 올해 배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가 적었고 생육기 날씨도 좋았다. 또 병해충이 특별하게 증가하지 않고 배의 생육상황도 전반적으로 좋아 생산량은 예년보다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상순부터 수확되고 있는 원황의 품질도 좋고, 신고도 현재 기준으로 과실비대·생육이 양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