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 한 달째를 맞는다. 현재까지 ASF는 경기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인천 강화군 등 총 14곳에서 발생했다.국내 첫 ASF 발생지는 경기도 파주 소재 돼지농장이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의 경우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현재 치료제도 없다.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던 ASF는 2016년부터 유럽을 경유해 세계 각국으로 급격히 전파됐다. 지난 8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강원도 철원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다시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상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의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이를 분석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이번을 포함해 ASF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는 7마리로 늘었다.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개체 수는 5마리이며, 나머지 2마리의 발견 장소는 비무장지대(DMZ) 안쪽에서 1마리,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이틀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출입통제선 내 군부대에서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전날에도 철원군 원남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해본 결과 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시내에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나타나 사살됐다. 최근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연이어 발견되는 가운데 해당 멧돼지도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12일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께 강서구 가양대교 남단에 멧돼지 한 마리가 돌아다니다 인근 자전거 도로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마취총으로 멧돼지를 사살한 뒤 멧돼지가 ASF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사체를 방역 당국에 넘겼다.이어 이날 오전 4시께 종로구 부암동의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도 연천군에서 돼지 도축 검사 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 비육돈(고기용 돼지)을 수매해 도축하다가 해체검사 과정에서 돼지열병 의심 돼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해당 도축장은 도축을 중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이곳은 정부가 ASF 차단을 위해 모든 돼지를 수매·도축하거나 살처분 방식으로 없애기로 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전염병 발생 농장 3㎞ 내 돼지는 모두 살처분하고 관내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육돈을 먼저 수매하
연천·철원 DMZ 이남 멧돼지서 바이러스 확인[천지일보=이수정·김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1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전국적인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비무장지대(DMZ) 철책 이남의 살아있던 야생 멧돼지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멧돼지로 인한 전파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북한과 접경지역 전체로 바이러스가 이미 퍼졌을 것이란 염려도 나오고 있다.환경부는 경기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한 1마리와 강원 철원군 원남
앞서 DMZ 멧돼지 폐사체서 검출관계기관에 SOP 따른 조치 요청[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환경부가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모두 전날인 11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내에서 군인이 발견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다.앞서 2일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열흘 만에 추가 사례가 생긴 것이다.이번에 연천에서 발견된
12월 6일까지 수협서 신청 가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난달 초 한반도를 지나며 피해를 입은 어가에 긴급자금 24억 원이 지원된다.해양수산부는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어가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피해복구 계획은 이달 말쯤 확정될 전망이다.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대상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어업피해를 입고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어업인이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피해 금액의 자기 부담액 범위 이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속보]연천·철원 야생멧돼지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인
10일 예방적 살처분 완료정하영 시장 “방역활동 매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 김포시가 10일 사육돼지 4만 5763두에 대한 살처분과 수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23일 통진읍 가현리 돼지농가 1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반경 3㎞ 내 농가 5곳의 돼지 4189두를 살처분했다.또 이달 3일 통진읍 고정리 농가에서 ASF가 발생해 반경 3㎞ 내 9개 농가 돼지 2만 5919두를 6일까지 살처분했고 이어 정부 방침에 따라 4일부터 이날까지 김포지역 나머지 돼지 가운데 1만 2461두를 예방적으로 살처분
연천서 ASF 확진 농가 나와전문가 “2차 감염 가능성도”경기도 돼지 수매 90곳 신청[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고자 완충지를 설정했지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그 대상지였던 경기도 연천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에 ‘수평 전파’가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ASF로 확진된 14차 연천 돼지농가는 기존 10㎞ 방역대 밖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과 함께 완충 지역으로 설정된 곳이다.방역 당국의 방역대를 뚫
당국 “아직 위험, 긴장 모드”“‘링링’에 北서 유입 가능성”[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3주째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경기 북부와 인천 일부 지역에서 총 13건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이후 5일째 추가 확진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일각에선 돼지열병 확산이 소강상태에 이르렀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동안 조용하다가 다시 파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 연달아 발생해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문제는 유입경로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축산농가에 상
“살처분 농가, 재입식 허가받기 어려워”[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김포·파주·강화 지역에서 정부가 전량 살처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력이 넉넉지 못한 농가의 경우 파산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방역 당국은 강화군 39개 농가에서 사육하던 3만 8030두를 살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파주시와 김포 두 지역의 사육하던 돼지 13만 5000마리도 살처분·수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살처분 작업이나 수매를 진행 중인 농가에 대해 정부는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6개월간의 생활 안정
양돈농가 밀집 지역… 반경 3㎞내서 총 9만여마리 사육[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경기 포천에 이어 충남 보령시 천북면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충남지역은 전국 최대 양돈 산지로, 아직 발생한 사례는 없다.신고가 접수된 농장이 사육하고 있는 총 돼지 수는 약 1만 2000마리이다. 해당 농장주는 비육돈 7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했다.이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3개 농장에서 돼지 50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농가·생산자 등과 논의 없이“생존 문제”… 반발 움직임[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발생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파주·김포·연천 지역 돼지에 대한 수매 및 살처분을 결정을 하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6일 농민업계에 따르면 소강상태에 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파주·김포 지역에 추가적으로 발생하자 농식품부가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위해 농가·생산자 단체와 논의 없이 파주·김포·연천군(연천은 10㎞ 이내 방역대만 해당) 내 돼지의 수매와 살처분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 양돈 농가들의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방역 당국은 인력을 보내 주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이곳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은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져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는다.이 의심 사례가 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경기도 포천에서 최초로 발생하는 사례로, 국내 누적으로는 14번째가 된다.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속보] 경기도 포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일주일 간 DMZ 포함 민통선 이북 접경지역 전역 실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통제선 일대에서 이틀째 항공 방역을 실시됐다.산림청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5일 이같은 항공 방역이 실시됐다. 산림청 소속 헬기가 투입된 이날 방역은 서부와 중부전선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동부전선 지역은 기상 여건이 나빠 항공 방역이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항공 방역은 지난 2일 DMZ 내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첫 검출됨에 따라 야생멧돼지를 통한 2차 감
김현수 장관 “소독 철저히 해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강원‧인천의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축산 시설의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김 장관은 5일 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특단의 조치에 돌입한 파주, 김포시 등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농가로부터 신속하게 신청을 받고, 출하 전 정밀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파주와 김포시는 지난 4일부터 돼지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인천 백령도에서 들어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건이 음성으로 판명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돼지 275마리를 기르고 있는 인천 옹진군 백령면의 한 농가는 이날 60일된 새끼돼지 7마리가 폐사했다고 옹진군에 신고했다.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벌였다.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